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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193회 문제 모음] 수면의학센터장 이유진, 둘리 아빠 김수정, 배우 김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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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일상의 히어로>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 : 이유진

한국인에게는 '밥 먹었어?'만큼 흔한 인사인 '잘 잤어?'가 있죠. 처음으로 만난 분은 일신의 안녕을 위하여 당신의 잠자리를 묻는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이유진 교수님이었어요. 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잠이죠. 수면을 잘 취해야 일상을 잘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하루 8시간을 잔다고 가정하면 24시간 중 3분의 1을 자는 것이에요. 인생의 33%를 잔다고 볼 수 있죠. 예전부터 잠은 죽음에 대한 원초적인 무서움을 완화시켜 준다고 하고, 죽음을 영원한 잠이라는 영면으로 표현하기도 해요. 그리스 신화를 보면 잠의 신 히프노스와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형제일 정도로 잠과 죽음을 가까운 것으로 봤다고 하네요. 1950년대 시카고대학 수면의학자 너세니얼 클라이트먼이 렘 수면 현상을 관찰하게 되면서 수면의학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고 해요. 렘 수면(REM)은 Rapid Eye Movement 줄임말로 급속 안구 운동이라는 뜻이에요. 4당 5락이라는 말도 있듯이 과거에는 오래 자는 사람을 게으르다고 여겼어요. 잠은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해요. 체온 유지 및 에너지 보존, 기억력 및 인지 기능, 면역 기능, 감정 조절 등을 하기 때문에 잠은 우리 삶에 있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죠. 코골이 정도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도 알려줬어요. 술은 잠에 드는 건 도우나 중간에 자꾸 깨게 만든다고 해요. 술을 많이 마신 날은 술이 깨며 잠도 깨고 가슴이 뛴다고 하네요. 그렇게 술에 내성이 생기면 술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기도 하는데 술은 잠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마이너스라고 했어요. 현대인의 고질병인 불면증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어요. 건강한 수면 습관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아침에 고정된 시간에 기상하기, 중간에 시계 보지 않기 등이 있다고 하네요. 현대인의 불면증 유발자인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잠들기 4시간 전에는 몸과 마음을 흥분시키지 않는 게 좋고,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말라고 했어요. TV는 좀 멀리 있기 때문에 괜찮은 편이고 책 읽는 것은 괜찮다고 하네요. 잠에 관한 속설의 진실과 거짓도 알아봤어요. 잠을 자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 뒤, 낮에 더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해줬어요.

Q. '부처님 말씀에 지혜 없는 자에게는 이것이 없고, 이것이 없는 자에게는 지혜 또한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교 경전 법구경에 따르면 이것은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으로 지각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지각을 잊어버리려고 하는 마음마저 잊어버리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명상

 

 

두 번째 주인공 : 김수정

두 번째로 만난 분은 배 깔고 만났던 내 유년 시절의 뜨거운 아랫목 둘리, 그날을 호잇! 꺼내 오신 둘리 아빠 한국 만화의 크리스털 김수정 작가님이었어요. 유재석이 둘리 춤을 많이 췄었죠. 라이브로 춤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둘리는 평범한 아기 공룡 둘리가 외계인에 납치돼 엄마와 헤어지고 1억년 후 빙하 타고 내려와 고길동의 쌍문동 집에서 외계인 도우너, 타조 또치, 길동 조카 희동이, 마이콜 마씨 마이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상 코미디 스토리에요. 가끔씩 엄마 찾으러 우주 및 과거로 다니는 SF물이기도 해요. 1983년부터 1993년까지 만화 잡지 <보물섬>에 10년간 연재된 당대 최고 인기 만화에요. 어느덧 4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만화를 쓸모없는 잉여 문화 취급을 받아서 김수정 작가님은 아동 만화 작가인데 아동의 세계를 순수하게 그릴 수가 없었다고 해요. 검열에서 완벽한 인물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동물을 의인화하면 검열이 좀 완화가 되어 공룡을 선택했다고 해요. 등장한 캐릭터가 모두 무엇인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만든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공룡 두 마리를 만들려고 해서 하나, 둘이로 지었다가 둘리로 바뀐 것이라고 하네요. 둘리의 종류는 케라토사우르스라고 해요. 둘리의 집이 쌍문동인 이유도 들려줬어요. 고길동과 관련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둘리는 색깔로도 시기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해요. 처음에 작가님이 생각한 것은 갈색이었다고 하네요. 보통 문하생으로 시작을 하는데 김수정 작가님은 문하생 시절 없이 독학을 하며 그림 공부를 했다고 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생활고 속에서도 성실히 집필을 이어갔고 데뷔 8년 뒤에 둘리를 만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40년 동안 힘든 일은 없었는지 물어봤는데 삶의 회의를 느낀 적이 있었다고 하며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40주년을 기념해 5월 24일 리마스터링 영화가 재개봉한다고 해요.

