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온] 서울시가 추진하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소개

[까치온] 서울시가 추진하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소개

 

<까치온> 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모든 공공 생활권에서 누리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이에요. 2020년 11월 1일 성동구, 구로구,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운영을 시작했어요. 서울시의 '스마트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핵식 프로젝트라고 해요. 오는 2022년 완료를 목표로 공원과 광장, 전통시장, 관광명소, 버스정류소 등 공공 생활관에 자가 통신망을 활용한 무료 공공와이파이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해요.

 

 

 

<까치온>이라는 이름은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로 여겨지는 '까치'와 와이파이가 켜진다는 뜻의 '온'을 합성한 것이라고 해요. 와이파이가 잘 터져 좋은 소식을 물고 까치가 온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거기다 서울을 감싸는 따뜻한 와이파이 '온'이라는 의몯 담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법령에 위배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히며 서울시와 대립해 왔다고 해요. 자가망을 통한 타인 통신 매매를 금지한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는 것이죠. 이에 2020년 10월 30일 서울시는 까치온을 놓고 대립해오던 과기정통부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에 나서기로 했어요. 법규를 준수해 서울시가 아닌 서울디지털재단을 주체로 삼아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인 것이죠. <까치온>은 기존 와이파이와 비교했을 때 4배나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고 해요. 네트워크 이름에서 'SEOUL'을 선택한 후 랜딩 페이지에서 일반접속을 누르면 되요. 보안이 신경쓰인다면 SEOUL_secure을 누른 다음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seoul'을 입력하면 되요. 한 번 설정하면 <까치온>이 설치된 곳에서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고 해요. 저는 사실 집에서만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외부에서는 LTE를 사용하기 때문에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한 달 사용가능 용량이 적은 엄마는 늘 와이파이를 사용해요. 부산도 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있는데 속도가 꽤 빨라서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하철이야 먼저 생겼으니 말할 필요 없겠죠? 부산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이 더 빠르고 좋아보여서 눈길이 가네요. 서울 전 지역에 <까치온>이 활성돠되고 나면 한 번 놀러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