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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시청맛집 골목와라]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골목 안쪽 맛있는 술집 거제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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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맛집 골목와라]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골목 안쪽 맛있는 술집 거제리맛집


집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 시청쪽에서는 잘 안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반년 혹은 일년에 한번쯤은 시청쪽 거제리 맛집에서 노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방문하게 된 맛있는 술집 '골목와라'는 아는 동생이 먼저 가봤는데 괜찮다고 알려줘서 가보게 되었어요. 시청 뒤 거제리쪽 맛집들이 많이 생겼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골목와라'를 방문해 보니 위치가 조금 애매하긴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게였어요.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 알아서들 찾아오는 것 같네요.




오랜만에 가보니 예전부터 인기있던 가게들도 여전히 잘 되고 있었고 새롭게 생긴 가게들도 있더라고요. 예전에 서면에서 가봤던 '주인의 주방'이라는 가게가 시청에도 생겼어요. '도쿄 그집'이나 예전에 가봤던 '텟펜 도모' 같은 가게들도 여전히 장사하고 있었어요. '골목와라'는 '도쿄 그집', '텟펜 도모'가 있는 골목 끝까지 이동한 뒤 왼쪽으로 꺾어서 나오는 맥주 가게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어요. 지도에 위치가 검색되지 않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렇게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오공복이를 찾으시면 그 옆 골목에 있어서 바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다들 지도보고 잘 찾아온걸로 봐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원래는 다른 곳에 있다가 시청뒤 거제리쪽으로 옮겨 온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좋은 가게 알게 되어서 좋네요~ ^^



맛있는 술집 골목와라 가 있는 골목 반대쪽 큰길로 나가면 '가장 맛있는 족발' 가족 이 있었어요. 장마가 끝나고 꽤나 더워서 밖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안으로 먼저 들어갔어요.



골목와라 가게는 1층이고 전면 통유리로 되어있었어요. 6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아무도 없었어요. 인기가 없는 가게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는 했지만 일단 들어가 봤어요.



'창코나베'를 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런저런 재료들이 한가득 들어간 스모선수들이 즐겨먹는 요리로 알려져 있죠. 일본에서도 먹어봤는데 이건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독특한 물병이라 한 컷 찍어봤어요. 바깥이 잘 보이는 건 좋은데 딱히 좋은 경치가 아닌게 좀 아쉽더라고요. 맞은편은 현재 공사중 ㅋㅋㅋ



가게 안쪽 풍경이에요. 테이블 8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도 없었는데 저희가 먹는 동안 하나둘 손님들이 들어오더니 나올때는 거의 다 차있었어요. 평일이었는데도 사람들 많더라고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이에요. 메뉴판을 따로 주시는데 거기 더 많은 메뉴들이 있으니 그거 보시고 시키시면 될 거에요. 



기본안주가 나왔어요. 꾀돌이와 쫀드기 같은 옛날 과자도 나오고 에다마메 단무지, 샐러드 등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오른쪽에 있는 샐러드 맛있었어요.



'골목와라'의 조금 특이한 점은 막걸리가 여러종류 있더라고요. 부자 막걸리를 한번 시켜봤어요. 이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한병 맛본뒤에는 소주로 돌아왔어요.



처음으로 차돌박이 숙주볶음이 나왔어요. 오른쪽 위에 살짝 보이는 소스에 찍어 먹는거에요. 차돌박이도 좋고 숙주나물의 익힘 정도도 좋았어요. 



창코나베를 먹기 위한 준비라고 할까요?? 위쪽 창코나베에 대한 배너에 적혀있던 계란 노른자와 폰즈 소스에요. 창코나베에 들어있는 재료들을 찍어먹는 소스에요.



고기, 오뎅, 두부, 유부주머니 등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요.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는 것이 창코나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시켜 먹었던 닭다리살 바삭구이 에요. 껍질 부분을 바싹 구워서 바삭바삭 거리더라고요. 살부분은 부드럽우면서 쫀득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이번에는 먹지 못했는데 블로그들 검색해보니 아귀포 가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맥주 안주라고 하던데 이번에는 맥주를 먹지 않아서 시키지 않았는데 다음번에 한번 먹어보려고요.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샐러드랑 시샤모도 끌리는 안주였어요. 이번에 먹지 못했던 것들은 다음번에 방문해서 먹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시청뒤 거제리 맛집을 자주 찾아가는 편은 아니지만 조만간에 한 번 더 가보려고 해요. 요즘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 좀 힘들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잘 넘겨야 할 것 같네요. 이번에 처음 방문했지만 맛있는 술집 골목와라 를 알게 되어서 좋네요. 재방문 의사 100%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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