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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대남교차로 와이라노]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경대 맛집 연예인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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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교차로 와이라노]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경대 맛집 연예인 포차


명절 연휴에 <와이라노> 라는 가게를 다녀왔어요. 대학교 동아리 연합회 같이 했던 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거든요. 멤버중 한 명이 아빠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최대한 이동시간을 줄이고 늦게까지 놀고 싶다고해서 경대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경대쪽 사는 동생이 몇군데 맛집을 알려주고 그 중에서 고른게 <와이라노> 라는 가게였어요. 포차 같은 느낌으로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골랐어요. 이미 가본 동생이 맛도 좋다고 해서 1차는 <와이라노> 에서 먹기로 하고 만났어요.




<와이라노> 라는 말은 사투리로 "왜이러니?" 라는 뜻이에요. 가게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간판에 보면 '연예인 포차' 라고 적혀 있어서 사장님이 연예인인가? 연예인들이 많이 오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직접 방문해 본 뒤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이름이었어요. ^^ <와이라노>는 지하철 남천역이나 버스 대남교차로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간 걸어서 이동하셔야 해요. 문어로 유명한 대남포차도 이곳 대남로타리에 위치하고 있죠. 그리고 약간만 걸으면 바로 경대 앞 번화가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차로 맛있는 음식 대남교차로에서 먹고 경대로 이동하시는 코스도 괜찮다고 저는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도 그 코스로 움직였고요.




연예인 포차 와이라노는 그렇게 큰 가게는 아니에요. 테이블 5~6 개정도 있어요. 가게 앞 쪽 도로에도 테이블을 펴고 먹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와이라노 가게 모습이에요. 연예인을 볼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완전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 안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 30대 이상은 좋아할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육고기도 있고 생선도 있고 닭요리 등등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요. 저녁 시간이라 일단 육류를 하나 시킨 뒤 다른 것 하나 더 시켜 먹자고 얘기가 되었어요.



주문을 하고 가게를 둘러보니 기타도 하나 걸려 있더라고요. 조율이 된 기타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리는 나더라고요. 연주를 할 실력이 되지 않아서 줄만 튕겨봤는데 소리는 잘 나더라고요. 벽면은 방문했던 손님들의 메세지로 가득 차 있었어요.



처음 주문한 육채파 라는 메뉴에요. 소불고기와 야채들을 냄비 주변에 있는 간장소스 같은곳에 찍어서 먹는 요리에요. 위 사진에 올라와 있는 고기 양만큼 올려서 총 3번 구워 먹었어요.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명절에 느끼한 튀김 종류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매콤 새콤한 것이 땡기더라고요. 갑오징어 무침이 눈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했어요. 갑오징어가 오징어보다 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지만 비싸고 양도 많이 안줘서 조금 고민했었는데 여긴 많이 주시더라고요.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괜찮은 가게를 또 한 군데 알게 되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만남이었어요. 다른 메뉴들도 모두 먹어볼 때 까지 경대쪽에서 만남이 있을 때 마다 들려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어요. 오늘은 불금을 보내러 사직동으로 가지만 다음번 경대에서 모임할 때도 여기서 시작을 할 생각이에요. 불금과 주말을 경대쪽에서 보내실 예정이신 분들은 와이라노 가서 한 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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