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짱 키친 (おっちゃんキッチン)] 과묵한 아저씨가 운영하는 식당 이야기

<오짱 키친 (おっちゃんキッチン)>이라는 2024년 4분기 일본 드라마를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식당을 무대로 한 술과 음식 관련 드라마를 좋아해서 시청을 했는데 예상했던 것과 다른 스타일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서 여러분도 시청해 보시기를 추천해요.

 

 

<오짱 키친 (おっちゃんキッチン)> 관련한 정보 및 시청 후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음식 관련 일본 드라마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짱 키친 정보

뜻

오짱 : '아저씨'라는 뜻의 'おじさん'을 조금 더 친근하게 'おっちゃん'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키친 : 'キッチン’은 영어 'kitchen'을 가타카나로 표기한 것으로 '부엌, 주방'을 의미합니다.

출연자

주인공인 식당 점주 역할은 키타무라 카즈키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매회 다른 게스트가 손님으로 등장합니다.

 

 

몇 부작

12부작

소개

점주의 이름은 마나부. 근처의 평판은 맛은 일급품, 얼굴도 상남자, 단 하나 곤란한 것이 무서울 정도로 과묵하다는 것. 사실은 젊은 손님들과의 거리를 잘 조절하지 못해 단답으로만 말을 하는 것이었다.

 

 

   줄거리

전체

작은 고민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이 밤낮으로 드나드는 '아저씨 키친'. 과묵한 가게 주인이 능숙하게 마무리하는 '오늘 밤의 오마카세'가 인기 있는 가게다. 손님은 그 오마카세와 함께 술을 마시며 푸념을 쏟아낸다. 그러나 가게 주인은 간단한 맞장구만 돌려준다. 왜냐하면 가게 주인은 젊은이와의 딱 좋은 거리감을 모르는 것이다. 매일 젊은이들의 푸념을 들으면서 답을 찾아가게 돼요.

 

 

1화 줄거리

부제는 '신입 사원의 푸념'이었습니다. 회사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은 신입 사원이 오짱 키친을 방문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상사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푸념 속에서 힌트를 얻은 마나부는 부족한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 제공합니다. 전갱이 난반 절임이 기본 안주로 제공되고, 반숙 계란이 올려진 돼지 김치 덮밥이 오마카세 음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시청 후기

 

처음에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과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식당을 찾고, 식당 주인과 대화를 하며 고민을 해결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묵한 식당 주인으로 인해서 예상과 다른 전개가 시작됩니다. 그러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어 손님들을 기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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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이 만들어 주는 것만 먹는 '오마카세'가 메뉴의 전부인 것도 독특했습니다. 그런데 요리 재료를 양념에 절여 두거나, 장 보는 것을 잊어버리는 등 식당을 운영하는 프로 요리사라면 하지 않을 행동들도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손님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보유하고 있는 재료 및 요리 기술로 손님이 만족할 만한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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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인이 엄청 과묵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1화가 방송되는 동안 3~4마디 정도의 말만 합니다. 그 와중에 말장난을 섞어 손님을 살짝 실망시키기도 했습니다. 대사가 없는 대신에 생각하는 말들이 전부 자막으로 작성되어 화면에 표시됩니다. 드라마를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방송 시간의 3분의 1 정도가 글로 표현되기 때문에 화면에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일본의 음식 관련 드라마를 시청했다고 자부하는 편인데도, <오짱 키친 (おっちゃんキッチン)>은 독특하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말이 없는 식당 주인으로 인해서 손님이 혼자 생각하고 오해하고 정리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는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키타무라 카즈키 배우의 표정 연기도 큰 재미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오짱 키친 (おっちゃんキッチン)>에 등장한 음식에 대한 레시피는 모두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레시피 보러가기'를 눌러 주십시오.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크롬의 '한국어로 번역' 기능을 활용해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신선하게 느껴진 새로운 일본 음식 관련 드라마 <오짱 키친 (おっちゃんキッチン)>을 여러분도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