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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부산 연산동 미스터스시] 줄서서 먹는 해운대 스시 맛집이 연산동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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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스시 맛집으로 소문난 <미스터스시>라는 가게를 아시나요?? 오픈을 하고 대충 10년쯤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그정도로 유명한 <미스터스시>가 연산동에 생겨서 알리러 왔어요. 아직 해운대 본점에서 먹어본 적은 없고 서면에서 자주 먹었었는데 연산동, 그것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생겨서 너무 기쁘네요.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먹고 올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미스터스시>는 노블레스 스퀘어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기가 어디냐면 새로 생긴 포스코 더 샵 아파트 쪽에 있어요. 제 기억으로는 아파트가 생기면서 이 건물도 생겼던 것 같아요. 지하에 탑마트가 있어서 가끔 엄마가 들르기도 해요.




몇 일 전에 아버지께서 이쪽 근처를 다녀오시고는 <미스터스시>라는 가게가 생긴다고 알려주셨어요. 집근처에서 스시를 먹을 수 있었던 <스시윤>이라는 가게가 없어지면서 초밥은 앞으로 먹기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미스터스시>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미스터스시> 입구의 모습이에요. 해운대 본점의 모습과 많이 흡사하다고 느끼신 분들 계신가요?? 사실 저는 처음에 긴가민가 했었어요.



하지만 입구 옆에 적혀 있는 '본 매장은 해운대 미스터스시 본점에서 관리운영합니다.' 글을 본 순간 '오예~'라고 외쳐버렸어요. 체인점이라고는 해도 본점에서 관리한다는 것은 그만큼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것이니까요.



연산동 <미스터스시>는 노블레스 스퀘어 건물에 위치하고 있지만 위에 올렸던 기둥쪽까지 올라가지 말고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만나볼 수 있어요.



테이블 간격도 생각보다 너르고 테이블 수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어서 식사하는데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약간 서빙하고 그런 부분에서 서투른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금방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메뉴와 가격은 밖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런치메뉴 가격이 꽤 좋았는데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간 것이라서 혜택을 보지는 못했어요. 다음에는 낮에 먹으러 한 번 가봐야겠어요.




이미 밖에서 뭐 먹을지 대충 생각을 해 두고 들어가기는 했지만 자리에 앉아서 한 번 더 의견 조합을 했어요. 식구가 네명이라 가끔 의견일치를 보지 못할 경우도 있거든요. ^^



자리마다 종이가 깔려있고 가운데 메뉴판이 있었어요. '해운대 미스터스시는 초밥에 올라가는 어품을 두툼한 11그램으로 양심과 정성을 담아 올립니다.'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초밥위에 올라가는 생선이 큼직하면 맛도 좋고 식감도 좋기 때문이죠.



고민을 했던 것은 초밥만 먹을 것이냐 사시미 코스로 먹을 것이냐였는데 결국은 사시미 코스 정식 A로 주문을 했어요. 1인 25000원이에요. 사시미와 초밥, 튀김, 알밥 또는 우동이 나오는 메뉴였어요.



주문을 마치자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샐러드와 함께 나온 접시에 락교, 단무지, 생강등을 덜었어요. 테이블 한 켠에 놓여져 있는 그릇 안에 들어있으니 원하시는 만큼 덜어서 드시면 되요. 장국도 나와서 먼저 속을 좀 데워줬어요.



벽에 걸려있던 그림속에도 초밥이 그려져 있었어요. 참치, 문어, 연어, 새우, 계란 등이 그려져 있었어요. 일본어가 적혀있는 그림도 있었고 조명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였어요.




이제부터 본격 코스요리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먹는 것도 코스의 재미라면 재미겠죠??



먼저 사시미 즉 회가 등장했어요. 두점씩 먹을 수 있는 4종류의 회와 가운데 한점씩 먹을 수 있는 회가 등장했어요. 연어, 도미, 참치 등 종류도 괜찮았고 두툼하게 썰어서 식감도 좋았어요.



사시미를 즐기고 있을 때 초밥도 바로 나왔어요. 1인당 6점의 스시인데 두개씩 한 접시에 올려서 나왔더라고요. 처음에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혼자 먹는게 아니었어요. ㅋㅋㅋ



서비스로 방어도 주셨어요. 방어 철이라 최근 자주 먹기는 했지만 역시 맛있었어요. 많이 시켜서 주신건지 오픈 기념으로 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튀김도 나왔어요. 새우튀김, 고추튀김, 호박튀김, 고구마튀김 이렇게 네 종류가 나왔어요. 새우도 살이 꽉 차있었고 튀김의 바삭거리는 식감도 좋았어요.



코스의 마지막인 알밥과 우동이에요. 엄마랑 동생은 알밥을 선택했고 저와 아버지는 우동을 선택했어요. 이건 특별한 점은 없는 아는맛이었어요. ^^



사시미와 스시를 먹으면서 소주도 한 잔 했어요. 대선을 주문했는데 표지라고 해야하나 커버 디자인이 바뀌었더라고요.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바뀐 것 같았어요. 그림에 QR코드가 들어있어서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유튜브로 넘어가서 마마무 CF 영상이 나왔어요. 화사만 촬영한 줄 알았는데 마마무 전부 촬영했더군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오픈 기념 선물이라고 상자를 주더라고요. 네명이서 먹어서 그런지 두개를 줬어요. 집에와서 열어보니 미스터스시 연산점 로고가 찍혀있는 머그컵이었어요. 집에 컵이 많기는 한데 빨간색이라 그런지 또 예쁘게 느껴졌어요. 어제 엄마가 주문해 놓은 쌀 배송이 늦게 오는 바람에 계획에 없던 외식이었지만 <미스터스시>를 방문해 맛있는 초밥과 회를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어요. 앞으로 집안의 기념일에는 80%이상의 확률로 미스터스시를 방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집근처에 초밥집이 생겨 기쁜데 그 초밥집이 해운대 미스터스시에서 관리하는 가게라는 것이 더욱 좋네요. 근처 사시는 분들은 얼른 방문하셔서 드셔보세요. 지금은 맛있는 초밥도 먹고 머그컵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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