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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 17 24강 E조] 장윤철 윤찬희 이영한 이영웅 리버 쇼쇼쇼 티어 차이를 보여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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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17 24강 E조>의 경기가 2024년 3월 5일 화요일 오후 7시에 펼쳐졌어요. 프로토스 장윤철, 테란 이영웅, 테란 윤찬희, 저그 이영한 선수가 포함된 조였죠. 장윤철 선수의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였고, 윤찬희 선수와 이영한 선수의 피 터지는 승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었어요. 이영웅 선수는 오랜만에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가 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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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17 24강 E조>에서는 어떤 경기가 펼쳐졌는지 요약해서 알려 드릴게요. 영상으로 시청하고 싶은 분들은 위의 버튼으로 아프리카 방송국으로 이동해 주세요.

 

 

   ASL 시즌 17 24강 E조

1경기

프로토스 장윤철 선수와 테란 이영웅 선수가 만났어요. 초반 빌드에서는 이영웅 선수가 나쁘지 않았어요. 장윤철 선수의 정찰도 느렸고, 드라군 사업을 늦추고 로보틱스를 먼저 올린 것을 본 이영웅 선수가 마린, 벌처, 탱크로 앞마당 조이기를 들어갔거든요. 리버의 존재를 깨닫고 터렛 설치까지 잘했지만 빈 틈을 제대로 노리면서 리버로 피해를 줬어요. 리버를 셔틀에 태웠다 내렸다 하면서 탱크 데미지를 무효화시키며 일꾼과 병력 포함 24킬을 기록했죠. 리버로 큰 피해를 줬기 때문에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버렸어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확장도 늘리고 병력도 많이 모은 상태에서도 리버 견제로 또 피해를 줬죠. 리버가 잡히자 그동안 모았던 병력으로 시원하게 밀고 들어가면서 지지를 받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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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테란 윤찬희 선수와 저그 이영한 선수가 만났어요. 시작은 두 선수 모두 무난한 빌드를 선택했어요. 이영한 선수의 드론 하나가 미네랄 사이에서 한동안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손해를 봤어요. 뮤탈 견제를 시도하는 이영한 선수를 상대로 윤찬희 선수는 바이오닉 병력을 진출하면서 오버로드와 저글링을 잡아줬어요. 그럼에도 뮤탈리스크를 꾸준히 모은 이영한 선수는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뮤탈 컨트롤로 터렛을 깨고 병력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발키리를 뽑기는 했지만 다수 뮤탈에 잡히고, 동시에 들어온 저글링에 피해를 보며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ASL시즌17_24강E조

 

   승자전 & 패자전

승자전

장윤철 선수와 이영한 선수가 승자전에서 만났어요. 장윤철 선수의 정찰이 늦었던 것을 이용해 이영한 선수는 다수 저글링을 모으며 올인에 가까운 전략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장윤철 선수도 질럿으로 입구를 막고 캐논까지 건설하며 힘들이지 않고 수비해냈어요. 모은 커세어로 이영한 선수 확장 지역에 있는 오버로드를 강제로 잡고 다크템플러를 밀어 넣으며 확장을 마비시켜 버렸어요. 거기다 발업 질럿도 함께 공격하며 히드라 병력을 많이 줄여줬어요. 이영한 선수는 반전을 노려보기 위해서 뮤탈리스크를 몰래 모았지만 이마저도 걸려버리며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어요. 장윤철 선수의 확장 지역에 몰래 드랍을 하는 모습을 보인 뒤 실제는 본진 드랍을 시도했는데, 크게 피해를 주지 못하고 막혀버리고 말았죠. 재차 드랍을 시도하며 확장 지역 공격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사이오닉 스톰에 지져지며 결국 다 잡혀버리고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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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전

윤찬희 선수와 이영웅 선수가 패자전에서 만났어요. 초반부터 두 선수의 벌쳐 싸움이 정신 없이 펼쳐졌어요. 조금씩 난전을 펼치며 탱크로 선을 그으면서 장기전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죠. 서로 다수의 드랍십을 활용해 빈틈을 노리며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했어요. 두 선수 모두가 200 인구수를 채웠을 정도로 장기전이 펼쳐졌어요. 윤찬희 선수의 드랍십이 빠진 틈을 노려 이영웅 선수가 한점 돌파를 시도하고 이에 성공하며 멀티 피해를 주기 시작했어요. 서로 멀티를 줄여가면서 싸우던 도중 조금 더 병력을 잘 모은 윤찬희 선수가 앞마당 쪽을 조이고, 본진 드랍 수비도 성공하며 지지를 받아냈어요.

 

 

   최종전

 

윤찬희 선수와 이영한 선수가 다시 만나 16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했어요. 이번에도 무난한 빌드를 선택했는데 이영한 선수는 뮤탈을 조금 빨리 띄울 수 있는 빌드를 선택했어요. 이를 확인한 윤찬희 선수는 터렛을 건설하고 벙커까지 지으면서 수비에 집중을 했어요. 뮤탈리스크 올인에 가까운 빌드였는데 큰 피해를 받지 않고 수비에 성공하며 윤찬희 선수가 분위기를 가져가기 시작했어요. 이영한 선수는 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뮤탈리스크 견제에 엄청난 집중을 하면서 럴커를 모았어요. 럴커 8기까지 모으기는 했지만 테란이 시간을 잘 끌면서 시즈탱크와 배슬까지 띄워 밀고 들어오는 이영한 선수의 병력을 다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어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이라고 포효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상대 전적에서 이영한 선수에게 너무 많이 졌었는데, 이번에 승리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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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17 24강 E조>에서는 장윤철 선수와 윤찬희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을 했어요. 장윤철 선수는 너무나 쉽게(?) 16강에 진출했고, 윤찬희 선수는 정말 힘겹게 힘들게 16강에 진출했어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패자전에서 올라온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네요. 마지막 남은 F조 경기는 3월 6일 수요일 오후 7시에 펼쳐져요. 김지성, 유진우, 정윤종, 황병영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요. 김지성 선수와 정윤종 선수가 유력해 보이지만, 예선에서 이재호 선수를 잡은 유진우 선수와 간간히 잘하는 선수도 잡아내는 황병영 선수라서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지켜봐야만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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