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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결혼식] 개봉일이 생일이라 바로 관람하고 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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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결혼식] 개봉일이 생일이라 바로 관람하고 온 영화


어제 영화 <너의 결혼식>이 개봉을 했어요. 멜로, 로맨스 장르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1년에 한 두편 볼까말까 하는데, 딱 제 생일날 개봉을 해서 보러갔다 왔어요. 거기다 로코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배우 박보영 주연이라 망설이지 않았어요. 제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연예인이 가수는 아이유, 배우는 박보영이거든요. 박보영만 보고 영화를 보러갔는데 생각보다 김영광도 연기가 좋았어요. 작품을 잘 만났다고 해야하나?? 암튼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영화 <너의 결혼식>은 내용은 어떻게 보면 단순해요. 고등학교 때 전학온 박보영을 보고 김영광이 반해서 졸졸 따라다니면서 데이트도 하고 그러던 중 가정사로 인해 박보영이 떠나게 되요. 그렇게 첫사랑이 끝나고 다시는 못볼뻔 할 상황에서 우연히 대학교 홍보물에 있던 박보영을 발견하고 코피터지게 공부해서 대학교에 들어가 다시 만나요. 하지만 이미 박보영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죠. 그러고 박보영이 헤어져서 솔로일때는 김영광에게 여자친구가... 어긋나던 타이밍이 한순간 맞아떨어지면서 사귀게 되지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와요. 대충 예상가능한 흐름의 로맨스 영화에요.




11시 영화를 보려고 집에서 나갔었는데 도착했을 때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여유롭게 보려고 12시 영화로 예매를 했어요. 시간이 남아서 스타벅스에 갔어요. 



생일이라고 스타벅스에서 무료음료 쿠폰을 줘서 그린티프라푸치노 한 잔 마셨어요. 휘핑크림 평소에는 안올려먹는데 딴생각하다가 "네" 라고 대답을 해버려서 올라왔더라고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생일선물도 챙겨줘서 스벅을 더 좋아하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봤어요. 집에서 버스타면 바로 앞에 세워줘서 이동하기 제일 편한 곳이라서 여기로 갔어요. 4DX는 신세계 센텀시티에 있는 CGV가 제일 좋아서 거기로 가는데 이건 일반영화라 이동이 편한 서면으로 갔어요. 영화는 12시 영화까지는 8000원이더라고요. 그간 야구보면서 쌓아뒀던 엘포인트를 이용해서 결제해서 돈나간거는 없어요. 엘포인트 어플 깔아두시고 미션하면서 조금씩 쌓아둔것도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엘포인트 어플설치를 원하시면 클릭!!! 출석체크랑 럭키박스 이벤트로 매일 조금씩 포인트 쌓을수 있는데 엘포인트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고나니 이벤트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교복을 입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던 최강동안 박보영은 말할 것도 없고 김영광이라는 배우도 괜찮았어요. 약간은 에로틱한 대사와 단어들도 있었고, 유머코드도 저랑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너의 결혼식>이라는 제목처럼 둘의 사랑은 결혼까지 이어지지는 못해요. 영화를 보고나니 고등학교 때 만났던 첫사랑도 생각나고 지난 여자친구들도 생각이 나고 그러더라고요. 박보영을 봐서 그런지 영화의 분위기가 밝아서 그랬는지 안좋았던 기억들 보다는 좋았던 추억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솔로로 지낸지 어느 덧 2년이 넘었는데 잊고 있었던 연예세포들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상황이 썩 좋지 못해서 여자친구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여자친구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였어요. 저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영화라고 느꼈어요. 지난 사랑을 추억하고 싶으신 분도, 현재 연예를 하고 계시는 분도, 박보영이나 김영광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다 좋아하실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 <건축학 개론>, <스물> 등등의 지난 영화들과 비교가 되고 있기는 한데 <너의 결혼식>은 나름대로 잘 만든 영화라 저는 생각합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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