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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도쿄여행(2018.10.17~24)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 일본 도쿄여행에서 머물렀던 도쿄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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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여행을 하는 동안 머물렀던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해요. 호텔 검색은 호텔스컴바인을 이용해서 찾았고 7박 8일이라는 긴 시간을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기왕이면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았어요. 호텔스컴바인에서 연결해준 익스피디아에 올라온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의 가격이 총 597,781원이었어요. 저 가격에 환불이 되지 않는 대신 조식을 준다고 해서 예약을 했어요. 딱히 예약을 취소하거나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고 조식이 한끼에 1600엔인데 그냥 준다고 해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조식가격만 10만원이 넘는 돈을 세이브 할 수 있었던거죠.



저는 보통 숙박을 잡을 때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는 않아요. 호텔에서 주는 밥보다 나가서 규동을 먹어도 그게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기간도 길었고 공짜로 주는 거랑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환불이 가능한 경우는 같은 가격이지만 조식이 없었거든요. 비슷한 가격대로는 APA 호텔도 있었는데 거기는 소문이 좋지 않아서 애초부터 예약할 생각이 없었어요.





가격대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우선 호텔 후기를 좀 찾아봤어요. 호텔 WBF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있는 호텔이었어요. 후쿠오카 갔을 때 묵었던 호텔 유니조도 도쿄에 있기는 했는데 가격이 조금 맞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역시나 한 번 머물러 본 호텔은 지역이 달라도 비슷할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 후기를 살펴봤더니 올해 6월쯤에 영업을 시작한 완전 신식 호텔이었어요. 생긴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설 깔끔할 것 같았고 나리타에서 한방에 갈 수 있는 아사쿠사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을 결정지었어요.



솔직히 얘기해서 역에서 호텔까지의 거리가 그렇게 가깝지는 않아요. 아사쿠사의 대표 관광지인 카미나리몬과 센소지를 통과해야 호텔로 갈 수 있어요. 덕분에 센소지의 야경도 매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어요. 일주일 지내면서 역까지 걸어다녔는데 그런대로 다닐만 했어요. 저녁에 호텔로 들어오면 다시 나오기가 조금 피곤한 정도였어요.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나니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해두었더라고요. 웰컴드링크라고 할까요? 저도 커피 한 잔 뽑아들고 과자 하나 챙겨서 올라갔어요. 직원분중에 한국분이 계시더라고요. 저 체크인 하는 타임에 계셔서 편하게 체크인 했어요. 지내는 동안 총 두 분의 한국인 직원을 봤어요. 타임이 잘 맞으면 편하게 체크인 하실 수 있을거에요.





체크인 하는 동안에 호텔 WBF 회원가입에 대해 물어보더라고요. 하겠다고 했더니 체크인 정보에 생년월일이었나? 메일주소였나? 뭐하나 더 적고 바로 완료가 되었어요. 회원가입을 하면 선물 준다고 해서 한것도 있기는 해요.



회원 가입하고 받은 스킨 케어 샘플 세트와 드립 커피에요. 화장품은 챙겨갔었고 해서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왔어요. 다음번에 어디 여행갈일 있으면 가볍게 들고가서 사용할 생각이에요. 선물도 받고 WBF 호텔을 이용하면 포인트도 쌓인다고 하니 다른 지역에 갈 일이 있을때도 이제는 먼저 WBF 호텔을 한 번 알아보려고 해요.




카드키를 받아들고 방으로 올라갔어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위의 오른쪽 사진 가운데 있는 검은색 부분에 카드키를 갖다 대어야 해요. 그렇게 때문에 방에 일행이 있다고 해도 바깥에 외출을 하려면 키를 꼭 챙겨서 나가셔야 해요. 저야 혼자라 늘 가지고 다녀서 전혀 문제 없었지만요.



