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경기 직관] 3위도 눈앞!! 가을야구까지 분위기 좋은 롯데~

반응형

[프로야구 롯데경기 직관] 3위도 눈앞!! 가을야구까지 분위기 좋은 롯데~


부산에서 태어나 롯데 자이언츠 를 응원하는 비씨티보이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오랜만에 사직을 찾게 되었네요. 4위는 거의 확정이 된 것 같은 상황에 3위  NC와의 게임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더 위를 노려봄직한 상황이네요. 요즘 팀 분위기도 좋고 해서 무지하게 야구보는 재미가 있네요. 포스팅을 하는 오늘도 승리를 하며 NC와 반게임차이로 줄어들었어요. 3위를 넘어 2위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9월 16일 토요일 SK와의 사직 경기를 직관했어요. 이날은 배지데이였기 때문에 배지를 받기위해서 4시쯤 도착을 했어요. 경기시작이 5시라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착했더니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은 3시에 집에서 나오려고 했었는데 그때 비가 잠시 내려가지고 조금 있다 집에서 나왔더니 배지가 다 나가고 없었네요. 조금 아쉬웠어요.




배지를 못받은게 아쉽기는 했지만 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을 다잡았어요. 같이 보는 멤버들은 5시에 맞춰서 온다고 해서 미리 들어가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자리는 측면탁자석!! 롯데 야구 경기 티켓은 롯데카드로 구매하시면 20% 할인되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이 자리는 20%할인해서 28,000원이에요. 조금 비싸다 느끼실 수도 있지만 테이블이 있어서 확실히 편해요. 원래 원했던 자리는 조금 다른데 빨리 팔려서 여기로 했어요. 1루쪽이 약간 가려져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태풍때문에 경기가 진행될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시작은 하겠다 싶어서 경기장을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괜찮았어요. 날이 흐려서 햇빛도 없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서 경기보기 좋은 날씨였어요.



양팀의 라인업 이에요.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SK를 누르고 롯데는 위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었어요. 선발투수 송승준 선수가 생각보다 잘 던져줬어요. 수비 포지션이 베스트가 아니어서 실책들이 좀 나오며 위기가 몇 번 있기는 했었지만 송승준 선수가 잘 막아줬어요. 이제 선발은 좀 힘들지 않을까 했었는데 다시 돌아오더니 호투를 해주고 있어요.




닭야채볶음밥으로 일단 배를 채우고, 유가네 닭갈비를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면서 경기를 봤어요.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4회 말, 이대호 선수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롯데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어요. 홈런으로 선취점을 획득한 이후, 이어지는 안타들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거인의 자존심, 거인의 4번타자 이대호!!

홈런을 치고 들어오면서 제가 앉아있던 테이블석 앞쪽편에 세레머니를 하길래 봤더니 아내분과 딸이 관람을 왔더라구요. ^^ 그물때문에 핀트가 조금 나갔네요. 담엔 좀 더 움직여다니며 사진을 찍어야 겠어요. 



경기 시작전 애플비 라는 그룹이 우쭈쭈 라는 노래를 불러줬어요. 열심히 했는데 무슨 노래인지를 몰라서 크게 호응을 해주지는 못했네요. 좀 더 유명해져서 다시 한 번 방문해줬으면 좋겠네요. 이 날 시구는 이천수 선수가 했어요. 부산과 무슨 관계인지 롯데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천수 선수가 시구를 했는데 나름 잘 던지고 들어갔어요.



송승준 선수의 뒤를 이어 조정훈 선수가 올라왔어요. 올해 복귀 후 꽤 잘던져 주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힘들었던 시간만큼 좋은 일들만 많았으면 좋겠네요. 조정훈 선수에 대한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지난번 제 포스팅을 읽어봐 주세요.


2017/07/14 - [부산 사는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 [조정훈] 7년만에 마운드에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5회가 끝나고 클리닝 타임 때 엘이디 조명 쇼를 했어요. 초반엔 불을 다 끄고 핸드폰 라이트를 흔들며 세상에서 가장 큰 노래방, 사직노래방에서 윤도현밴드(YB)의 잊을게 를 다함께 열창했어요. 오랜만에 불렀는데 좋더라구요. 



9회에 로맥 선수에게 배장호 선수가 홈런을 한 방 얻어맞기는 했지만 홈런공장이라 불리는 SK 타선을 잘 막아내면서 6:1로 승리를 거뒀어요. 오랜만에 찾은 사직구장이었는데 승리하고 돌아올 수 있어서 아주 기분 좋았어요~



열심히 경기를 뛴 선수들과 열정적으로 응원한 롯데 팬분들 다 고생하셨어요. 취소되었던 경기들로 인해 남은 경기가 10월 3일까지 있던데, 매일매일 있는 건 아니지만 몇 번 더 직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짜 챙겨서 스케줄을 또 짜봐야 겠어요.




4회가 끝나고 5회가 시작될 때 쯤 비가 내려서 좀 불안불안했었는데, 다행히 그쳤었어요. 또 8회쯤부터 다시 부슬부슬 비가 내려서 어떻게 되려나 했었는데 결국 9회까지 잘 마무리지었어요. 배지를 못받은건 아쉽지만 경기를 승리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남은 경기들도 잘 마무리 지어서 꼭 가을야구 했으면 좋겠네요. 표 예매를 위해 광클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롯데가 우승한지 너무 오래 되었어요. 올해는 제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