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53회 문제 모음]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유래된 커피는?

<유퀴즈 온 더 블럭 253회>는 '누구보다 간절하다'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멍 때리기 챔피언 N잡러 권소아 아나운서, 몽타주 전문 수사관 정창길 형사, 청주동물원 수의사 김정호, 큰손 언니 염정아 배우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만나보세요.

 

   첫 번째 주인공 : 권소아

 

처음으로 만난 분은 멍때릴 시간도 없던 N잡러가 멍 때리기 챔피언이 되다! 권소아 아나운서 님이었어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대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우승하면 본인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멍 때리기 대회에 출전했다고 해요. 잘 멍 때릴 자신도 있었다고 하네요. 대회 주최 측이 정해둔 기준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상금은 없지만 트로피를 받을 수 있고, 인터뷰를 할 수 있어 명예를 얻게 된다고 했어요. N잡러로 하는 일도 알려줬어요. 기본적으로 영어 아나운서를 하고 기자, 리포터, 국제 행사 MC, 독일어 강사, 성우, 번역가 등 갖고 있는 직업만 10개라고 해요.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 2.5세로 독일어, 영어, 한국어, 불어를 하고 약간의 스페인어와 라틴어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독일어가 가장 편하고 그다음이 한국어라고 했어요. 외국에서 살다 왔기 때문에 한국어가 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네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를 다녔는데 장학금을 받겠다는 목표로 인해 수석 졸업을 했다고 해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어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도 들려줬어요. 엄청 바쁜 날도 있고 여유로운 날도 있어 매일매일의 일과가 다르다고 하네요. 20살에 미래 일기를 적었는데 많은 것이 이루어졌다고 해요. 바쁜 와중에 개인기 연습도 한다며 연습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어요. 프리랜서는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일이 없으면 불안하기도 하죠. '프리하지만 프리하지 않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어요. 멍 때리기 대회를 참가한 이후 바뀌게 된 생각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Q. 이것은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유래된 커피입니다. 마부들은 블랙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듬뿍 얹어 흔들리는 마차에서 이것이 쏟아지거나 차갑게 식는 것을 방지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아인슈페너

 

 

   두 번째 주인공 : 정창길

 

두 번째로 만난 분은 미궁에 빠진 사건 범인의 민낯을 밝혀내는 몽타주 전문 수사관 정창길 형사님이었어요. 35년 경력의 강력계 형사이자 미술적 재능과 형사의 직감을 합친 전설의 몽타주 전문 수사관이에요. 작업한 몽타주만 400개 이상이라고 하네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미대 출신의 몽타주 수사관으로 유명한 분이라네요. 얼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것을 파악하더라고요. 구하라 금고 절도범, 영주 택시 기사 살인 사건 등 몽타주를 그린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얼굴을 직접 보고 그리는 게 아니라 사진이나 진술로 추측해서 그려야 하기 때문에 그리는 것이 어렵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몽타주 수사 기법이 도입된 건 1975년이라고 해요. 초창기에는 초상화 그리는 사람을 채용해 몽타주를 제작했다네요. 컴퓨터를 활용한 몽타주 프로그램은 1998년에 도입되었다고 하네요. 요즘은 3D 몽타주 기술로 더 정교하게 제작된다고 해요. 몽타주 전문 수사관이 된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서양화 전공이라 형사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개인 전시회도 개최했다고 하네요. 몽타주를 그릴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제작진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실제로 몽타주를 그리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CCTV가 많이 설치되어 있지만 사각지대에서 범죄가 발생하기 때문에 몽타주 수사는 계속 필요하다고 하네요. 몽타주를 이용하면 조사 대상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수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심리적인 압박감을 줘서 범인의 자수를 유도할 수도 있다네요. 몽타주 수사를 하며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요즘은 몽타주를 범인들한테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실종 사건 같은 다른 분야에도 활용을 하고 있다네요.

