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듣고/영화보고

[나를 차버린 스파이 & 그래비티] 문화의 날 영화 두 편 관람

반응형

[나를 차버린 스파이 & 그래비티] 문화의 날 영화 두 편 관람


문화의 날을 맞아 영화를 보고 왔어요. 오늘 보고 온 영화는 <나를 차버린 스파이><그래비티> 두 작품이에요. 시간이 잘 맞아서 연속 두 편 관람하고 왔어요. 두 작품 모두 4DX관에서 상영을 했는데 처음에는 <나를 차버린 스파이>와 <그래비티>가 반반 나누어져 상영 예정이었어요. 주말에 확인했을 때 반반이었는데 점점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상영횟수가 <그래비티>로 바뀌기 시작했어요. 예매한 사람이 있는 시간은 남겨두고 예매하지 않은 시간은 <그래비티> 상영으로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나를 차버린 스파이>를 예매하고 관람하러 갔어요. 둘 중에 더 보고 싶었던 작품이 <나를 차버린 스파이>였기 때문이에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은 CGV에서 4DX 영화를 하루종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4DX 2D 영화는 만원이고, 4DX 3D 영화는 만삼천원이에요. 이전에 포스팅 했었던 4DX 레드 카드가 있으면 할인 된 가격에서 또 3000원 할인이 가능해요. CJ ONE 포인트 카드에 적립금이 있다면 역시 추가 할인이 가능하죠. 그러니까 출석체크 하거나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같은 가맹점에서 평소에 포인트 적립해두면 좋아요. 4D 영화는 아무래도 가격이 좀 있다보니 영화를 볼 때 조금 고민하게 되는데 문화의 날에 적용되는 가격이라면 크게 부담이 없어서 볼 만한 것 같아요.





제가 4DX 영화를 보러 가는 곳은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7층에 있는 CGV에요. 여기가 적용되는 효과가 제일 많아서 이곳만 찾게 되네요. 거기다 한층 아래 스타벅스가 있어서 음료 구입도 좋아서 센텀CGV가 좋아요. 스벅 커피에 길들여져버린 1인!! ㅎ



여유롭게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준비해서 <나를 차버린 스파이>를 보러 갔어요. 지난 몇몇 영화를 보는 동안 예고편을 보면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개봉날에는 <너의 결혼식>을 보느라고 못봤어요. 운좋게 문화의 날에 상영을 해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일반인에서 스파이로 한 순간에 신분이 바뀌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에요. 남자친구가 남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빈, 프라하,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전역을 오가면서 펼치는 활약상을 4DX 효과와 함께 즐기니 더욱 재밌었어요. 음담패설과 욕설등이 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어설픈 초보 스파이가 활약하는 모습이 영화에 빠지게 만들었어요. 이제 곧 한국에서도 유명해질 '밀라 쿠니스'와 미국 SNL을 초토화시킨 '케이트 맥키넌'의 케미는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유머코드도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예전에 봤던 <F학점의 첩보원>이나 <스파이> 같은 유형의 영화에요.



<나를 차버린 스파이>를 관람하고 집으로 올까 했는데 바로 다음 시간대가 <그래비티>로 바뀌어 상영이 되어서 잠깐 쉬면서 예매하고 관람을 했어요. 상영시간이 너무 벌어져 있거나 겹치면 포기했을 건데 같은 상영관이라 시간 텀이 딱 맞더라고요. <나차스> 봤던 자리 바로 뒷좌석에서 관람을 했어요. ㅎㅎ



<그래비티>의 경우는 2013년에 개봉을 했던 영화인데 이번에 재개봉을 한 작품이에요. 지난 개봉당시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해서 이번에 볼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과감히 보는쪽으로 결정을 내렸어요. 안봤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이번에 재개봉한 <그래비티>는 4DX 3D로 안경을 쓰고 보는 작품이에요. 우주선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날아올 때 순간적으로 움찔했어요. 3D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우주에서 바라보는 일출, 지구의 풍경 등 아름다운 모습과 동시에 위기 상황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4D 효과도 잘 적용된 것 같았어요. 뭔가 잔잔하고 여운이 있는 그런 영화였어요. 근데 지난 개봉때 4DX도 있었던것 같은데 그렇게 관람하셨다면 굳이 또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만약 몇 년 뒤에 재개봉을 한다고 하면 저는 볼 것 같지 않네요. 더 좋은 효과는 없을 것 같아요.



오늘은 영화 두 편을 관람하며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좋은 소비였다 생각해요.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두 개의 쿠키영상이 있어요. 1년 뒤의 모습과 뉴스 인터뷰 장면의 뒷부분이에요. 인터뷰 영상은 굳이 넣지 않았어도 될 것 같은데 넣었더라고요. <그래비티>는 쿠키영상이 없어요. 문화의 날을 맞아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겼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활동해야겠어요. 근데 내일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집에만 있어야 할 듯 하네요. 밀려있던 포스팅 좀 하고 책도 좀 읽고 그래야겠어요. 다음 달 문화의 날에도 재밌는 4DX 영화가 상영하길 기대하면서 이만 마칠게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