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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삼성과 4년 80억 FA 계약!! 롯데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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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삼성과 4년 80억 FA 계약!! 롯데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오늘 점심시간 이후부터 실검을 비롯해서 SNS에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이에요.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이었던 강민호 선수가 삼성으로 이적한다는 뉴스입니다. 롯데에서 제시했던 금액이 삼성과 같은 80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으로 옮겨갔다는게 충격적이기는 하네요. 부산에서 태어나 계속 롯데팬으로 살아온 저를 비롯해 비슷한 충격을 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롯데와 관련된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 팔로우중인 인친들 중에서도 롯팬들이 많아 계속 기사와 반응들이 보이네요.




4년전에도 삼성으로 가니마니 하는 이야기가 있었었는데, 그때는 롯데에 남았어요. 무엇이 삼성으로 이적하게 된 계기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시원섭섭하기는 하네요. 올해 오랜만에 정규리그 3위를 하고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몇몇 부분을 보강해서 내년에 좀 더 나은 성적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던 팬의 입장으로서는 아쉽긴해요. 프로선수니까 몸값을 올려 트레이드 되거나 하는 일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나름 프렌차이즈 스타로 롯데에서 활약하던 강민호 선수라 더 그런 것 같네요.




내부 FA 단속에 있어서 실패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프런트 측에 실망도 꽤나 큽니다. 김주찬 선수라든가 장원준 선수를 비롯해서 얼마전 KT로 떠난 황재균 선수까지... 특히 바로 써먹을 포수 재원의 레벨차이가 크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2004년에 롯데에 입단해 10년이 넘게 함께했던 팀이지만 이렇게 떠나가네요. 금액이 같은데 삼성을 택했다는 것은 돈 이외에도 뭔가 다른게 있었다는 거겠죠.



올해 FA로 등록된 또 한명의 선수 손아섭!! 강민호를 놓친 롯데에서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는 듯 하긴 하지만 롯데에 남아줬으면 좋겠네요. 손아섭 마저 놓친다면 내년 시즌의 롯데는 많이 암울하지 않을까 싶네요. 꼭 잡아주길 바래봅니다.



일본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이대호 선수가 올해 롯데로 다시 돌아오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던 순간에 들려온 강민호 선수의 이적소식이라 롯데팬들의 실망감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모로 아쉬운 소식이에요.



일단 현재 롯데의 포수 재원은 나종덕(위사진) 선수, 김사훈 선수, 안중열 선수 등이 있습니다. FA에 더 이상의 포수가 없는 상황이라 젊은 포수들을 육성하거나 타팀과의 트레이드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네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강민호 선수의 이적으로 인해 비어있는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고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소속된 포수들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듯하기는 해요.




이제는 더이상 사직에서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와 <롯데의 강민호>라는 응원가는 들을 수 없겠네요. 떠나가버린 선수가 잘되기를 바랄 정도로 마음이 넓지는 못하지만, 롯데에 있는 동안 고생한 강민호 선수!! 여러모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을테니 삼성으로 가서도 잘 하시길~ 황재균 선수의 보상으로 KT에서 조무근 선수를 데려왔네요. 2018년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자이언츠 이네요. 남은 기간동안에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기껏 올라온 사직 분위기가 도로 가라앉아 버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우스개소리로 죽기전에 롯데 우승하는거 보고 싶다라고 우리끼리 얘기하기도 하는데 진짜 쉽지 않네요. 전력보강에 더 노력해서 앞으로는 좋은 뉴스가 들렸으면 좋겠네요.


강민호 인스타그램


바이바이~ 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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