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 전 마지막 시범경기 직관 후기 (feat. 3월 20일 경기)
오늘 마지막 시범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펼쳐졌어요. 어제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되었죠. 오늘 경기는 오후 한 시에 진행되었어요. 평일 낮에 펼쳐진 경기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고요. 비 소식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내리지 않았어요.
날이 흐린게 비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경기를 보는 도중에 눈의 피로함을 꽤 느꼈거든요. 마스크를 하고 가길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어제와는 조금 다른 선발 멤버로 진행이 되었어요. 민병헌, 김문호, 손아섭, 이대호, 채태인, 한동희, 아수아헤, 김준태, 신본기 선수가 선발 출전하고 박시영이 선발투수로 나왔어요.
오늘 응원은 조지훈 응원단장과 박기량, 조윤경 치어리더가 진행했어요.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의 고참들이 출동했더라고요.
신입 치어리더들도 자리에서 지켜보며 응원을 하더라고요. 어제 응원을 했던 최정희 치어리더와 허수미 치어리더, 박예진 치어리더가 있었어요. 나중에 3명이 더 합류해서 위 사진의 인원구성이 되었어요. 위 사진에서 젤 오른쪽에 잘린 치어리더가 바로 안지현 치어리더에요.
7회 말인가 8회 초에 경기장에 등장해서 경기장을 술렁이게 했었죠. 인기 치어리더 답게 이쁘더라고요. 오늘은 딱히 치어리딩을 하지는 않고 자리에서 응원을 좀 하더라고요. 토요일 개막전 준비를 위해 온 것 같았어요. 개막전 경기가 친정팀이었던 키움과의 경기라 기분이 좀 싱숭생숭 하지 않을까 싶네요.
4:3 한 점차이로 앞서고 있던 9회초에 등판한 손승락 선수에요. 역시나 특급 클로저 답게 9회를 잘 마무리 지어 줬어요. 시범경기 직관 온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었어요. 이 분위기 그대로 이어서 개막전 경기도 승리를 하면 좋겠네요.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모두 집결했어요. 보통은 인사만 하고 들어가는데 시범경기 마지막 날이고 개막을 앞둬서 그런지 인터뷰도 했어요.
<One team Giants, v3 2019> 라는 플랜카드를 펼치고 감독, 코치, 선수들이 모두 집합했어요.
양상문 감독님의 인터뷰도 있었고, 올해 주장을 맡은 손아섭 선수의 인터뷰도 있었어요. 초반에 늘 설레발을 좀 치기는 하지만 시범경기 두 게임을 본 판단으로는 올해 꽤 괜찮은 느낌이에요. 삼성과의 경기만 봐서 객관성이 좀 떨어질 수 있지만 분위기 자체는 좋아보였어요. 어이없는 실점이나 실책도 없었고, 점수도 차근차근 잘 만들어 내는 느낌이었어요. 아무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이제 토요일 개막전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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