 

 

Q. 과거 점을 볼 때 대나무로 만든 이것에 숫자가 적힌 나뭇가지를 넣고 흔든 뒤 뽑아 점괘를 봤다고 합니다. 여기서 유래된 말로 '이것을 깨다'라는 말은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산통

 

 

   세 번째 주인공 : 김정호

 

세 번째로 만난 분은 갈비뼈가 앙상했던 사자 '바람이'를 살려낸 수의사계의 이국종, 청주동물원 24년 차 수의사 김정호 님이었어요. 1년 전, 실내 동물원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갈비 사자' 바람이에 대한 기사가 나오며 학대 논란이 있었죠. 개인이 운영하는 동물원이었다고 하네요. 사방이 시멘트인 작은 공간에서 7년을 갇혀 지냈었다네요. 사자의 평균 수명은 15~20년으로 바람이는 현재 20살이라고 해요. 당시 19살이었던 고령의 사자라 구조가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구조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약 5시간을 달려 청주동물원에 도착을 했는데 7년간 실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케이지에서 방사장으로 나오는데 1시간 반이나 걸릴 정도로 망설였다고 하네요. 적응 기간을 거치며 건강도 회복하고 지금은 여자친구 '도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네요. 청주동물원은 바람이처럼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을 데려오는 보호소라고 해요. 동물을 보전, 보호하는 국내 첫 거점 동물원이자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구조하고 준비가 된 동물들은 야생으로 복귀시키는 보호소이자 치료소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네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과거에는 낙후된 동물원이었다고 해요. 공간이 제한적이라 사육장은 계속 넓히면서 개체수는 줄이고 있다고 하네요. 그와 관련한 설명도 들려줬어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과 치료를 한 뒤 방사를 한 기록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줬어요. 청주동물원에는 추모관도 있다고 하네요.

 

 

Q. 다음 사자성어를 십이지신 순서대로 나열해주세요

1. 우이독경
2. 화룡점정
3. 호시탐탐
4. 마이동풍

A. 1 - 3 - 2 - 4

 

 

   네 번째 주인공 : 염정아

 

네 번째로 만난 분은 넘치는 아우라와 시크함 뒤 소탈함과 쿨한 매력을 가진 큰손 언니 배우 염정아 님이었어요. 유재석과 <런닝맨> 이후 10년 정도 만에 만났다고 하네요. 1972년생 쥐띠 동갑이라고 해요. 염정아는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연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어요.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 7월 말 공개가 되고, 영화 <크로스>는 8월에 공개가 돼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은 7월 18일 첫 방송을 해요. 유퀴즈 방송 다음날에 첫 방인 <언니네 산지직송>은 산지의 특산물을 직접 수확해서 함께 만들어 먹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라네요. 막내 덱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남해 촬영을 가서 유퀴즈에 출연했던 빵집 사장님도 만났다고 하네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문난 염정아 식혜도 맛을 보여줬어요. 염정아는 원래 도회적인 이미지였는데 <삼시세끼>에서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며 치명적인 반전 매력을 선보였죠. 벌써 데뷔한 지 34년이 되었다고 해요. 1991년에 미스코리아 선으로 데뷔를 했죠.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된 과정도 들려줬어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직접 나가겠다고 소문을 내고 미용실을 찾아가고 했다네요.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끼로 데뷔 후 <토요대행진> 등 쇼 프로 MC도 했었어요. <밀수>를 만든 류승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촬영 현장은 김혜수, 염정아의 주부가요교실 같았다'라고 하네요. 어머니가 매니저를 할 정도로 초반에 섭외가 많았다고 해요. 데뷔 초 MC와 예능으로 성과는 냈지만 드라마로는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들어오는 대로 다 촬영을 했다네요. 그래도 여러 가지 경험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어요. <장화, 홍련>, <범죄의 재구성>이 흥행을 하며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다 <SKY 캐슬>로 염정아 시대를 맞이했죠. 백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어요. 1.7%로 시작한 드라마가 23.8%까지 올라갔었죠. 극 중 남편 직업이 정형외과 의사였는데 실제 남편도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라고 하네요. 소개팅으로 만나며 결혼까지 이어진 과정도 들려줬어요. 엄마로서 배우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내는지도 이야기를 해줬어요.

 

 

Q. 신이 내린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이것은 과거에는 너무 흔해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는데요.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에는 이것을 흔하고 보잘것없다는 의미로 추어라고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류이자 부산 기장 대변항의 상징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