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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오사카 여행(2018.6.15~18)

[일본 오사카 3박4일 여행] 현지 일본인 소개로 다닌 가이드북 필요없는 새로운 경험 - 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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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3박4일 여행] 현지 일본인 소개로 다닌 가이드북 필요없는 새로운 경험 - 1일째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동안 정말 즐거운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돌아오는 날 아침에 일어난 오사카지진때문에 비행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재밌게 보내고 왔어요. 예전에 일본어 스터디를 통해 알게 된 일본인 동생이 오사카에 살고 있어서 여행 계획도 대충 큰것만 세우고 갔어요. 현지인이 알려주는 맛집들 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하느라 살쪄서 돌아온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의 컨셉은 한국인들이 잘 찾지 않는 가게들을 찾아가는 것이 목표였어요. 현지인도 있고 저는 물론 같이 간 동생도 일본어가 어느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컨셉으로 다녀왔어요.




숙소는 공항에서 전차를 타고 갔을 때 이동하기 편한 곳, 그리고 가격 저렴한 곳으로 구했어요. 숙소에서는 잠만 잘거고 그렇게 많이 잘 예정도 아니라서 저희는 그렇게 잡았어요. 직접 방문해 보니 저희가 원했던 딱 그정도로 괜찮았어요. 침대가 특히 편하더라고요. 하루에 4~5시간 자고 마지막날에는 2시간 잤는데 나름 개운하게 지냈어요. 화장실이 좀 좁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숙소였어요.





출발전에 숙소 예약도 하고, 여행자 보험도 들고, 와이파이 도시락 신청도 하고, 짐도 챙기고 하다보니 할 일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좀 귀찮아지려는 시기에 다행히 출발하는 날짜가 되었네요. ^^



저의 캐리어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제품이에요. 이건 기내 반입 안되는 사이즈에요. 기내반입 되는 사이즈와 크로스백까지 세트로 구매했던 제품이에요. 사실 처음 티켓팅 할 때는 돌아올 때만 수화물을 신청했는데 오사카 가는 동생 선물로 술을 구매해서 갈 때도 수화물을 신청했어요. 그래서 큰 캐리어 널널하게 들고 갔어요.



환전도 5만엔 미리미리 해두었어요. 여유롭게 쓸 줄 알았는데 엄청 먹고 마시고 놀고 1000엔 남아왔어요. 남은 1000엔도 집에 돌아오는 난카이 전철 요금 920을 오사카 동생이 차로 태워줘서 남은 거에요. 느낌상 10만엔 환전해서 갔으면 10만엔 다 쓰고 왔을 것 같아요. ㅋㅋㅋ



공항까지 이동은 집이 연산동이라 연산역으로 가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대저역으로 이동한 뒤 경전철로 환승해서 갔어요. 지하철 이동은 42분 소요되요. 집에서부터 총 한시간 걸렸네요. 3호선 3-1번 칸에 탑승하시면 빠른 환승이 가능해요. 공항역에서 국제선으로 이동하면 바로 들어가게 되는 3번 게이트 왼편에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부스가 있어요. 신청은 미리해야 되고 공항에서 받아서 기내반입으로 가지고 가시면 되요.



오후 비행기라 그런지 수속하는 곳에 사람도 없더라고요.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1시간 30분 전에 가도 충분할 것 같았어요. 이륙시간 30분전이 탑승시간이니까 수속에 한시간 생각하시고 움직이시면 될 듯해요. 오후의 김해국제공항은 꽤나 널널합니다. 탑승 게이트 앞에 도착했을 때도 4시가 안된 시간이었어요.



저희가 탑승할 제주항공 비행기에요. 같이 간 동생이 기내반입 사이즈보다 캐리어가 좀 커서 문제가 생길 뻔 했는데 다행히 수납 공간에 들어가서 무사히 넘어갔어요. 안닫혔으면 수화물로 보내야해서 복잡해질 뻔 했거든요.



좌석은 날개쪽으로 배정을 받았어요. 거의 딱 중간정도 위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바로 앞이 비상구석이었어요. 1시간 30분정도 비행기 안에 있는거라 좌석은 크게 상관없었어요.



제공되는 기내식이 없는 LCC 저가 항공이지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있었어요. 에어카페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음식 및 음료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밤에 놀기위해서 잠을 자는 것으로 했어요. ㅋ



한참 자다가 깨어나서 창문 가리개를 열어보니 보이는 풍경이 멋있어서 한 컷 찍었네요. 딱히 디카를 가지고 가지는 않고 아이폰 하나만으로 다 찍었어요. 아이폰8+ 카메라 하나로 이번 일본 여행을 다 담아 왔어요. 앞으로도 무겁게 카메라 안 들고 다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실제 비행시간은 1시간 5분 ~ 10분 정도 걸렸어요. 착륙한 뒤에 이동하는 시간이 은근 걸리더라고요.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본관역으로 이동하는 순환열차를 탑니다. 금방금방 오기 때문에 비좁을 때 억지로 밀고 타고 그러지 않으시길 바래요.



본관으로 가는길에 타고온 비행기를 봤어요. 본관으로 이동해 입국 수속을 밟았어요. 예전에는 수속 담당하시는 분 앞에서 여권주고 지문인식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걸 나누어 놨더라고요. 기계만 여러 대를 한 곳에 모아두고 우선적으로 지문 인식과 사진을 찍어요. 그리고 이동해서 여권에 도장찍는 확인을 하고 나가요. 




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찾으러 갔는데 여기서 30분 가량의 시간낭비가 발생해요. 트렁크 나오는 레일앞에서 계속 기다렸는데 안나와서 뭔가하고 있었더니 직원이 와서 제주항공 짐은 따로 모아두었다고 하더라고요. 수화물이 많지 않아서 따로 모아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따로 안내가 없어서 계속 레일 앞에서만 기다리고 있었네요. 좀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여행의 시작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난카이 전철을 타러 빠르게 이동을 했어요. 티켓을 구매하고 전철을 탑승해서 난바로 이동을 했어요. 난카이 난바역 출구에서 일본인 동생을 만나 체크인을 위해 호텔로 이동을 했어요. 이후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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