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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238회 문제 모음] 잡념을 버리고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경지를 뜻하는 불교 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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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238회>는 오랜만에 만나는 분들이 많이 나온 회차였어요.

 

   첫 번째 주인공 : 김경식

 

처음으로 만난 분은 개그계의 기린아 개그맨 김경식 님이었어요. 매주 일요일 <출발! 비디오 여행>을 진행하며 22년 간 소개한 영화가 2,200여 편이나 돼요. 영화의 재미를 부풀리는 특유의 리뷰로 소개에 낚여 영화를 봤다는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영화 사기꾼, 봉이 김선달, 줄여서 사기꾼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어요. 일요일 영화 소개와 함께 한국교통방송 TBN에서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다고 해요. 틴틴파이브 활동 중 입사해서 지금까지 20여 년을 한 소속사 SM과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평소의 스케줄이 바쁜 것이 아니라 루틴이 정해져 있어서 평소에는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닌다고 했어요. 유퀴즈 구경을 하기 위해서 한 달 만에 매니저와 함께 왔다고 하네요. 김경식이 진행하는 <출발! 비디오 여행>의 '영화 대 영화' 진행을 2002년에 시작해서 23년째라고 해요. 최근 '경식씨네'라는 영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영상이 2개인데 구독자는 4만 7천 명으로 뜨거운 시작을 하고 있다네요. 쌍방향 소통이라는 말을 들어 개인 계정으로 댓글을 다 남기고 있다고 해요. 유재석과는 대학교 선후배이자 개그맨 선후배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김경식이 학교는 선배이고 개그맨은 후배로 1년 차이가 나요. 김경식이 멤버로 활동한 '틴틴파이브'는 SBS 공채 개그맨 5명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머리 치워 머리>, <어화둥둥 내 사랑> 등 연달아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 가수로 등극했어요. 당시에는 개그계에 일대 혁신일 정도였죠. 노래와 춤까지 하는 개그 그룹으로 개가수의 시초라고 할 수도 있어요. 김경식의 권유로 틴틴파이브 전원 SM과 계약하며 승승장구해 나가다가, 17년이 되던 해 이동우가 본인의 병을 세상에 고백했어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의 위기를 맞이한 것이죠. 그런 동우를 위해 멤버들은 마지막 앨범을 만들었어요. 김경식과 이동우는 대학 동기이자 데뷔 동기, 동갑내기 친구라고 해요. 학교 다닐 때는 몰랐고 개그맨이 된 다음 틴틴파이브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하네요. 병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김경식은 자신이 계속해서 챙기겠다는 선언 이후로 15년이 흐른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해요. 2년 전부터 '우동살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둘이 함께 하고 있어요. '우리가 동화처럼 살아가는 이야기'의 줄임말이라네요. 50대 절친 둘이서 책을 읽어주는 채널이라고 해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시력이 안 좋아져 읽지 못하는 동우에게 경식이 책을 읽어주는 내용이라네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고 해요. 조금 지루할 수 있는데, 또 조회수가 나온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만나서 촬영을 하고 책도 읽으며 콩트도 하고 먹방도 한다고 해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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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것은 그리스어로 움직임과 기록하다라는 뜻의 합성어인데요. 1895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사기의 이름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필름으로 장면을 찍어 연출하는 예술을 가리키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시네마

 

 

   두 번째 주인공 : 이은선 & 정현영

 

두 번째로 만난 분은 티모시 & 젠데이아 녹화 당시 동시통역을 해주셨던 이은선, 정현영 한-영 국제회의 통역사 님이었어요. 정현영 통역사님은 <오징어 게임>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담 통역하고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섭렵한 분이에요. 이은선 통역사님은 톰 홀랜드 통역사 짤의 주인공이며, IR, M&A, 은행 등 금융통역 이력을 가진 금융과 국제 이슈에 정통한 통역사님이에요. 지난 촬영에서는 티키타카를 살리기 위해서 빠르게 통역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네요. 재미있게 통역을 했던 것에 대해 영어로는 원래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도 해줬어요. 순발력으로 재치 있게 통역한 것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행 통역, 레드카펫 때는 사람마다 분담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통역 부스에서는 보통 시간으로 교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도 알려줬어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10분 또는 15분마다 교대한다고 하네요. 2인 1조로 진행이 되는데 교대를 해도 서로 도와준다고 해요. 순차 통역, 동시통역 등 통역 방법도 알려줬어요. 메모를 하는 것도 보여주면서 설명해 줬어요. 본인만의 기호로 대화를 기록하며 통역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봐도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통역하기 어려운 표현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오징어 게임>을 하며 이정재 배우와 함께 인터뷰를 했던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줬어요. 어떻게 통역사가 되었는지도 들려줬어요. 두 분 모두 은행, 통신사처럼 다른 곳에서 일을 하다가 통역사에 대해서 알게 되며 도전하게 되었다고 해요. 통역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어요. 배우의 경우 필모그래피는 기본이고 캐릭터 이름, 영어 제목, 관련 기사, 가족관계, 시상식 의상, 밈이나 짤 등 방대한 자료를 미리 체크한다고 하네요.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경우의 수를 다 파악하기 위해서 최대한의 준비를 하는 편이라네요. 통역사가 영어 공부를 하는 팁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도 물어봤어요. AI 기술이 발달해도 통역사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고 했어요. 표정, 분위기 등 사람을 관찰해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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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것은 몸속을 끓일 만큼 타는 심정을 비유하는 말로, 19세기 캐나다 선교사 게일이 만든 한영사전에 이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데요. 오늘날에는 흔히 어떤 일의 결과를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속을 태우며 고민할 때 '이것이 나다'라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안달

