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71회 문제 모음] 꽃 중의 왕이라 불리며 부귀와 행운을 상징하는 꽃은?

<유퀴즈 온 더 블럭 271회>는 SNS에 밈부터 짤들이 엄청나 알고리즘을 점령한 뮤지컬계의 티켓 파워 최재림 배우를 만났어요. 이어서 데뷔 35년 동안 화제의 중심이었던 배우이자 베일에 싸여있었던 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토크쇼 출연을 했어요.

 

   첫 번째 주인공 : 최재림

 

처음으로 만난 분은 육각형 매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 최재림 님이었어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해 안방 시청자분들께도 인사를 드렸죠. <킹키부츠>의 대체불가 롤라, <시카고>에서 치명적 매력의 역대 최연소 빌리 플린 등 뮤지컬 대작들을 완벽히 소화하고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한 믿고 보는 명품 뮤지컬 배우예요. 전공은 성악을 했다고 하네요. 뮤지컬 <시카고>, <킹키부츠> 지방 공연과 뮤지컬 <시라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시라노>는 다재다능한 영웅이지만 거대한 코를 가진 외모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비운의 영웅 이야기라고 하네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작곡, 작사가의 합작으로 탄생한 뮤지컬이라네요. 시라노의 넘버를 짧게 들려줬어요. 최재림의 폭발적 성량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요.

 

 

어릴 때 춤과 노래를 즐겼지만 이것저것 해보라면 해보다가 관두는 아이였다고 해요. 12살 때부터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성악을 시작해 대학에 입학했다고 하네요. 이후 성악 전공을 살려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를 했는데, 뮤지컬 인생 절반이 이때 완성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어요. 뮤지컬 배우였던 후임이 들어오며 군악대 공연이 뮤지컬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해요. 이에 흥미를 느끼며 뮤지컬 배우로 미래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뮤지컬을 배우기 위해 박칼린 감독의 학원에 찾아갔다고 해요. 학원 등록을 하러 갔다가 학원에서 진행하던 뮤지컬 <RENT> 오디션까지 보게 된 과정에 대해서 들려줬어요. <남자의 자격>에도 출연하며 한창 배우로서 활동하던 시기에 연기를 배우러 대학원을 갔다고 해요. 뮤지컬이기 때문에 노래에 집중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연기 공부를 미뤘는데 한 작품에서 한계를 느끼며 연기를 배워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그렇게 대학원에서 연기 공부를 하고 2년 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복귀를 했어요. 예수에게 맞서는 제자이자 극 중 핵심 인물 '유다' 역할을 맡았다고 해요. 복귀 후 연기력까지 갖추게 된 재림에게 찾아온 인생작인 <킹키부츠>를 하게 되었어요. <킹키부츠> 준비를 위해 했던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올해 10주년까지 4회 차 동안 킹키부츠의 흥행을 이끌었어요. <킹키부츠>의 성공 이후에는 333:1 경쟁률을 뚫고 <시카고>에 캐스팅되었어요. 재림이 먼저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연락을 했다네요. 최연소이면서 역대급 빌리 플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올해만 다섯 개의 작품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지킬 앤 하이드>에 캐스팅이 확정되었다고 해요.

 

 

Q. 이것은 '벽돌'이라고 불릴 만큼 방대한 이야기의 프랑스 대표 소설입니다. 1980년 프랑스에서 처음 뮤지컬로 올려진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너 참 불쌍타>라는 원제로도 소개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무엇일까요?

A. 레미제라블

 

 

   두 번째 주인공 : 고현정

 

두 번째로 만난 분은 결이 다른 아름다움, 격이 다른 연기의 배우 고현정 님이었어요. 유퀴즈 출연이 기사로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어요. 토크쇼 출연이 15년만이었기 때문이에요. <무릎팍 도사>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네요. 섭외를 받고 너무 좋았다고 했어요. 요즘은 드라마 촬영을 연달아하고 있어 바쁘게 지낸다고 해요. 이번에 나온 작품은 <나미브>라고 하네요. <나미브>는 능력 있는 스타 제작자가 한순간에 해임되며 방출된 연습생과 목표를 이뤄가는 이야기라고 해요. 유튜브에서 작품이 안 들어온다고 이야기한 이후에는 영화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나미브>는 <마스크걸> 이후에 일정이 조금 밀린 것이지 원래 하기로 되어있던 작품이라고 해요.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이후 예능으로 연예계를 시작한 케이스예요. 유튜브를 하면 폭발적으로 예능 섭외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네요. 촬영 현장에서 최고참일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에 대해서 들려줬어요. 기본적으로는 집에 있는 외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밖에 나와 있는 촬영 현장이 굉장히 귀한 시간이라고 했어요. 35년 만에 채널명 '고현정'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죠. 영화 같은 일상과 진짜 고현정의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그리고 SNS도 시작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죠.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성향인데 강한 이미지로 굳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본인이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던 상황이 크게 번지면서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게 된 일들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고현정은 19살에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 데뷔를 했어요. 오현경이 진, 고현정이 선이었다고 해요. 역대 최고 시청률인 54%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어머니를 따라 미용실을 갔다가 원장님을 만나면서 미스코리아에 나가게 되었다고 해요. 그후 연예계에 데뷔해 KBS <토요대행진> MC, <FM 인기가요> DJ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청춘스타로 자리매김을 했어요. 책받침과 스포츠 신문 등 어디서나 고현정을 볼 수 있었죠. 이미연과 대학 동기라며 학교를 다닐 때 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사진 유학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연예계 활동을 통해서 유학 갈 돈을 모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연애를 하면서 다른 모든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다 1995년 인생작 <모래시계>에 출연을 하게 돼요.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손에 꼽히는 명작이죠. '귀가 시계'로 불릴 만큼 드라마가 방송될 때는 거리에 행인이 없을 정도였고, 실제 모래시계까지 동나게 할 정도의 열기를 보였어요. 이때는 본방송을 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모래시계>를 통해 엄청난 인기가 있었지만 당시 연애를 하고 있었던 고현정은 작품이 끝나며 결혼을 해버렸죠. 뒤늦게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울면서 후회를 했었다고 하네요.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다 이혼을 하며 연예계를 떠난 뒤 10년 만에 다시 복귀를 했어요. 첫 회 시청률이 역대 드라마 역사상 3위를 기록한 <봄날>, 44.9%의 시청률을 기록한 <선덕여왕>에 출연을 했죠. <선덕여왕>의 '미실'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받을 수 있었어요. 방송을 출연하면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19세에 데뷔해서 50대가 되었는데 15년 전 나이 드는 것이 두려우냐는 질문에 답을 한 것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그 대답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줬어요. 고현정이 느끼는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부모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해줬어요.

 

 

Q. '이것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김영란 시인의 <이것이 피기까지는>의 첫 구절입니다. 꽃 중의 왕이라 불리며 부귀와 행운을 상징하는 이 꽃은 무엇일까요?

A. 모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