방은 예상했던 크기였어요. 혼자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크기였다고 생각해요. 왼쪽에 보이는 손잡이 있는 문을 열면 욕실이에요. 침대에 누워서 벽에 기대 티비를 보기에도 좋은 구조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는 가운이 아니라 티셔츠와 바지를 주더라고요. 색깔이 약간 찜질방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방에서만 입으니까 색깔은 의미없죠. 사실 가운일 줄 알고 티와 바지를 챙겨갔는데 그대로 들고 왔네요. 침대에 누워서 불을 조정할 수 있는곳에 유에스비 충전단자가 있어서 핸드폰은 항상 저곳에 두었어요.



안전금고에는 조식권과 돈을 넣고 보관했고 공기청정기도 있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었어요. 위의 왼쪽 사진 각도에서 티비도 편하게 보고 그랬어요. 냉장고는 처음에 들어가면 꺼져 있어요. 오른쪽 아래 검은 부분이 냉장고이고 위쪽에 스위치가 있어 오른쪽으로 누르면 냉장고 전원이 들어와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 물이 한병 올려져 있어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청소를 할 때마다 물을 한 병씩 놓아주더라고요. 덕분에 물은 안사고 잘 마셨어요.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었어요. 일본 통신사 제품이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와이파이 안되는 곳에서는 사용하면 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도 와이파이 도시락 가져갔기 때문에 사용할 일은 딱히 없었네요.



코드를 꽂을 수 있는 곳도 두군데가 있어서 와이파이와 보조배터리 충전할 때 하나씩 사용했어요. 침대쪽에서는 핸드폰을 충전했고요. 저에게는 전혀 부족함 없는 딱 알맞는 숫자였어요.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 스프레이도 있었어요. 가져갔던 겉옷에 뿌려서 사용했어요. 스프레이에서는 딱히 향이 나지는 않았는데 탈취 효과는 괜찮더라고요.



에어컨도 작동 잘 되더라고요. 첫날에 캐리어 끌고 갔을 때만 좀 더워서 사용하고 날이 덥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욕실도 크기 딱 적당하게 좋았어요. 변기 비데도 잘 작동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더라고요. 3일째 되던 날 쯤 너무 피곤해서 욕조에 물 받아서 좀 누워있었는데 피로가 풀리고 좋더라고요. 거울도 중앙 부분은 습기가 차지 않게 되어 있어서 샤워한 뒤에도 거울보기 편했어요.



샴푸, 린스, 바디 워시, 폼클렌징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어메니티는 칫솔, 치약, 면도기, 빗, 면봉, 화장솜, 머리끈 들이 있었어요. 사용한 제품들은 청소하는 타임에 다 채워주고 가더라고요. 아주 잘 사용했어요.





호텔방을 비롯해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고 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옷과 물 그리고 일회용품 들도 잘 채워줘서 잘 썼어요.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 조식은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이 되요. 어른 1620엔이라는 꽤 비싼 가격인데 저는 숙박하는 동안 조식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조식권 받아서 잘 이용했어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조식이 맛있는 호텔 베스트 20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8시부터 9시 사이에 복잡하다고 다른 시간을 추천했는데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조식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다만 메뉴의 변화가 그리 크지 않아서 저처럼 오래 머무르시는 분들은 조금 질릴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따뜻한 미소시루 마시면 해장되는 기분이었어요. 불고기가 나온 날도 있고 오차즈케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4일정도는 꽤 괜찮았어요. 빵 종류도 있었는데 저는 밥을 먹어야 해서 꼭 밥을 먹었어요. 오렌지 주스도 맛있어서 두세잔씩 마시고 했어요. 지나고나니 또 생각이 나네요. ^^





조금 길어지기는 했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어요. 조식때나 지나다니면서 보니 중국인, 외국인, 한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머물고 갔어요. 약간 역과의 거리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정말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어요. 몇일 지내다보니 동키호테나 쇼핑몰 가는 길, 역으로 가는길, 술마시러 가는길을 다 알고나니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도 않더라고요. 아사쿠사 동키호테가 24시간 운영이라 쇼핑하기도 좋아요. 저는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를 머물기 좋은 도쿄호텔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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