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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12회] 내 귀에 음란마귀 있다! 19금 같은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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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12회>는 인턴 MC '소유'와 함께 진행을 했어요. 소유는 우리들의 영원한 썸머퀸 씨스타 출신이죠. 두 사람은 어떨 때 음란마귀가 씌었다고 생각하는지 들려줬어요. 20세기 가요를 들으면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거예요.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듣던 노래를 어느 날 가사를 진지하게 듣다 보니 음란마귀가 씐 것처럼 에로틱한 상황을 상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 방송은 '내 귀에 음란마귀 있다! 19금 같은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을 하게 되었어요. 씨스타 노래 중에서도 이런 곡이 없었는지도 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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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위 : 심수봉 <사랑밖엔 난 몰라>

 

1986년 발매된 3집 타이틀곡으로 사랑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과 애절한 창법이 빛을 발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어요. 심수봉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한 곡이에요. 오랜 세월 가슴앓이만 했지만 결국 이루어진 사랑의 가사로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예요. 소유도 <사랑밖엔 난 몰라>를 커버한 적이 있었어요. 심수봉의 노래는 이외에도 외설 시비가 있었던 곡이 있어요. 바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노래예요. 여자를 저버린 남자를 배, 그래도 기다리는 여자를 항구에 비유하면서 '바람'이 연상되는 가사 때문이라고 하네요.

 

   9위 : S#arp(샵) <가까이>

 

정규 2집 앨범 후속곡으로 발랄한 멜로디와 상대방에게 다가와 달라고 귀엽게 표현한 가사로 사랑을 받았어요. 샵은 이지혜와 서지영을 주축으로 2집 당시 장석현, 크리스, 소리 5인조로 활동을 했어요. 타이틀곡 <Tell me Tell me>의 후속곡이었어요. 음란마귀랑은 전혀 매치가 안 되는 발랄한 댄스곡이에요.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오라는 내용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하네요. 음란마귀가 탐내는 샵의 다른 노래도 있어요. 4집 타이틀곡 <Sweety>는 연인들의 달콤한 속삭임을 담은 가사와 샵 특유의 흥겨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면서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어요. '짜릿해져', '눈과 코와 입술 그 맛'이라는 가사 때문이라고 하네요.

 

 

   8위 : 파파야 <사랑 만들기>

 

2001년에 발매된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조규만 작곡의 유로 댄스곡으로 파파야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남성 팬들의 사랑을 사로잡았어요. 1집에 이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요즘 홈쇼핑 채널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는 곡이죠. '너와 나의 짜릿한 그 밤에' 부분이 바로 음란마귀를 부르는 가사라고 해요. 가사만 보면 연인과의 하룻밤이 연상되기 때문이에요. 상큼한 멜로디와 달리 짜릿한 상상을 불러일으키죠. 남자 친구를 위해서 바뀔 준비가 되어 있다는 가사 내용이에요. 네티즌들도 특정 가사와 안무에서 야릇한 상상을 하게 된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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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위 :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

 

1995년에 발매된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김조한의 소울풀한 보컬에 이준의 중저음 랩, 정재윤의 화음이 조화를 이룬 정통 R&B 발라드로 솔리드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어요. 서인국은 중학교 때 이 곡을 듣고 이성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해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도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어릴 때는 몰랐는데 야한 가사라고 반응한 댓글도 많았다고 해요. 제목부터 '이 밤의 끝'이고, 김조한만의 소울풀한 창법이 섹시 그 자체라 더욱 야릇하게 들리는 것 같아요. 가사를 살펴보면 연인과 이별을 앞둔 상황이에요. '마지막 입맞춤'이라는 가사로 추론이 가능하죠. 하지만 이 곡의 가사는 완전히 상반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1995년 아름다운 노랫말상을 수상했어요. 정규 3집 타이틀곡인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도 음란마귀에 씔 수 있는 곡이에요.

