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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여행

[하루하루교토] 연산도서관에서 대여한 따뜻하고 소박한 교토 한 달 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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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교토] 연산도서관에서 대여한 따뜻하고 소박한 교토 한 달 생활 이야기


도서관에서 이 코너 저 코너 기웃거리다 발견하게 된게 <하루하루 교토>라는 책이었어요.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 여행을 좋아해서 슬쩍 훑어보고 바로 대여해 왔어요. 4월 한 달간 교토에 여행을 가서 생활하면서 방문한 곳이나 카페 등을 소개하는 교토 관련 여행책이였어요. 다른 가이드북과 차이점은 여행일수가 아닐까 싶네요. 한 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머무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의 여행을 위한 책들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이번에 꽃길 에디션으로 새롭게 디자인 되어서 나왔어요. 인터파크도서는 30일간 기록할 수 있는 여행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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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분위기에 맞게 화사하게 디자인 되어 있네요. 이번 <하루하루 교토> 꽃길 에디션에는 기존의 책에는 없었던 스페셜 화보 페이지도 들어있다고 하니 교토의 분위기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자가 교토에서 한 달간 머무른 기간도 4월이라 지금 읽기 딱 좋은 책이 아닐까 싶네요.




<하루하루 교토>의 저자 주아현 님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1996년 1월생.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부 학생이자 쇼핑몰 CEO.

여행, 옷, 요리, 사진, 글쓰기, 인테리어, 꽃, 영화 등 좋아하는게 많은 욕심쟁이.

중학생 때부터 블로그나 다이어리에 일상을 기록하는게 취미였고, 아이스초코밖에 마시지 못하던 어린 나이에도 DSLR을 들고 이곳저곳의 카페를 찾아다녔다.

화려한 것보다는 소소한 것을 좋아하고, 술을 마시며 떠들고 놀기보다는 카페에 앉아 커피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남들 다 가보는 관광지보다 평범한 동네의 골목을 걷고, 자전거 타며 노래 듣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일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그 순간을 사진과 글에 담는 일을 오래도록 하고 싶다.

따뜻한 여행 사진과 글, 남다른 패션 감각, 느낌있는 일상 사진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9만명에 달한다고 해요. 19만명이라니 정말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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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여해온 <하루하루 교토>는 다른 책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표지 하나가 책의 분위기를 완전 바꿔버린 것 같아요. 교토에서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생활하면서 있었던 일상과 서른 곳이 넘는 카페와 상점을 소개하면서 그 공간의 분위기를 전해줘요. 마음먹고 찾아간 가게가 문을 닫기도 하고, 오픈 시간이 변경되기도 하는 등의 사건(?)들도 일어나지만 낙심하지 않고 다른 곳을 방문하거나 하면서 낙관적인 모습도 보여줘요. 작년 오사카에 여행갔을 때 교토에서는 반나절 정도, 특히 유명하다는 곳만 몇 군데 구경하고 와서 그런지 교토라는 곳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어요. 어느 곳이든 한 달 정도의 일정을 잡고 여행을 떠나야 여유도 부리고 구석구석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빡빡한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 여행을 싫어하는 저에게 딱 맞는 책이었어요. 저자의 일정에 맞출 필요도 없고 저자가 방문한 곳이 모두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꼈던 감정에 공감이 가는거죠. 벚꽃이 피는 4월에 방문한 교토의 이야기라 지금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간접여행이라도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하루하루 교토>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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