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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영화보고

[영화 후드] 2018 액션영화 테런 에저튼의 로빈후드 4DX 관람 후기(쿠키영상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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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이라 영화를 보고 왔어요. 오늘 개봉한 따끈따끈한 액션영화 <후드>를 4DX로 관람했어요. 문화의 날은 4DX가 10000원에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의 종류가 액션이나 판타지 같은 스케일이 좀 있는 영화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영화 <후드>는 다들 알고 계시는 로빈 후드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에요.



로빈후드에 관한 영화는 이미 만들어진 적이 있었어요. 캐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훗 그리고 리들리 스콧 주연의 로빈후드가 있었어요. 더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이 두 작품이 기억에 남아 있네요. 예전 작품들보다 확실히 액션은 좋다고 느껴졌어요.




이번 작품의 제목이 <후드>인 것을 보고 다른 로빈후드와는 차이점을 주고 싶어서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정체를 숨기기 위해 후드를 쓰고 다녀서 후드로 지은 것 같더라고요. (순전히 제 생각이기는 해요~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7층에 있는 센텀 CGV에서 4DX로 관람하고 왔어요. 1시 10분 영화로 여유롭게 도착해서 6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구입해서 입장을 했어요. 영화 시작전에 예고편과 광고가 10분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한동안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고 매장에서 마셔서 몰랐는데 스타벅스 커피 뚜껑이 바뀌었더라고요.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나온 것 같았어요. 아이스라 굳이 빨대가 없어도 괜찮기는 한데 영화를 보면서 마시려니 빨대가 있는게 확실히 나았어요.



영화 <후드>는 <킹스맨>의 태런 에저튼이 주연을 맡았어요. 그 덕분에 역대 가장 젊고 유쾌한 로빈 후드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약간 천방지축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귀족 출신이라 가끔 진중한 모습도 보여주고 그래요. ㅎㅎ




영화 <후드>의 시놉시스에요. 『돈과 권력이 지배하던 시기. 허세만 넘쳤던 20살 귀족 청년 '로빈'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뒤바꿀 통쾌한 반란을 시작한다.』 이후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인공 로빈은 귀족 출신이에요. 마리안과 사랑을 키워나가던 중 징집명령을 받게 되요. 입영 통지서를 받아들고 좌절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남자들은 다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혼자 '픽'하고 웃어버렸네요.



전쟁터에 나가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지만 상사와의 불화로 문제를 일으키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요. 돌아왔더니 재산은 압류 되어있고 본인은 죽은걸로 되어 있었죠. 여자친구를 찾아 달려가지만 로빈이 죽은 줄 알고 이미 다른 남자와 연예중이에요. 빡치려는 찰나 '존' 역할의 제이미 폭스가 등장을 해요.



로빈은 존과 함께 복수를 하려고 해요. 위 사진의 활이 고급 아이템이었어요. 활을 바꾸고 난 뒤 실력이 급상승 하더라고요. ㅋㅋㅋ


문제의 원흉이었던 주 장관(벤 멘델슨)이에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평민들 돈을 착취하는 역할이에요. 중간에 뜬금없는 고해성사 비슷한 옛날 얘기를 하는데 악독해진 이유를 설명하려고 한 것 같지만 필요한 부분이었나 싶기도 했어요.



로빈이 죽은 줄 알고 딴 남자 만났던 마리안(이브 휴슨)과 만남의 주인공 윌 스칼렛(제이미 도넌)이에요. 윌 역시 평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가이지만 노선이 달라 로빈과 대립하다 결국 함께하게 되요.



하지만 마지막에 로빈과 마리안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로빈에게 마리안을 보내줘요. 그리고 마지막에 윌은 주장관의 자리에 오르게 되요. 윌의 연설장면과 함께 2편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의 떡밥을 던지고 영화는 끝이나요.



사실 스토리는 좀 엉성한 느낌이 군데군데 있었어요. 감독의 의견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불필요하다고 느껴진 장면이나, 상황전개가 엉성한 느낌이 드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꽤 재밌는 액션영화였어요. 최근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가 깨달은게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영화를 4DX로 봤을 때와 2D로 봤을 때 같은 영화라도 재미를 느끼는게 차이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후드>에서는 활을 쏘거나 화살이 날아갈 때 페이스 에어(얼굴 앞쪽으로 분사되는 공기)와 에어샷(의자의 헤드레스트에서 귀 옆쪽으로 분사되는 공기 효과)이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 줬어요. 거기다 화살을 맞는 장면에서의 백 티클러(등받이에서 툭 치는 듯한 효과)는 장면의 길이에 따라 치고 빠지거나 치고 난 뒤 잠깐 멈추는 효과까지 주어서 좋았어요. 마차를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는 모션 체어 효과와 더불어 바람 효과를 계속해서 줘서 실제로 달리는 것 같은 느낌도 줬어요. 만약 영화관에서 보신다면 4DX 관람을 추천하는 액션 영화 <후드> 관람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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