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28회 문제 모음] 효를 상징해 효자 과실이라고도 불리며 작고 붉은 것이 특징인 과일은?

<유퀴즈 온 더 블럭 228회>는 '가족 특집'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 : 강지강 & 류의식

 

처음으로 만난 분은 당근 마켓에서 밥솥 팔다 한솥밥 먹게 된 예비부부 예비 신랑 강지강, 예비 신부 류의식 님이었어요. 지난 12월 화제가 됐던 중고 거래 앱에 올라온 글이 있어요. 이 글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게 되었죠. 자취를 하고 있던 류의식 씨가 밥을 해서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밥솥은 내놓고 즉석밥을 먹기로 결정하며 밥솥을 당근 마켓에 올렸다고 해요. 예비 신랑의 연락이 있기 전에 다섯 분 정도 연락이 있었지만 사겠다고 확정된 사람은 없었다고 하네요. 강지강 씨는 몸이 안 좋아서 식습관을 바꾸고 있었던 중에 즉석밥 대신 잡곡밥을 해 먹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며 밥솥을 알아봤다고 해요. 류의식 씨가 3만 원에 올렸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통 만 원에 올리는 것보다 비싸 좋은 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선택했다고 하네요.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스크를 쓴 상태로 거래를 했다고 해요. 지하철 역에서 거래를 했는데 비슷한 인상착의의 사람이 몇 명 있어서 거쳐오면서 만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밥솥 거래만 깔끔하게 하고 각자의 길로 갔는데, 강지강 씨가 동물 수제 간식을 만드는 친구가 매장을 오픈해서 구경 갔다가 개업한 가게라 그냥 나올 수 없어 간식을 구매했다고 해요. 구매는 했는데 반려동물이 없어 고민을 하다가 당근에 밥솥을 올린 사진에 있던 고양이가 생각나서 연락을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다시 만났지만 간식만 전달하고 헤어졌다고 해요. 간식을 받은 류의식 씨가 고양이가 먹는 모습을 찍은 인증샷을 전달하며 연락을 주고받다 나이도 알게 되고 동네 친구가 되었다고 하네요. 류의식 씨는 10년 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와 함께 촬영을 했던 피디라고 해요. 강지강 씨는 건축 설계 쪽에서 지진 발생 시 건물의 안전 여부를 판단하고 불완전한 건물은 보강해 주는 업무를 한다고 해요. 동네 친구가 되기로 하고 일주일 정도 뒤에 처음으로 얼굴을 봤다고 하네요. 서로 얼굴을 보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하면서 한 달 정도 뒤에 고백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2년 반 정도 연애를 했다고 하네요. 결혼은 1월 20일에 한다고 해요. 밥솥 업체에서는 밥솥 선물을, 당근 마켓에서는 화한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하네요.

 

 

Q. 다음 중 부부와 관련이 적은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1. 천생연분   2. 금슬지락   3. 해로동혈   4. 백년대계

A. 4번

 

 

   두 번째 주인공 : 유연수

 

두 번째로 만난 분은 불굴의 의지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전 제주유나이티드 축구 선수 유연수 님이었어요. 가족들이 모두 함께 현장을 찾았어요. 섭외 소식을 들은 가족의 반응도 들려줬어요. 작년 11월 골키퍼 유연수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어요. 이후 재활 치료를 하면서 하고 싶은 스포츠를 해보려고 하는 중이라고 해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2년 전에 있었던 뜻하지 않은 사고 때문이었어요. 유연수 선수 포함 3명과 함께 바람을 쐬고 들어가는 길이었다고 해요. 차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가 깨워서 일어나니 가슴 밑으로 움직임과 감각이 없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통증도 못 느끼고 정신이 없어 꿈인줄 알았다네요. 구급차에 옮겨 타며 고통을 느끼다 정신을 잃었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중환자실이었다고 해요. 부분 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당시 음주 운전 사고인 것이 밝혀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어요.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넘은 만취 상태였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여전히 재판 중인 상황이고 구자철 선수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해요. 구자철 선수가 소개해 준 변호사가 현재 사건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5년 구형한 상태이고 선고 공판이 1월 25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해요. 축구를 시작하고 16년째 되는 해, 프로 3년 만에 은퇴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축구만 보고 살았는데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해요. 등번호 31번에 맞춰 전반 31분, 관중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줬다고 하네요. 제주유나이티드 팬들뿐만 아니라 K-리그 팬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힘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이제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해요. 병원에 있는데 다들 운동을 하라고 권유를 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16년 동안 운동을 해서 뭘 또 하냐고 생각을 했는데 재활을 하면서 탁구를 쳤는데 재미를 느끼며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네요. 그렇게 목표는 패럴림픽에 나가는 것으로 정했다고 해요.

 

 

Q. 조선 후기의 학자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는 이것과 잣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 유배 시절 본인을 챙겨준 제자의 변함없는 의리를 이것에 빗대어 표현한 것인데요. 어떠한 역경에도 변치 않고 푸르러 절개와 의리를 상징하는 이 나무는 무엇일까요?

