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223회 문제 모음] 개인적 휴식을 위해 민경훈 하차, 후임은 이찬원

<옥탑방의 문제아들 223회>를 찾은 게스트는 '매출 30억, 홈쇼핑계의 유재석'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분이었어요. 바로 염경환 & 김지혜 였어요. 염경환은 개그계를 주름잡던 듀오 '클놈' 출신으로 홈쇼핑계의 거물로 급성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이에요. 김지혜는 개그콘서트 대표 미녀 개그우먼에서 이제는 홈쇼핑계 대표 미녀가 된 완판 머신 개그우먼이에요. 염경환은 늘 제품과 방송을 하다가 사람들과 오랜만에 대화를 해서 시작부터 높은 텐션을 보여줬어요. 예능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개그맨이라기보다는 쇼호스트라고 소개를 했어요. 하루에 쇼핑 방송이 많을 때는 7개까지 있다고 하네요. 홈쇼핑 방송국이 떨어져 있어서 이동이 힘들어 한 건물에 모여 있으면 더 많이 할 수 있는데 아쉽다고 했어요. 김지혜도 제일 많이 한 것이 6개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하루 3개 정도로 조절하고 있다고 하네요. 두 분 모두 방송을 펑크낸 적은 없고, 염경환도 한 번 늦은적 이외에는 없을 정도라고 해요. 김지헤는 홈쇼핑 방송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때부터 개그콘서트를 하면서 함께 했다고 하네요. 출연료는 계약에 따라 다르다고 했어요. 인센티브로 받을 때는 매진이 될 때가 좋고, 그냥 출연료로 받을 때는 안정적이라 좋다고 해요. 염경환은 현재 장인과 함께 살고 있고, 아래층에는 아내와 장모님, 아이들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아파트인데 함께 살기에는 좁아서 위층 집을 하나 더 계약했다고 해요. 홈쇼핑 샘플 등 업무를 볼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장인어른과 둘이 생활을 하는데 식성도 잘맞고 해서 더 좋다고 했어요. 이번 옥탑방의 문제아들 223회 문제 모음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옥탑방의 문제아들 223회 문제 모음

1. 우리나라 최초의 쇼호스트 고려진 씨는 국내 최초 홈쇼핑 방송 '뻐꾸기시계'를 시작으로 홈쇼핑 원조 완판녀로 활약한 인물인데요. 그녀가 모피코트를 판매할 당시 고가의 금액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시청자들에게 모피코트의 품질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했고 이후 방송은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 모피코트를 선풍기 바람에 날렸다 (당시 모피코트는 1년에 한 번 동창회에나 입고 나가는 옷으로 인식되어 있었는데요. 고려진 씨는 모피코트를 선풍기에 날려 털이 얼마나 가볍고 윤기 나는지를 보여주며 '이 모피는 워낙 가볍고 따뜻해서 동네 슈퍼나 가까운 시장에 갈 때 이거 하나만 위에 걸치고 나가도 된다. 동네 마실 다닐 때도 매일 같이 입고 나가세요.'라는 화려한 언변술로 모피코트 대란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2. 아시아에서 탈모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인데요. 일본 탈모인 협회는 대머리가 부끄럽거나 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질환임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특별한 대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2018년도 우승자인 일흔네 살의 시부야 호도 씨는 대회 참가를 위해 전날 이발소에서 머리를 단정히 정리했다며 손자가 기뻐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어떤 대회였을까요?

▶ 빨판 줄다리기 (창립 34년째인 이 탈모인 협회는 '대머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을 밝게 비추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요. 빨판 줄다리기 외에도 동그랗게 구멍을 뚫은 그림에 정수리를 대고 누구의 머리인지 맞히는 게임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3. TV 홈쇼핑에는 시간대별로 '편성의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른 아침인 오전 여섯 시에서 여덟 시 사이에는 아침잠이 없는 중장년층 고객을 노려 홍삼, 안마의자 등 건강 관련 제품들이 방송되고, 평일 낮 시간대에는 주부들을 위한 뷰티, 패션 제품을 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은 대부분 저녁 8시 이후에 방송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혼자 구매를 결정할 수 없는 고가의 물품이기 때문 (저녁 8시 이후에는 주로 온 가족이 모여 TV를 시청하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상의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백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가구 등 가족 공동 상품들이 방송된다는데요. 또한 공중파 아침 드라마가 끝나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사이에 가장 주문이 많으며 드라마 시작 전 광고 타임에 채널을 돌리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정시에 시작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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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 한 대학의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일수록 서로 잘 모르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오래 관계를 지속한 부부의 경우 상대방을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서로의 중요한 변화나 신호를 잘 포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무엇일까요?

▶ 슬픈 감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래된 커플들은 상대방의 긍정적인 감정은 쉽게 파악했지만 슬픔이나 분노,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기반으로 상대방도 자신과 같게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는 대신 '내가 오늘 저녁에 데리러 갈게', '오늘 밤에 내가 아이들 재울게'와 같은 말을 건네며 서로에게 관심을 더 기울여 공감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 불리는 쿼카는 특유의 미소 짓는 듯한 표정이 트레이드마크인데요. 그런데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어미 쿼카는 포식자를 만났을 때 다소 충격적이고 놀라운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난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 새끼를 버린다 (쿼카는 임신 한 달 만에 새끼를 낳고 약 6개월간 배 주머니에 새끼를 넣어 젖을 먹여 기른다는데요. 하지만 포식자가 위협하는 상황이 오면 주머니 근육을 이완시켜 새끼가 주머니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한 후 바닥에 떨어진 새끼들이 '쉭쉭' 소리를 내면서 관심을 끄는 사이 혼자 도망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생태학자들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사용하는 '최종 생존 전략'이며,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방송을 끝으로 옥탑방의 막내 민경훈이 하차를 한다고 해요. 2018년 9월 25일 옥탑방의 첫 문을 열고 들어와 223회의 시간동안 함께 했어요. 개인적인 휴식을 가지기 위해서 그만두게 되었다고 하네요. 게스트로 불러도 되겠냐는 질문에 일단은 조금 쉬었다가 나오겠다고 재치있게 대답했어요. 5년 동안 간헐적 천재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냈던 민경훈이 떠나게 되어서 많이 아쉽네요. 신박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민경훈의 자리는 이찬원이 채운다고 해요. 이찬원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는 재미있게 시청했는데 고정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