 

   6위 : 영턱스클럽 <타인>

 

트로트와 댄스를 접목한 영턱스크럽의 2집 수록곡으로 이별을 앞둔 연인의 절절한 감정을 담은 가사를 앞세워 대중의 사랑을 받았어요. '한 번만 안아주세요'가 야릇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가사였어요. 이때 임성은이 탈퇴 선언을 하면서 수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었죠. 그러나 멤버들과의 의리로 피처링 및 무대에 참여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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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 NRG <Hit Song>

 

천명훈이 작사, 작곡한 5집 타이틀곡으로 NRG에게 데뷔 6년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가져다줬어요. 신나는 리듬에 가려진 반전 가사를 가지고 있어요. 네티즌들의 반응도 커서 다시 보니 야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해요. '느껴 눈 감아 당신 준비됐나', '거칠어져 가는 너의 숨소리', '너와 난 하나가 될 테니까' 등 음란마귀를 부르는 가사가 많아요. 천명훈이 가사를 쓸 때 여자를 향한 남자들의 작업을 소재로 작사했다고 하네요. 19금 가사에 대해서 천명훈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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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 방실이 <서울 탱고>

 

솔로 1집 타이틀곡으로 보컬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가사로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크게 히트했어요. 이 노래의 배경은 80년대 서울의 작은 술집이에요. 지친 하루 끝에 술 한잔하던 중 한 여자를 만나는데, 술이나 한잔하면서 날려버리라고 하는 내용이에요. <서울 탱고>는 1960년대 이후 생긴 '이농향도' 현상으로 도시의 각박한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라고 해요. 노래 속 화자가 인생의 쓸쓸함과 깊은 사연이 있는 듯한 내용이에요.

 

   3위 : 핑클 <가면의 시간>

 

핑클의 2.5집 스페셜 앨범 수록곡으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베이스 선율이 조화로운 펑키 힙합 장르 댄스곡이에요. 기존의 핑클은 청순한 소녀 콘셉트였는데 요정을 탈피하고 섹시하고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했던 노래였어요. 남자친구의 친구를 유혹하는 가사 내용이에요. '뜨거워진 너의 눈 조금 더 가까이 나를 한번 적셔봐 날 태우고 날 만지는 그 시선을 알 수 있어'라는 직설적인 이 가사 부분이 음란마귀를 부르는 부분이에요. 심의 통과 부분에선 예전이 더 개방적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네요. 핑클은 당시 라이벌이었던 S.E.S.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어요. 신비주의 콘셉트와는 달리 바로 다수의 예능프로에 출연을 했죠. 매운맛 예능 방송도 보여줬어요.

 

 

   2위 : 장윤정 <어머나!>

 

2003년 발매된 싱글앨범 수록곡으로 동요 같은 단순한 멜로디와 발랄한 가사, 보컬 특유의 비음이 어우러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어요.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어머나!>는 역주행 곡이라고 해요. 발매 16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트로트 노래가 1위를 차지한 것이 김수희 <애모> 이후 12년만이라네요. 윤종신 또한 <어머나!> 가사가 야릇하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장윤정도 처음에는 무미건조하게 노래했는데, 성적매력을 키우려 한 달간 신음소리 특훈을 했다고 하네요. 각자가 듣는 현재 감정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다른 곡도 예를 들어줬어요. 트로트 장르가 높은 연령층이 사랑하는 것이다 보니 49금 같은 가사들이 종종 등장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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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태진아 <거울도 안 보는 여자>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연인에 대한 정감 어린 노랫말과 태진아의 허스키한 창법이 애절함을 더하며 가요계 정상을 차지했어요. 1990년 12월 첫째 주부터 가요톱10 5주 연속 1위로 골든컵을 수상했어요. 1991년에는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어요. '거울도 안 보는 여자'의 의미는 화려하게 꾸미지 않는 수수한 여자, 못생긴 여자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고 해요. 이에 대해 태진아가 직접 설명한 영상도 보여줬어요. 태진아는 트로트계의 대부이기도 하지만 젊은 세대들도 다 아는 친근한 국민 가수죠. 동방신기 팬 낚시 사건도 있었고,  2014년 팬들의 성화로 비와 콜라보 무대까지 가졌어요. 벌써 데뷔 53년 차 국민 가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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