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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98회]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첫사랑 가수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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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98회>는 김희철과 이동근 아나운서가 진행을 했어요. 김민아는 지난 방송이 마지막이었죠. 이번 방송은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두근 하는 첫사랑의 추억을 만나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졌어요.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첫사랑 가수 히트송'이라는 주제였어요.

 

   10위 : 나현희 <사랑하지 않을 거야>

 

KBS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OST 앨범 수록곡으로 나현희의 대표곡이자 가수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해 준 노래예요. 당시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인기를 받았어요. 보기만 해도 흐뭇한 큰 눈망울로 남자들의 심장을 폭행했죠. 건국 이래 최고 미녀라는 호칭까지 얻었어요. 대학교 2학년 때 광고 모델로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되었다고 해요. 제품보다 외모에 더 집중을 했다고 하네요.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도 광고에 등장하는 나현희의 모습을 보고 데뷔작인 <달은... 해가 꾸는 꿈>의 여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했다고 해요. 남자 주인공은 가수 이승철이었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함께 OST를 부르게 되었고 이후 나현희는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해요. 드라마 <창공>에서는 김원준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어요. 나현희는 연기, CF 모델, 가수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했어요. 그런데 정작 나현희는 큰 눈이 콤플렉스라 성형외과까지 찾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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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위 : 양수경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1989년 발표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전영록이 작사, 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곡이에요. 당시 10대 가수상은 물론 가요톱10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어요. 깨끗한 음색과 정확한 발성, 기교 없는 담백한 창법으로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많은 사람들을 반하게 만든 인기 비결이었죠. 더불어 히트곡 장인으로 노래마다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어요. 90년대 중화권 미녀 스타 왕조현 닮은꼴로도 유명했어요. 가수의 꿈을 위해 예고와 예대를 졸업하고 KBS 신인가수 발굴 프로그램 <신인 무대>를 거쳐 데뷔했다고 해요.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불러 노련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어요. 빼어난 가창력과 외모로 일본에도 진출을 했어요. 일본 전체 방송에서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다고 하네요. 엄청난 인기에도 갑자기 TV에서 사라졌는데 가짜 스캔들이 터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가수 전영록과 결혼 스캔들이 신문 1면에 실리면서 데뷔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었는데 전후 사정 확인 없이 작성된 희대의 오보였다고 하네요. 이 사건으로 실제 연인이었던 기획사 대표와 결혼을 택하면서 가요계와 이별을 했다고 해요. KBS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면서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했다고 하네요.

 

 

   8위 : 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1988년 발표한 3집 타이틀곡이에요. 애절하고 감성적인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장혜리의 최전성기를 대표하는 노래로 평가받는 노래예요. 현재까지도 원곡을 찾아 듣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이연희와 거의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어요. 미모와 가창력은 기본이고 춤과 패션까지 뛰어난 가수였어요. 현재는 CCM 가수 활동만 하고 방송 복귀 소식은 없다고 하네요.

 

   7위 : 이재영 <유혹>

 

198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재영의 1집 타이틀곡으로 라틴풍의 경쾌한 멜로디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노래 장르마저 시대를 앞서간 곡이라고 할 정도로 매혹적인 목소리에 세련된 멜로디와 박자가 찰떡인 노래였어요. 대중들을 제대로 유혹하며 단숨에 신인상까지 수상했어요. 김완선, 강수지와 함께 90년대 여성 트로이카로 꼽히기도 했다네요. 섹시, 청춘 몽환에서 몽환을 담당했다고 해요. 정작 본인은 자신이 왜 몽환인지 몰랐다고 하네요. 보수적인 시대에 여자가 먼저 유혹하는 도발적인 가사가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고 해요. 2020년에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21세기형 <유혹>으로 '불후의 명곡'에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어요. 거친 숨소리는 표현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발매한 것이라고 해요. 원래 의도한 콘셉트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92년에 발표한 2집 <집시>에서는 랩을 시도하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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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 : 현이와 덕이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장현 & 장덕 남매가 작사, 작곡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청아한 장덕의 목소리와 경쾌한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어요. 당시 음악다방을 필두로 번화가에서 울려 퍼졌던 감성 명곡이에요. 가요톱10 골든컵까지 차지를 했어요. 장덕의 외모는 올리비아 핫세, 오드리 헵번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해요. 인기가 높아지며 가수는 물론 연기, 예능까지 섭렵했다고 하네요. 장덕은 만 14세에 데뷔하며 최연소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천재 소녀 가수로 주목을 받았다고 해요. 중학교 2학년 때 직접 작사, 작곡한 <소녀와 가로등>을 신인가수 진미령이 노래하며 가요제에 출전했는데, 77년 'MBC 서울 가요제'에서 최연소 입상을 했다고 하네요. 2023년 기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총 140개가 등록되어 있다고 해요. 7080시대 가장 많은 저작권을 보유한 여성 뮤지션이라고 하네요. 이후 솔로 앨범을 발매했는데 타이틀곡 <님 떠난 후>는 가요톱10 5주 1위를 차지했어요. 여성 싱어송라이터 최초의 골든컵 수상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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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 원준희 <사랑은 유리 같은 것>

