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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굴] 오랜만에 유쾌한 영화 한 편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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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굴] 오랜만에 유쾌한 영화 한 편 감상 후기


롯데시네마 어플에서 <도굴> 시사회를 하는 것을 보고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어서 관람하고 왔어요. <도굴>은 11월 4일 오늘 개봉을 했어요. 저는 월요일에 시사회를 통해 미리 관람할 수 있었네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불법적인 일과 관련이 있는 내용일 것 같았는데 주연 배우들의 모습에서 유쾌한 영화일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어요.





<도굴> 은 고분이나 유적을 몰래 발굴해서 그 속에 있던 부장품들을 판매하는 행위를 말하는 거에요. 도굴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도굴꾼이라 불러요. 사실 불법적인 일인데 조금은 가볍게 생각되는 것은 아마 영화 <인디아나 존스> 의 영향이 아닐까 싶네요. 도굴처럼 완전 불법적인 일은 아니고 유물 발굴이라 볼 수도 있는 작품이라서 이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영화 <도굴> 에 대해 네이버에 나오는 줄거리에요.

『'고물인 줄 알았는데 보물이었다?'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급이 다른 삽질이 시작된다.』



지금부터 영화 <도굴> 을 보고 나온 저의 느낌을 적어볼게요. 영화 내용에 대한 스포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제훈은 처음부터 도굴꾼으로 모습을 나타내요. 스님으로 변장하고 탑 주변을 청소하다 불상을 훔쳐가요. 그리고 그곳에 '초코파이' 봉지를 놓고 가죠. 처음에는 별다른 의미없이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연이 있는 것이었어요. 신혜선과 만나고 그 뒤에 존재하는 회장을 만나려 할 때는 살짝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 역시 이유가 있는 것이었고요. 마지막에 반전 스토리도 꽤나 인상적이었어요. 회장을 향한 이제훈의 행동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신혜선의 행동은 조금 의아하기는 했어요. 여튼 서로가 서로를 속이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꽤나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포인트들도 있었고요. 형사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나중에는 이유가 있는 행동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고요.



영화 <도굴> 시사회를 본 사람들 모두에게 삽 모양의 숟가락 굿즈도 줬어요. 나중에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먹을 때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스푼을 사용할 때마다 영화가 생각나지 않을까 싶네요.





딱히 쿠키영상은 없었고 엔딩크레딧 올라가기 전에 짧은 영상 하나가 있어요. 후반부에 잊고 있었던 배우가 다시 등장하는 장면이었어요. 영화 마지막 부분의 스토리는 감독님이 2탄을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흥행에 성공한다면 제작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이제훈의 능청맞은 연기가 꽤나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잘어울리는 배역을 맡았다고 느꼈거든요. 조우진 배우, 임원희 배우, 신혜선 배우 역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어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에 사람도 별로 없고 새로운 영화의 개봉도 그다지 없는 편인 상황에 나름 유쾌한 범죄오락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2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요. 이번 주말 가볍게 <도굴> 감상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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