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포터 임주경] 대학원 진학으로 인해 리포터 생활 종료

[킬링포터 임주경] 대학원 진학으로 인해 리포터 생활 종료

 

2018년 1월부터 4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 리포터로 활동한 <임주경> 리포터가 아쉬운 소식을 전해왔어요. 대학원 진학으로 인해 리포터 생활을 종료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떠나 NC 다이노스!! 충격의 이적!!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떠나 NC 다이노스!! 충격의 이적!!

롯데 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소식들을 전달해 줬는데 아쉽네요. 경기 시작 전, 야구 경기가 없는 날 등 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더는 만날 수 없게 되었네요.

 

 

민병헌 선수도 결국 은퇴하고, 손아섭 선수도 NC 다이노스로 이적하고, 임주경 리포터도 떠나고 여러모로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서 아쉬운 소식만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남아있는 선수들로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여서 더욱 안타깝네요.

 

임주경 리포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인스타그램에 임주경 리포터가 글을 남겼더라고요. 아래는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이에요.

「안녕하세요 롯데자이언츠 킬링포터 임주경입니다. 이 이야기를 미리 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말을 꺼내게 됐네요. 제가 지금까지 롯데에 있던 4년 간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롯데라는 대학 4년째 맞이를 가을 야구로 졸업하고 싶다고 기사를 통해 이야기를 드렸었는데 아쉽게 가을 야구는 못갔지만 그래도 마지막 경기 정말 의미있고 뜻깊게 승리하면서 모두가 바라던 하루가 다 이뤄져 행복하게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로 인해 자이언츠tv를 더욱 잘 알게 되고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며 구단과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저까지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 정말 한 분 한 분 잊지 못합니다. 처음 롯데에 와서 저에게 이름이 뭔지 물어보고 기억하겠다며 화이팅을 외치던 여러분들이 다음 경기 때 정말 알아보시고 인사해줬을 때 감동과 감사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타지에서 온 저를 반겨주시고 가족처럼 대해주셨던 그 따뜻함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아쉽고 이별은 어려운 걸 알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내년부터는 다시 학생으로서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롯데자이언츠 리포터로서의 제 모습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항상 롯데자이언츠 팬으로서 여러분들과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가족같이 함께 해주셨던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과 롯데는 제 20대의 절반이었고 저에게는 선물이었습니다. 이 모든 선물같던 하루하루를 밑거름 삼아 더욱 발전하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더욱 베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년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브랜드 페스타>에서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와 함께 임주경 리포터도 만날 수 있었어요. 사진도 잘 찍어주고 밝게 대해줘서 이전보다 팬심이 더 커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tv 역시 임주경 리포터의 톡톡 튀는 진행으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 여튼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대학원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더 성장해 나가길 바래요. 그동안 고생 많았고 덕분에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