 

영화배우 원준희가 가수로 전향해 발표한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전주와 간주에 흐르는 영롱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에요. 청순, 섹시, 우아함까지 모두 갖춘 독보적인 미모의 소유자였어요. 한창 인기가 많았을 때 결혼해 달라는 남성 팬에게 농담으로 현금 1억을 갖고 오면 결혼해 주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현금 1억을 들고 와 청혼을 했었다고 하네요. 신해철의 짝사랑 대상이기도 했고, 부활의 김태원 역시 팬이라 선뜻 곡을 선물했다고 해요.

 

   4위 : 혜은이 <새벽비>

 

1979년 발매한 8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펑키한 리듬에 중독성 강한 가사, 절도 있는 댄스로 연말 시상식을 휩쓸었던 혜은이의 최전성기 노래예요. 디스코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어요. 국민 여동생처럼 지켜주고 싶은 그 시대의 포켓 걸이었죠. <새벽비> 무대에서 보여준 트렌디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여자들에게 단발병 유발자로 등극되기도 했어요. 중성적인 이미지로 소녀팬까지 입덕을 했어요. 가출까지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했을 때는 귀여운 외모가 더 부각이 되었다면, 23세에 부른 <새벽비>를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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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 하수빈 <노노노노노>

 

1992년 발매된 데뷔 앨범 수록곡으로 장조 계열의 밝은 분위기가 돋보이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에요. 하수빈의 가녀린 음색 또한 인상적이었어요. 커다란 눈망울과 가녀린 체구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청초한 이미지의 비현실적 외모가 인기의 비결이었죠. 하루 100통 이상의 팬레터가 보내져 왔고 90% 이상이 남학생이었다고 하네요.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며 TV를 독점한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고 해요. 2집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났어요.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2위 : 이지연 <난 사랑을 아직 몰라>

 

1집 앨범 후속곡으로 당차고 솔직한 소녀의 마음을 풋풋하게 표현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 맑은 음색이 잘 어우러져 큰 인기를 얻었어요. 당시 17살로 여고생다운 음색과 무대 매너로 극찬을 받았다고 해요. 외모는 물론 가창력도 겸비해 어린 나이에 인기 대열에 합류했어요. 데뷔곡이었던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에서 보여줬던 청순미와는 달리, <난 사랑을 아직 몰라>에서는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이며 10대 남학생들의 마음을 훔쳤어요. 인기에 힘입어 88년도 가요대상에서 남녀 통합으로 주는 신인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21세기에는 영화 <어린 신부>에서 배우 문근영이 부른 노래로 알고 있지만 이지연이 원조예요. 현재는 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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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강수지 <보라빛 향기>

 

1990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 강수지의 데뷔곡으로 풋풋함과 청순한 매력으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어요. 가냘픈 이미지로 남성팬들의 로망이 되었죠. 강수지가 등장하며 청순가련한 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했어요. 강수지 책받침은 남학생들의 필수품으로 어마어마하게 팔렸다고 하네요. 송승헌, 박형준 등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의 첫사랑이기도 했어요. 가창력과 더불어 작사, 작곡 실력도 수준급으로 가지고 있는데 외모에 많이 가려졌다고 해요. <흩어진 나날들> 작사, <혼자만의 겨울> 작사를 했어요. 작곡은 파트너 윤상이 했고요. 현재 김국진과 결혼을 했어요.

 

다음 방송에는 인턴 MC로 오효주 아나운서가 출연을 하네요. 예고편을 보니 춤과 노래도 꽤 잘하는 것 같았어요. 다음 방송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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