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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오사카 여행(2018.6.15~18)

[오사카 지진] 귀국하는 날 발생한 지진으로 제주항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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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진] 귀국하는 날 발생한 지진으로 제주항공 지연


마지막 날 밤까지 클럽에서 놀고 신나게 불태운 뒤 세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어요. 10시 3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두시간 전쯤 도착하기 위해 7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왔어요. 첫날에 탔던 난카이 난바선을 타고 공항으로 갈 계획이었어요. 전철을 타러 가기 위해 나왔는데 일본인 동생이 연락이 와서 공항까지 태워준다고 하더라고요. 월요일이라 회사일때문에 안될줄 알았는데 가족경영하는 회사 허락받았다고 해서 차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호텔 앞에서 만나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차는 전날 교토 여행때 탔던 토요타 벨파이어 였어요. 차가 커서 캐리어 두개를 싣고도 여유로웠어요. 전철역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너무 편했네요. 연신 고맙다고 얘기하면서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었어요. 여기까지는 전혀 문제없이 아니 오히려 생각보다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즐겁게 가고 있었어요. 출발하고 30분 조금 안되었을 때 갑자기 "지신데스. 지신데스(地震です。地震です。)" 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지진없기로 유명한 곳이 오사카인데 지진이라고??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운전하던 동생이 차를 갑자기 세우더라고요. 차가 달리고 있어서 거의 못느꼈는데 운전하던 동생은 지진을 느낀 모양이었어요.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밑으로 내려가더라고요. 지진의 영향으로 고속도로는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그 정도로 크게 온건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뉴스를 봤는데 생각보다 큰 지진이더라고요. 3.11 지진을 겪었던 저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피해가 컸어요.



이때까지는 전혀 문제 없이 달리고 있었드랬죠~ 편하게 공항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ㅎㅎㅎ



7시 50분쯤 인가? 지진이 나고 고속도로에서 밑으로 내려온 뒤 뉴스를 봤더니 진도 6짜리 지진이었더라고요. 저희는 진도 6짜리 지역에서 밑으로 도망치는(?) 중이었더라고요. ㅎㅎㅎ



지진으로 인해 차도 좀 막히고 그래서 9시 ~ 9시 30분쯤 공항에 도착할 것 같다고 예상을 했어요. 어쨌든 늦지는 않게 도착할 수 있을것 같아서 맘 편하게 이동했어요. 가다보니 공항으로 향하는 전철인 라피트 가 멈춰있더라고요. 전철 지연으로 비행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철은 멈췄지만 리무진 버스는 잘 다니고 있었어요. 저희는 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9시 조금 넘어서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티켓팅을 하려고 갔더니 티켓팅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조금 당황했는데 그냥 손님이 없는것이었어요. 후딱 티켓팅하고 들어갔는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면세점도 구경 못하고 그냥 바로 탑승구로 갔어요.



모노레일을 타고 탑승구로 갔더니 제주항공에서 카톡이 왔더라고요. 지진의 영향으로 인해 12시로 지연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갑자기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다시 본 건물로 돌아와서 우동 한그릇 했어요.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냥 먹을만했던 텐푸라 우동이었어요.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생긴 시간동안 면세점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좀 하고 그러고 왔네요. 



돌아갈 때도 날개쪽 자리를 줬네요. 여유롭게 탑승했어요.



마지막까지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즐거웠던 오사카여행이었어요.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싫었던건지 지진마저 일어나며 저를 붙잡으려 했지만 약간의 지연 이외에 아무런 문제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경치 좋은 곳에서 힐링도 하고 다양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도 마시고 클럽에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여러모로 다양한 경험을 했던 오사카 여행이었네요. 제주항공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사실 이 때만 해도 이제 일본여행을 언제 또 해보려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죠~ 그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하도록 할게요~ 지금은 더워서 일본여행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오사카 좋았어요. 교토도 좋았구요. 다음엔 교토와 고베도 구경하러 가려고 생각중이에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가고 말거에요~~~ ^^ 공항까지 저희를 태워주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려고 했던 일본인 동생은 저희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에도 도로가 막혀서 회사에 도착을 못했더라고요. 진심 너무 고마웠어요. 다시 한번 '아리가또~'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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