A. 소나무

 

 

   세 번째 주인공 : 윤상 & 라이즈 앤톤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아빠의 노래를 들으며 꿈을 꾸고 실현한 아들, 가요계의 천재 부자 윤상 & 앤톤 이었어요. 본명은 '이윤상', '이찬영'이라고 하네요. 윤상은 뮤지션의 뮤지션, 한국 대중음악의 베토벤 같은 분이에요. <가려진 시간 사이로>, <이별의 그늘>, <한 걸음 더> 등 직접 부른 곡 외에도 <보랏빛 향기>, <사랑합니다>, <달리기>, <나만 몰랐던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어요. 명곡을 만든 것도 모자라서 찬영 씨까지 낳았다고 요즘 분들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앤톤의 데뷔 이후 본인보다 아들 이름을 더 많이 검색한다고 해요. 윤상이 '꿈꾸는 대중음악가 윤상'으로 유퀴즈에 커피차도 보냈다고 하네요. 나경은이 선물한 수식어라네요. 미국 기러기 생활을 하던 윤상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가 되면서 찬영도 알려지게 되었죠. 당시에도 인물로 화제가 됐었는데 이제는 후배 가수가 되었어요. 앤톤이 속한 그룹 '라이즈'는 SM에서 7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2023년 9월에 데뷔를 했어요. 데뷔 3개월 만에 루이비통 엠버서더가 될 정도로 화제를 이끌고 다니는 그룹이에요. 찬영이가 13세 때 미국 주니어 전체 10등까지 기록하며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해요. 수영 선수를 꿈꾸면서 수영을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수영과 동시에 피아노, 첼로도 했고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작곡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고 해요. 본인은 가수를 은연중에 꿈꾸게 되었지만 부모님의 생각을 알고 있어서 말을 못 했었다고 하네요.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윤상의 반응도 들려줬어요. 넓은 곳에서 큰 꿈을 꾸라고 기러기 생활도 했는데 갑자기 아이돌을 하겠다고 한국에 온다니까 충격이었다고 하네요. 1년 정도의 실랑이 끝에 기회는 한번 줘보자는 생각으로 불렀다고 해요. 오디션을 보고 SM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23년 9월 데뷔를 하고 좋다는 반응은 엄마가 해줬고, 아빠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했다네요. 라이즈의 다른 멤버 성찬,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도 함께 자리를 했어요. 라이즈 공연 무대를 보여줬어요.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Q. 이것은 세종대왕이 사랑한 과일입니다. 아들인 문종은 세자 시절 아버지를 위해 궁궐 후원에 이것 나무를 심어 직접 물을 주고 열매가 익으면 세종께 올렸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경복궁 안에는 이것 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효를 상징해 효자 과실이라고도 불리며 작고 붉은 것이 특징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앵두

 

 

   네 번째 주인공 : 박인비 & 남기협

 

네 번째로 만난 분은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남기협 님이었어요. 골프 선수 부부로 2014년도에 결혼해 올해 10주년이라고 해요. 작년에 태어난 딸은 9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박인비 선수는 골프 선수로서의 삶이 너무 즐거웠어서 딸이 골프를 한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얼마전 박인비는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확정이 되었어요. 당선이 된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IOC 위원이 탄생하는 것이에요. 파리올림픽 현지 선수들 투표로 전 세계 후보 32명 중 4명이 선발된다고 하네요. 1998년 박세리 선수의 맨발의 투혼을 보고 이틀 뒤 골프에 입문, 2008년 <US오픈>에서 만 19세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했어요. 2015년에는 LPGA 역사상 단 7명뿐인 아시아 최초 4대 메이저 석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죠.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세계 골프 역사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어요.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른 것을 뜻해요. 박인비는 어렸을 때 골프를 더 잘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남기협은 2007~8년까지 2년간 KPGA 프로 골퍼 생활을 했다고 해요. 남기협의 사부님이 임진한 프로님인데 당시 미국에 골프 연습장을 인수하며 관리하면서 연습을 하라고 해서 2006년에 미국으로 넘어갔다고 하네요. 박인비는 같은 골프장에서 레슨을 받고 있었고요. 그렇게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해요. 이후 가까워지게 된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2011년 약혼을 한 뒤 코칭을 시작했다고 해요. <US오픈> 우승을 한 이후로 슬럼프를 겪으며 있었던 이야기도 해줬어요. 처음 코칭을 했을 때는 다툼도 많았다고 해요. 고민을 거듭해서 함께 스윙 자세를 교정해 나갔고 노력의 시간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어요. 2012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2013년 LPGA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어요. 박인비 선수 혼자였을 때는 1승을 했고, 남기협과 함께 하면서 20승을 거두었다고 하네요. 너무 붙어 있으면 싸우는 경우도 있는데 두 사람은 그런 것이 없다고 하네요.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해요. 그 결과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하네요. 요즘 육아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복귀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는 질문을 했어요. 선수가 원하면 언제든 출전할 수 있는 영구 시드를 가지고 있어 은퇴를 언급하기보다는 여지를 좀 남겨두고 싶다고 하네요.

 

 

Q. 이것은 여러 사람이 우러러보는 명성이나 덕망을 의미합니다. 흔히 인재를 뽑을 때 유력 후보 혹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지목될 때 '이것에 오른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