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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후쿠오카 여행(2018.6.24~26)

[하우스텐보스 & 하카타, 텐진 & 아사히 맥주공장, 에비스 바] 2박 3일간의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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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 & 하카타, 텐진 & 아사히 맥주공장, 에비스 바] 2박 3일간의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3박 4일간의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월요일에 귀국했어요. 돌아왔더니 저빼고 나머지 식구들이 가족 여행으로 후쿠오카를 계획하고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일본을 갔다 왔더니 또 가고 싶어서 저도 함께 가겠다고 얘기했어요. 제가 백수일 때는 돈이 없고 일을 할 때는 시간이 없어서 몇 번 저 빼고 나머지 가족들끼리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그러려고 하길래 이번엔 저도 가겠다고 했어요. 3명보다 4명이 숙박잡기도 좋으니까요. 2박 3일 동안 알차게 놀고 온 후쿠오카 가족여행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할게요.




우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전체 일정에 대한 스케치 형식으로 풀어놓고 다음 포스팅 부터 하나하나 세세하게 적어볼 예정이에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기에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고 하우스텐보스와 하카타, 텐진 쪽을 중심으로 보고 왔어요. 엄마랑 동생은 이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적이 있어서 많은 곳을 보는 것보다 집중하는 쪽으로 선택했어요. 출발하는 날부터 다음날까지 하우스텐보스 에서 보내고 텐진으로 넘어와 둘째날 저녁을 보낸 뒤 하카타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돌아왔어요.




김해 국제공항에서 9시 55분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로 날아갔어요. 한 타임 빠른 비행기를 탔다면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버스를 바로 탈 수 있는데 9시 55분 비행기는 몇 분 차이로 안타깝게 탈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열차로 이동했어요.



한 타임 빠른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했었는데 9시 55분 비행기는 지하철로 이동해도 충분히 여유로웠어요. 3호선을 타고 경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탔어요. 날씨도 좋고 지연도 없이 정확하게 탑승하고 출발했어요.



예정된 시간에 후쿠오카에 도착했어요. 월요일에 한국 돌아왔다가 일요일에 또 일본으로 와서 그런지 입국 심사대에서 좀 자세히 물어봤어요. 오사카는 1월에 예매해 둔 여행이었고, 이번엔 가족여행이라고 설명했더니 넘어가줬어요. 너무 자주가면 입국 심사가 까다롭다는 얘기만 들었지 제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버스 시간이 아깝게 맞지 않아서 공항에서 하카타로 이동한 뒤 하우스텐보스 이동할 열차 티켓을 구매한 뒤 밥을 먹고 이동했어요. 하우스텐보스로 이동하는 주황색 열차에요. 전용 열차인 것 같았어요.



하우스텐보스 내에 있는 닛코 호텔에서 숙박을 했어요. 하우스텐보스 내로 들어갈 수 있는 쪽문이 있어서 출입이 편해서 좋더라고요. 주변에 괜찮은 숙소들도 많지만 저는 여기가 참 맘에 들더라고요.



1.5일권으로 티켓을 끊었어요. 숙소에 체크인을 한 뒤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 마치는 시간까지 논 뒤 숙소로 돌아와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풀로 놀았어요. 5시쯤 하카타로 이동하기 전까지 오픈 시간부터 잘 놀았어요. 하우스텐보스 시설이 커서 1.5일권을 끊어야 거의 다 보고 놀 수 있는 것 같았어요.



텐진에 있는 호텔 유니조에 숙소를 잡았어요. 하카타 역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면 바로 앞이라서 이곳으로 숙소를 정했어요. 밤에 좀 더 편하게 놀기 위한 이유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저녁을 먹은 이즈미다 라는 스시집이에요. 따로 자세하게 포스팅 할 예정이에요.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가게에요.



하카타의 명물 캐널 시티도 구경했어요. 분수쇼를 보기위해서 저녁에 들렀어요. 쇼핑은 다음날 낮에 했고요.



잔잔하게 분수를 뿜어대다가 쇼를 하는 시간이 되면 반대편 건물에 막을 드리우고 영상을 보여줘요. 영상에 맞춰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후쿠오카의 마지막 날 밤을 불태운 후쿠오카 이비자 클럽이에요. 후쿠오카에 있는 클럽중에서 여기가 젤 좋다고 해서 갔어요. 월요일 밤이었는데도 엄청 핫하더라고요. 신나는 밤을 보내고 왔네요.



마지막 날 오전에는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했어요. 미리 신청을 해야해서 예약을 한 뒤 방문했어요. 한국어 설명도 해주는데 제가 가려고 했던 시간에는 예약이 다 차서 그냥 영어로 설명하는 투어로 했어요. 뭐 설명이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별 상관은 없더라고요. ㅎㅎㅎ



캐널시티에서 쇼핑을 좀 한 뒤 마지막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하카타 역 지하에 있는 에비스 바를 방문했어요. 다양한 에비스 맥주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좋더라고요. 여기도 따로 포스팅을 할 것이지만 강추드려요~



2박 3일동안 많은 곳을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아주 알차게 보내고 온 여행이었어요. 다음에는 시내에서 좀 더 머물면서 근처 관광지들 구경해봐야겠어요. 공항에서 시내도 가깝고 부산에서 이동시간도 짧아서 일본 생각날 때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배로도 이동할 수 있는 곳인데 그 동안 왜 안갔는지 아쉽더라고요. 오사카 여행 후기는 이제 다 썼으니 후쿠오카 후기를 달려보도록 해야겠어요. 후기 쓰는 동안 또 여행 뽐뿌가 오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10월에 도쿄 여행 티켓을 끊어두었으니 지난 여행을 돌아보고 다음 여행을 준비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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