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블루(Endemic Blue)]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복귀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

[엔데믹 블루(Endemic Blue)]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복귀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

 

'코로나 블루'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생활에 제약이 커지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말이에요. <엔데믹 블루>는 이러한 '코로나 블루'와 반대되는 개념의 신조어에요. 이런 단어가 왜 생기게 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엔데믹 블루(Endemic Blue)> 뜻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엔데믹(Endemic)'과 '우울감(Blue)'을 합친 신조어에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적인 시간을 중시해왔던 사람들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우울감이나 불안을 느끼는 현상을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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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블루>가 이슈인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는 발표가 있고 난 뒤 비대면문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것이 원인으로 보여요. 외부와의 교류가 다시 늘어나고 원하지 않는 모임이나 회식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죠. 또한 재난 상황에서는 다 같이 힘들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여행과 모임이 재개되면서 나만 여전히 불행한 것 같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원인이라고 해요.

<엔데믹 블루> 극복 방법은?

1. 바로 지금 즉 현재의 감각에 집중하기 : 천천히 호흡하고 음식의 맛과 질감을 느껴보세요.

2. 중요한 우선 가치 정하기 : 친절, 긍정 등 내게 중요한 가치를 정하고 행동으로 실천해보세요.

3. 고민 고백하기 : 고민을 적고 소리 내어 읽으면서 객관화시켜 보세요.

4. 비대면 활동 줄이기 : 산책을 하거나 장을 보러 가는 등 외부 활동을 늘려보세요.

5. 일상 계획표 다시 짜기 : 느슨해진 일상을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구성해보세요.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익숙해진 생활 습관이 바뀌게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다시 통근을 하게 되면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수면 부족 현상을 겪거나 회식으로 인해 나만의 시간을 즐기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특히 개인 생활에 집중하던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 코로나 핑계를 대고 참석하지 않았던 모임이나 각종 경조사에도 이제는 참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저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시기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앞으로가 살짝 걱정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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