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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인문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적은 없다]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줄 글배우의 마음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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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스타벅스 연산역점에 앉아 책을 한 권 읽었어요.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적은 없다>라는 글배우님의 책이에요. 베스트셀러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라는 책의 저자인 글배우가 쓴 신작이에요. 9월 초에 출간 되었으니 신작이라고 하기 좀 그렇기도 하네요. 인스타그램에서 글배우의 포스팅을 종종 보고 있었는데 책으로 읽을 수 있게 되니 좋네요. 사실 구매를 할까 망설였던 부분도 있었는데 리디북스에서 운영하는 리디셀렉트에 업데이트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읽어보았어요.



노트북에 책까지 들고 다니면 너무 가방이 무거워서 둘 중 하나만 들고 다녔었는데 전자책으로 책을 보는게 조금씩 익숙해져서 노트북에서 바로 책을 읽었어요. 돌아다니면서 휴대폰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해서 리디셀렉트 정기회원으로 가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자 글배우는 '글배우 서재'라는 고민상담소를 운영해요. 상담소에는 직업과 연령에 상관없이 한 달에 200여명이 찾는다고 해요. 삶에 마주한 문제에서 나아갈 길을 모르겠을 때, 아무도 모르게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 가슴속에 숨겨둔 꿈에 용기가 필요할 때 많은 이들이 상담소를 찾는다고 해요. '정답은 없다'고 자주 말하는 글배우는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가 행복해야 한다고 말해요. 그리고 매일 수많은 고민을 듣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아 나서요. 기업 및 단체, 대학교, 도서관, 아카데미 등에서 2년 간 300회가 넘는 강연을 이어오며 마음 속 울림 있는 강연가로 활발히 활동중이에요. 저자 인스타그램은 @jell1ine1768 이에요. 팔로우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읽어보세요~



리디셀렉트로 읽은 전자책이라 모니터를 찍었더니 줄이 보이네요. 일에, 사람에, 사랑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고민상담소가 아닐까 싶네요. 책은 다섯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감정에 지지 않는 방법, 내가 행복해지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부정적인 생각 줄이는 방법, 인생에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게 와 닿았던 문장들을 모아봤어요.


이제부터 행복해야 한다. 

지금 여기서부터 네가 행복한 걸 선택해보는 거야.


내 인생의 행복은

남들이 말하는 '무엇'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무엇'으로 채워나갈 때

얻을 수 있다는 걸.


자존감은 나와 나와의 관계입니다.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습니다.

어제의 모습은 어제의 모습일 뿐

오늘의 모습은 내가 오늘 새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 편일 때

나는 가장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힘든 시간이 있다면 쉬고 싶고

쉬다보면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쉬세요.


진짜 내 삶은 오직 여기에만 존재합니다.

과거가 무엇이든 미래가 무엇이든

현재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현재가 전부라 생각하세요.


오늘이란 소중한 하루를

좋은 기억으로 채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던 것 같아요. 도쿄 여행을 통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것만도 아니었나보네요. 비록 책 속의 내용이 모두 저에게 맞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공감가고 위로받는 글들이 많았어요. 직접 상담을 받는다면 더 좋은 얘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적은 없다>라는 제목과는 달리 조금은 나를 믿고 나를 응원해 주며, 잘하고 있으니 불안해 하지 말라고 칭찬해 주고 싶어졌어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든 하지 않든 어차피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니 후회라도 남기지 않도록 도전 해보려고 해요. 잘 해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행복을 찾아 나서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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