Q. 우리나라 최초 극장용 장편 컬러 애니메이션은 이것입니다. 1967년 당시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 5400만 원이 들었고 개봉 나흘 만에 관객 20만 명 이상을 동원했는데요. 신동우 화백은 이것을 제작할 필름을 구할 수가 없어 미군들이 쓰다 남은 필름을 양잿물로 씻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홍길동

 

유퀴즈온더블럭193회


세 번째 주인공 : 김우빈

세 번째로 만난 분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처럼 선물같이 다가와 스물의 열정으로 꽃을 피우고 신사의 품격까지 갖추며 내일의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오늘을 충실히 사는 배우 김우빈 님이었어요. 6년 만의 영화 복귀작 <외계+인>을 시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을 하고 <택배기사> 공개를 앞둔 상황이라고 해요. 드라마 복귀작이었던 <우리들의 블루스>를 촬영할 때 있었던 일들을 들려줬어요. 현장에서 별명이 '핫팩 천사'였다고 하네요. 형들과 친하기로 유명하기도 해요. 그 이유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광수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전화통화도 한 번 했어요. 김우빈은 원래 모델로 데뷔를 했죠. 모델로 성공한 뒤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델학과 교수가 목표였다고 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모델을 꿈꿨다고 하네요. 학창시절부터 열정적이었다고 해요. 매일 계란 한 판씩 먹으면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네요. 모델학과에 대한 궁금증으로 질문을 한 것이 27개나 된다고 했어요. 결국 원하는 학과에 진학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원했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간 뒤에도 모델이 되기 위한 노력만 계속했다고 해요. 당시 소속사에서 연기 수업도 병행을 했는데 모델로 성공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연기 수업을 처음에는 거부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모델 생활을 하다보면 광고 미팅도 가게 되는데 콘티가 있는 광고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연기를 배워야겠다는 것을 깨닫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고 해요. 소속사 사장이 돈을 들고 도망가면서 회사가 사라졌지만 당시 선생님이 연기를 하려는 김우빈의 열정에 감동해 무료로 수업을 해주기도 했다고 하네요.

 

 

2011년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배우 데뷔를 했어요. 김우빈뿐만 아니라 김영광, 이수혁, 이솜 등의 출연으로 모델 어벤져스라 불렸던 드라마라고 해요. 모델로서 습관이 많이 나와서 혼났던 기억이 많다고 했어요. 이 시기에 여동생이 졸업을 했는데 졸업식에 찾아가 난리가 났다고 하네요. <도깨비>의 명대사 중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름이라면 대표적으로 세 명이 있죠. 현빈, 원빈, 김우빈'이라는 대사가 있어요. <신사의 품격>과 <상속자들> 두 작품을 함께한 김은숙 작가가 썼기 때문이죠.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지금도 생각나는 명대사들이 <상속자들>에 많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도 했어요. 이후 영화 <스물>로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어요. 영화 속 인물처럼 실제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올해 35세가 되었다고 해요. 20대와 30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들려줬어요. 활동을 멈춰야만 했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여러 이유로 많이 두려웠었는데 걱정을 해준 많은 사람들로 인해 다시 건강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감사 인사를 했어요. 긍정적인 성격이라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어요. 복귀를 하게 되면서 처음 촬영한 <외계+인>을 촬영한 당시의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데뷔할 때부터 하루를 마무리하는 감사일기를 쓰고 있다고 해요. 어떤 내용을 작성하는지 간단하게 들려줬어요. 감사일기와 함께 잠들기 전 기도를 하는 루틴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아플 때 많은 사람들이 해준 기도에 힘을 받아서 4년 정도 하고 있다네요.

Q. 앞서거나 뒤서지 않고 실력이 비슷할 때 '비견할 만하다'고 표현하는데요. 비견은 이것을 나란히 한다는 뜻으로 서로 비슷한 위치에서 이것의 높이를 비교해본다는 말입니다. 우리 신체 중의 하나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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