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아사쿠사 관광센터 전망대를 소개해 드렸어요. 이번 포스팅에는 관광센터 전망대와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아사쿠사 하레테라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곳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아래층에는 유니클로 등의 쇼핑몰도 있기 때문에 쇼핑도 즐기실 수 있어요. <역 가게>라는 뜻의 <에키미세>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의 제일 꼭대기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건물은 닛코를 갈 수 있는 아사쿠사 역 건물이에요. 긴자선과 연결되는 곳도 있어요. 카미나리몬 앞에서 스카이트리 방면, 수상버스 탑승장으로 걸어오시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편에 바로 보여요.
에키미세 건물의 스카이트리 뷰 아사쿠사 하레테라스는 저녁 8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사쿠사 관광센터보다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먼저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이날에는 야경보다는 낮에 보고 싶어서 오전에 올라갔어요.
제가 구경하러 올라갔던 날은 도쿄 날씨가 아주 맑고 좋았던 날이어서 구경하기 참 좋았어요. 햇볕이 있기는 했지만 따뜻한 가을날씨여서 만족스러웠어요.
옥상에 도착하니 넓은 광장이 나왔어요.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여유롭게 구경하실 수도 있어요. 저보다 먼저 아이들과 구경하러 오신 어머니들이 있었어요. 사람도 별로 없고 날씨가 좋아 전망도 좋고 괜찮았어요.
에키미세 옥상의 아사쿠사 하레테라스는 스카이트리와 아사히빌딩, 똥모양까지 제대로 한 눈에 담으실 수 있어요. 도쿄 날씨까지 도와줘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테라스 끝에는 안전을 위해 줄이 쳐져 있어요. 뒤쪽에서 보면 조금 거슬리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앞쪽에서 보면 줄 사이로 깔끔하게 경치가 보여요.
야경을 더 좋아하기는 하는데 도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낮에 봐도 좋더라고요. 하레테라스 라는 이름답게 맑은 날 경치는 두말할 것 없이 좋았어요. 야경을 원하시면 8시까지 영업을 하니 겨울에는 7시쯤 가도 잘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아이폰에 있는 어플중에 유일하게 구매한 <아날로그 도쿄필름> 어플을 사용해서 찍어본 사진이에요. 도쿄 날씨가 좋았던 것도 있고 전망이 좋은 곳이라 사진도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역시 돈들인 어플이 사진도 감성적으로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갬성 이랑 어울리는 사진이죠?? ^^
개인적으로는 스카이트리 보다 도쿄타워 를 더 좋아하는데 이 풍경에 스카이트리가 없다면 왠지 어색할 것 같네요. 스카이트리가 생긴 이후 아사쿠사쪽을 구경왔기 때문에 예전의 풍경은 잘 모르겠어요. 다만 지금 눈에 보이는 풍경에서 스카이트리가 없다면 허전할 것 같네요. 역시 도쿄의 랜드마크라 불리울만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무료이고 편안하게 스카이트리 뷰를 관람할 수 있는 에키미세 테라스를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관광센터 전망대에서 보시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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