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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스타크래프트

[ASL 시즌 17 24강 D조] 정영재 김윤중 전태양 이제동 스타 복귀 선수의 활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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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17 24강 D조> 경기가 3월 4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되었어요. 테란 정영재, 테란 전태양, 프로토스 김윤중, 저그 이제동 선수가 포함된 조였죠. ASL 시즌 15 우승자 정영재 선수, 스타크래프트 2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전태양 선수, ASL 초대 우승자 김윤중, 폭군 이제동 선수가 경기를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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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ASL 시즌 17 24강 D조>에서 어떤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는지 각각의 경기 요약과 함께 알려 드릴게요. 결과를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분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먼저 확인하세요.

 

 

   ASL 시즌 17 24강 D조 경기

1경기

테란 정영재 선수와 테란 전태양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전태양 선수는 센터 배럭을 시도했는데 조금 빠르게 정찰에 걸려버리면서 위기를 맞을 뻔했는데 아슬아슬하게 건설에 성공하면서 허무한 패배는 막아냈어요. 서로 라인을 갖추려는 상황에서 조금 길게 라인을 구축한 전태양 선수를 상대로 정영재 선수가 한점 뚫기에 성공하면서 앞마당까지 들어가 일꾼 피해를 많이 줬어요. 힘겹게 수비에 성공한 전태양 선수는 본진 드랍, 멀티 벌쳐 견제 등 다방면으로 견제를 하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애를 썼어요. 정영재 선수는 이런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수비하며 클로킹 레이스를 모아 견제를 하면서 유리함을 내주지 않았어요. 전태양 선수가 확장을 위해 병력을 돌린 것을 확인한 정영재 선수는 바로 밀고 들어가면서 병력을 잡고 멀티까지 파괴하고 지지를 받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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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프로토스 김윤중 선수와 저그 이제동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김윤중 선수는 초반 견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질럿도 저글링에게 잡히며 불리한 시작을 했어요. 하지만 뮤탈인 척 하면서 히드라를 준비하던 이제동 선수를 질럿 2기를 밀어 넣으면서 확인해 허무하게 뚫리는 것은 막아냈어요. 여전히 불리했지만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끈질기게 견제하고 이제동 선수가 조금 무리하게 전진 배치한 럴커를 잡아내며 조금씩 흐름을 가져갔어요. 크게 한 번 붙었을 때 대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피가 없는 드라군을 잘 살리면서 여력을 남기며 한 번 더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을 만들었고, 이제동 선수의 병력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에 밀고 나오면서 앞마당까지 들어가며 지지를 받아냈어요.

 

ASL시즌17_24강D조

 

   승자전 & 패자전

승자전

정영재 선수와 김윤중 선수가 승자전에서 만났어요. 김윤중 선수가 초반 가스 견제를 하면서 질럿을 밀어 넣었는데 딱히 피해를 주지는 못했어요. 정영재 선수는 확장을 하는 것처럼 하면서 아카데미를 올렸는데 질럿을 밀어 넣으며 김윤중 선수가 확인은 했지만 질럿을 너무 많이 잡히면서 앞마당 앞까지 조여지게 되었어요. 캐논과 배터리 등을 활용해 수비에는 성공했지만 테크도 늦고 병력도 부족해 힘들어 보였죠. 드라군 6기가 모였을 때 탱크를 잡으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탱크 하나 잡고 드라군이 모두 잡혀 버리면서 너무나 불리한 상황이 되어 버렸죠. 확장을 시도하는 모습을 본 정영재 선수는 그동안 모은 병력으로 밀고 올라갔고, 앞마당까지 조여 들어갔어요. 이때 김윤중 선수의 셔틀 리버가 아무것도 못하고 골리앗에 의해 공중에서 폭사하며 결국 지지를 치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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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전

전태양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패자전에서 만났어요. 전태양 선수는 앞마당 확장을 가져간 뒤 몰래 팩토리를 건설하면서 속업 벌쳐를 준비했어요. 마린을 계속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제동 선수는 바이오닉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죠. 뮤탈리스크가 나오는 타이밍에 터렛이 딱 완성이 되고, 이때 아무 병력이 없는 이제동 선수의 본진으로 벌쳐가 들어가며 일꾼을 거의 다 잡아버렸죠. 뮤탈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견제를 했지만, 전태양 선수는 발키리까지 모으면서 탄탄하게 병력을 준비했어요. 두 선수 모두 가난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지만 꾸준히 모은 전태양 선수의 병력이 너무나 강력해 보였죠. 이제동 선수가 앞마당에는 성큰으로 수비를 했지만 럴커로 수비하려던 확장 지역이 전태양 선수 병력에 밀려 버리면서 결국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최종전

 

김윤중 선수와 전태양 선수가 16강 진출을 위한 최종전 경기를 펼쳤어요. 김윤중 선수가 과감하게 더블넥을 준비했는데, 전태양 선수의 정찰이 늦으면서 치즈 러시 타이밍을 만들어 내지 못했어요. 확장을 시도하려는 전태양 선수의 병력을 김윤중 선수가 잘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데 조금 더 과감하게 밀려고 하다가 병력 낭비가 꽤 심했어요. 자원과 병력에서는 김윤중 선수가 유리했지만, 전태양 선수가 멀티태스킹 능력을 보이며 다양한 지역의 견제를 보여줬어요. 다수의 셔틀로 전태양 선수의 본진 견제를 시도했지만 의도한 만큼 피해를 주지는 못했죠. 계속해서 이곳저곳에서 난전이 펼쳐졌는데, 결국 김윤중 선수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한 전태양 선수는 지지를 치게 되었어요.

 

ASL시즌17_24강D조_하이라이트_다시보기

 

<ASL 시즌 17 24강 D조>에서는 정영재 선수와 김윤중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올라갔네요. 탈락하고 말았지만 전태양 선수는 정신 없는 멀티태스킹 능력을 보이면서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24강 E조의 경기는 3월 5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돼요. 장윤철, 이영웅, 윤찬희, 이영한 선수가 경기를 펼쳐요. 제 예상으로는 장윤철 선수는 무난하게 올라갈 것 같고, 윤찬희 선수와 이영한 선수가 최종전 경기까지 갈 것 같아요. E조 경기도 재미있게 진행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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