 

유퀴즈온더블럭238회

 

   세 번째 주인공 : 이순재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이 시대의 큰 어른, 우리들의 영원한 큰형님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었어요. 배우 경력 69년 차로 연예대상까지 수상한 능력자예요. 80대에도 젊은이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이 시대의 참 어른이죠. <개소리>라는 시트콤을 거제를 왔다 갔다 하며 7개월 동안 촬영하고 조금 쉬고 있다고 해요. 재작년 9월부터 작년 6월까지 연극을 4 작품을 연달아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촬영을 하면 힘이 난다고 했어요. 무려 60년 만에 팬클럽이 생긴다고 해요. 팬클럽이 없었던 이유도 들려줬어요. 60~70년대 거의 모든 영화에 출연을 했다고 해요. 하루에 영화 4편 찍은 적도 있다고 하네요. 신혼 초에는 집에서 자는 시간이 1년에 일주일 뿐이었을 정도라네요. 지금과 다른 그 당시의 촬영 현장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더킹 투하츠>에 함께 출연한 하지원 배우가 팬클럽 회장이라고 해요. 팬클럽 회장이 된 하지원의 인터뷰도 영상으로 볼 수 있었어요. 팬클럽은 사랑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지나간 얘기 나누며 허물없이 차 한잔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순재의 명성을 증명한 연극 <리어왕>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어요. 89세 전 세계 최고령 리어왕으로 무려 3시간 20분 공연이라고 해요. 그전 기록은 이안 맥켈런 80세, 앤서니 홉킨스 80세였다고 하네요. 젊었을 때 로망인 햄릿을 해보지 못했다고 해요. 중년에는 오셀로, 맥베스가 로망인데 장군들이라 체격이 좀 필요해서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노년에 셰익스피어 연극을 하고 싶어 고민하다 <리어왕>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해요. 대사가 400마디 정도인데 독백이 많아 혼자 소화해야 할 대사 분량이 많다고 하네요.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이순재 선생님은 1934년 출생으로 함경북도 회령이 고향이라고 해요. 일제강점기를 살아왔고 해방을 직접 경험한 분이에요. 당시의 이야기들도 들려줬어요. 학업 성적도 우수해 서울고, 서울대 철학과까지 진학을 했어요. 좋은 교수들이 많아 학교만 잘 다녀도 보람이 있겠다고 느꼈었는데, 당시에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왔다고 해요. 그러던 중 <햄릿>을 보게 되었는데, 철학도 순재에게 연기는 예술로 다가왔다고 하네요.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며 대한민국 연기사에 역사를 쓰게 되었어요.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 (59.6%) <사랑이 뭐길래>, 역대 일일 연속극 최고 시청률 (57.3%) <보고 또 보고>, 역대 사극 최고 시청률 (64.8%) <허준>에 출연을 했어요. 내노라하는 명작들에 모두 함께하셨죠. <거침없이 하이킥>은 3대가 모여 사는 순재네의 일상을 코믹하게 다른 시트콤이에요. 이순재의 첫 시트콤으로도 화제였던 작품이죠. 신선한 캐릭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요즘도 짤이 많이 돌면서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팬이 생겼다고 하네요. NG를 내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대본을 익히고 들어가기 전에 맞춰보며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고 해요.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나이의 한계가 있어 하기 힘든 작품도 많지만 하고 싶은 도전들은 많다고 하네요. 함흥냉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해요. 신구, 오현경 배우와의 인연과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순재 선생님에게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나도 하면 뭐든지 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을 가지고 전진하라'는 좋은 말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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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것은 '잡념을 버리고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경지'를 뜻하는 불교 용어로 이 경지에 다다르면 지혜를 얻고 대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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