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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준플레이오프 3차전, 4차전] 롯데 vs NC 경기 마산야구장 직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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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3차전, 4차전] 롯데 vs NC 경기 마산야구장 직관 후기


어제 마산에서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있었어요. 그저께 12일에 비가 오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되어서 하루 연기 되었어요. 3차전 경기를 마산에 가서 보고 왔는데 약간 피곤하기도 하고 경기도 지고 그래서 갈까 말까를 참 망설였어요. 근데 우취되면서 쉬면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겠다싶은 생각에 티켓을 끊고 가게 되었어요.




결국 롯데가 승리를 하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네요. 내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가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가 되었어요. 기왕이면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두산과의 경기가 진행된다면 잠실도 한번 가볼 생각을 하고 있네요 ㅎㅎ 어쨌든 우선은 내일 15일 일요일 사직에서 엔씨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길 응원해요. 내일도 저는 사직으로 응원하러 갑니다~ 1차전을 티켓팅 실패로 가지 못한거 빼고는 전부 직관을 하게 되었네요. ^^




마산은 살면서 몇번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두번이나 가게 되었어요. 마산야구장은 처음이었구요. 야구 관람하기에 꽤 괜찮은 구장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양한 부대서비스도 많았구요. 현재 있는 마산 야구장 옆에 새로운 구장을 건립중이에요. 내년부터는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3루 테이블석에서 관람을 했어요. 사직은 원정 응원단상이 3루쪽에 있는데 마산구장은 외야쪽에 있더라구요. 대신 3루쪽이 테이블석이 엄청 많고 위아래 단차도 꽤 있어서 앞사람이 일어나도 야구 보는데 시야가 가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테이블석 앞이 그물이고 바로 그라운드라 선수들도 잘보이고 아주 좋았어요. 경기시작전 국민의례 때의 모습이에요.



캡틴 이대호!! 조선의 4번타자 거인의 자존심 이대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송승준 선수가 선발이었는데 1회부터 스크럭스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주면서 힘들어 지겠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바로 2점을 따라붙으면서 좀 괜찮겠구나 싶었는데 또 점수를 내주고 하다가 결국 무너지고 져버렸어요.



김원중 선수도 송승준 선수 다음으로 교체되어 올라와 한이닝 참 잘막았는데, 그 다음 이닝에서 무너져 버려 참 아쉬웠어요. ㅠㅠ



12:4로 지고 있던 8회 위 사진의 타석에서 손아섭 선수가 투런 홈런을 쳤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요기 3루를 돌고나서 덕아웃을 향해 엄청난 파이팅을 보여주는 세레머니를 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그런 모습을 처음 보았는데, 화이팅하고 힘을 내자는 의미였다는 걸 나중에 기사보고 알게 되었네요~ 



벌어진 점수차를 줄이는데는 결국 실패했고 13:6으로 패하고 말았어요. 마산까지 왔는데 져서 넘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고 4차전은 이겨서 사직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네요. 이때까지는 4차전 경기를 보려고 마산을 올 생각이 없었거든요. ㅋㅋ



12일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고 하루 쉬면서 결국 13일 마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ㅋㅋㅋ 버스 내려서 야구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고등학생 두명이 야구장 가는 방법을 물어봐서 같이 택시를 타고 갔어요. 대연고 3학년 학생들이었는데 티켓도 없이 마산으로 왔더라구요. ㅎ 암표라도 사서 보겠다면서요. 야구장까지는 저희가 택시 같이 태워 데려다줬고 입구쪽에서 외야석 티켓을 30000원에 구해서 직관에 성공했어요. ㅋ 경기도 이겼고 마산 직관 성공적이었으니 수능 대박나서 원하는 대학교 꼭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3루 파울선상이 딱 제 자리였어요. 야구를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자리였지만 응원의 열기가 넘치는 자리라 엄청 신이 났었어요. 외야는 의자가 좀 낮고 자리는 썩 좋지 않더라구요. 3루 테이블에서 봤을때가 확실히 위치는 좋았어요. ^^



조지훈 응원단장님이 보이시나요?? 외야는 응원단과 함께하기에 앉을 틈 없이 계속 흥분의 열기속에서 경기를 응원했어요. 



4차전 선발은 박세웅 선수였다가 우취되면서 린드블럼 선수로 바뀌었어요. 린동원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게 8회까지 1실점하는 엄청난 호투를 펼쳐주면서 롯데의 승리를 이끌어줬어요. 2차전 끝나고 자이언츠 파크에서 만나 하이파이브 했던 아름다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전준우 선수도 롯데의 마지막 득점을 홈런으로 올려줬어요~ 준플레이오프에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었는데 홈런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길 바래요.



이대호 선수도 홈런 하나 쳐줬어요~ 3차전에서 홈런을 쳤던 손아섭 선수는 4차전에서 솔로홈런과 3점 홈런을 치면서 4차전의 영웅이 되었어요.




승리의 기쁨으로 경기가 끝난후에도 한참 응원가를 부르다가 나왔네요~ 누리와 아라와 함께 응원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러고 돌아왔어요. 7:1로 경기를 승리했고 이제 부산으로 내려와 사직야구장에서 5차전을 펼치게 됩니다. 신나서 부산으로 내려와 결국 한잔 더 마시고 집으로 왔네요. ㅋ




부마더비, 낙동강 더비라 불리며 진행된 준플레이오프는 결국 5차전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부마더비라는 말은 부산의 롯데와 마산의 엔씨라 그렇게 불리게 되었어요. 내일 우선 사직으로가서 준플레이오프 5차전 직관한 다음 영화의 전당으로 가서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를 봐야해요. 경기가 우취되면서 저도 일정이 덩달아 힘들어졌네요 ㅋㅋ GV티켓이라 예매할때 힘들어서 포기를 못하겠어요. ㅎ 우선 야구를 이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도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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