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오사카 여행(2018.6.15~18)

[이치란 라멘] 집에서 즐기는 명물 독서실 하카타 라멘

반응형

[이치란 라멘] 집에서 즐기는 명물 독서실 하카타 라멘


독서실 같은 구조로 유명한 이치란 라멘 다들 아시죠?? 이번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한 번 라멘을 먹었어요. 이치란 라멘과 잇푸도 라멘을 먹을려고 생각했었는데 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킨류라멘을 먹은 것이 전부였어요. 다른 라멘들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치란 라멘을 제일 좋아해요. 처음 도쿄에서 먹어봤을 때는 돼지국밥을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정도로 맘에 들었어요.




이치란 라멘을 먹고 오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먹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랬는데 칸사이 공항 면세점에 인스턴트 이치란 라멘이 있는거에요. 1800엔인가 1850엔이었는데 망설임 없이 구매했어요.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는 분명 못하겠지만 아예 못 먹는것보다는 좋을 것 같아서 사가지고 왔어요. 어느정도 비슷하기만 해도 성공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일본을 가지 않고도 생각날 때 먹을 수 있으니 좋지 않나요?? ^^




그리고 드디어 집에서 이치란 라멘을 끓여 먹어 보았어요. 인스턴트 이치란 라멘은 저도 처음 먹어본거라 사실 기대감이 컸어요.



네모난 박스로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어요. 5개가 들어있어요. 하나에 400엔 조금 안하는 가격이니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 싸네요.



박스의 뒤편에 조리에 관한 설명이 적혀 있었어요. 들어있는 건 면, 스프, 빨간 스프 이렇게 3가지가 들어있어요.



우리가 흔히 먹는 인스턴트 라면처럼 봉지 포장이 되어있는 봉지라면이에요. 차슈도 올리고 파도 올리고 계란도 올리고 그렇게 해서 먹으면 이치란 라멘의 맛이 더 맛있겠죠??



스프 에요. 면을 끓이다가 중간에 넣어주시면 되요.



이건 마지막에 넣어먹는 고추가루 같은 것이에요. 하나 다 넣어도 그다지 맵지는 않으니까 한국분들은 다 넣어드세요.



3명이서 먹을 거라 면 3개를 끓여요. 그 뒤에 스프를 넣고 잘 저어주고 끓인 뒤에 드시면 되요.



다른 재료가 없어 계란만 하나 올렸어요. 국물을 먼저 먹어봤는데 가게에서 먹었던 이치란 라멘의 맛과 거의 흡사했어요. 집에서 이치란 라멘을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더라고요.



빨간 스프도 넣었어요. 약간 매콤해 지기는 하지만 한국라면에 익숙한 분이라면 딱히 맵다는 느낌은 없으실 거에요. 오랜만에 맛보는 이치란 라멘의 맛에 흡입하기 시작했어요. 반쯤 먹었을 때 마늘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이치란 라멘 가게에 가면 주문하실때 작성하는 주문표에 보면 마늘의 양을 조절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항상 제일 많이 넣어서 먹었는데 집에서 끓여먹는 바람에 까먹었었네요. 하지만 집에 마늘을 다져놓은 것이 있어서 넣어먹으니 확실히 더 맛있었어요. 역시 넣어먹는 재료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어요. 다음에는 차슈와 파도 넣어서 먹어보도록 해야겠어요. 이치란 인스턴트 라멘은 일본 여행을 하고 돌아오시는 길에 면세점에서 꼭 사와야 할 물건들 중 하나가 되어버렸어요. 그 정도로 맛도 괜찮고 좋았어요. 일본 여행 다녀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들어오실 때 하나 사서 드셔보세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