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3 4강 1경기] 돌아온 프황 정윤종 vs 박상현 중 결승에 진출한 것은?

[ASL 시즌13 4강 1경기] 돌아온 프황 정윤종 vs 박상현 중 결승에 진출한 것은?

 

바뀐 일정으로 4월 3일 일요일 오후 7시에 4강 1경기가 진행이 되었어요. 프로토스 정윤종 선수와 저그 박상현 선수의 경기였죠. 24강, 16강에서 모두 조 1위로 진출해 8강에서 김민철 선수를 상대로 3:2로 승리하고 올라온 정윤종 선수와 24강 조 2위, 16강 조 1위를 거쳐 유영진 선수를 8강에서 3:0으로 완파한 박상현 선수가 만났어요. 과연 어떤 선수가 결승에 올라갈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어요.

 

 

정윤종 선수가 결승에 진출 시 ASL 2번째 결승 진출로 3번째 2회 이상 결승 진출한 프로토스가 되요. ASL 5번째 프로토스와 테란의 결승전으로 2시즌 연속 프로토스와 테란의 결승전이에요.

박상현 선수가 결승에 진출 시 ASL 2번째 결승 진출로 3번째 2회 이상 결승 진출한 저그가 되요. ASL 5번째 저그와 테란의 결승전으로 4시즌만의 저그와 테란의 결승전이에요.

 

 

프로토스 승률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정윤종 선수와 저그 승률 2위의 박상현 선수가 4강에서 만나 경기를 했어요. 첫 번째 경기부터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이어졌어요. 정윤종 선수는 스타크래프트를 꽤 오래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더라고요. 김민철 선수와 했던 8강전보다 더 기량이 올라온 것 같았어요. 다양한 곳에서 난전이 벌어지는 중에도 작은 부분까지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1, 2경기를 정윤종 선수가 가져가면서 어쩌면 4:0 승부도 나올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박상현 선수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어요. 3경기를 엎치락뒤치락 하던 중에 끝까지 버텨내면서 승리를 한 것이죠. 불리한 상황도 많았었는데 최선을 다해 버티며 결국 승리를 만들어 냈어요. 기세를 몰아 4경기까지 승리하며 다시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어요.

 

 

원점에서 시작된 5경기부터 정윤종 선수가 노련하달까 경험이 많다는 점이 확실히 보였던 경기였어요. 정말 경기 운영이 유연하더라고요. 결국 5경기와 6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정윤종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어요. 이로써 결승전은 정윤종 선수와 이재호 선수가 맞붙게 되었네요.

 

 

결승전이 있기전 3, 4위전이 먼저 진행될 예정이에요. 3, 4위전은 4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에 저그 박상현 선수와 프로토스 김택용 선수가 경기를 해요. 다음 시즌 시드권은 획득한 상태이지만 C조와 D조 어디에 소속되느냐가 조추첨 때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결승전은 4월 9일 토요일 오후 6시에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진행되요. 프로토스 정윤종 선수와 테란 이재호 선수의 경기에요.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100명의 관중도 함께 한다고 하네요. 티켓 판매는 4월 6일 수요일 오후 5시에 오픈한다고 해요.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 ASL공식 채널에 공지로 알려준다고 하네요. 직관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지만 저는 지방에 살아서 못 갈 것 같네요. 집에서 봐야할 것 같아요. 토요일에 집에서 대기하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