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3 파라벨룸] 롯데시네마 남성 전용 시사회로 관람한 영화 후기

[존윅3 파라벨룸] 롯데시네마 남성 전용 시사회로 관람한 영화 후기

롯데시네마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보고 온 영화 <존윅3:파라벨룸>의 후기를 쓰려고 해요. 월요일에 관람하고 왔는데 어쩌다보니 오늘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영화관 어플에 신청할 수 있는 시사회는 평소에 보이면 다 신청을 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존윅3>는 강한 액션 영화라 그런지 남성들만 신청할 수 있도록 이벤트가 진행되었어요. 예전에 여성들만 신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보고 아쉬워했는데 이번에 당첨이 되어서 신나게 보러갔어요.

사실 남성분들은 이런 이벤트 신청을 잘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당첨될거라는 평소보다 기대감을 좀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역시나 당첨이 되어 기분좋게 영화 관람을 하러 갔어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안산, 율하, 부산본점 총 4군데 롯데시네마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저는 부산본점이 집에서 가기 제일 편해서 부산본점으로 신청했고 당첨이 되었어요.

존윅과 전 세계 킬러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는 <존윅3:파라벨룸>은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 실관람객 팝콘 지수 98%라는 엄청난 반응을 받았다고 해요. 지난 존윅 시리즈를 모두 보면서 재밌었다는 기억이 있어서 이번 존윅3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여전히 시원시원한 액션은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이번 <존윅3 파라벨룸>을 보면서 느낀건 너무 액션에만 비중을 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내가 남긴 강아지를 찾기 위해 킬러로 돌아와 일어난 일들이 있었던 지난 시리즈들에 비해 이번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주인공 존윅은 킬러들의 룰을 어긴 대가로 자격이 박탈당하면서 전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되어버려요. 거기서부터 존윅3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숨 쉴 틈없이 이어지는 액션은 시원하긴 하지만 별다른 스토리가 없어요. 거기다 수많은 적들이 달려드는데 존윅은 절대 죽지 않죠. 부상을 당해도 아픈것 같지도 않고 너무 과장된 장면들도 좀 있었어요. 약간 헛웃음이 나오는 장면들도 있었고요. 주인공 존윅은 정말 강한 킬러인데 갑갑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 고구마를 주더라고요. 다음 존윅4에서는 어떤 식으로 전개를 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액션은 사이다 내용은 별거 없는 그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강력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액션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