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5] ASL 시즌5 예상하기 힘들어진 4강전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5] ASL 시즌5 예상하기 힘들어진 4강전

아프리카 스타리그도 어느덧 시즌 5까지 진행되었네요. 24강부터 시작된 시즌5도 이제 4강전이 눈앞으로 다가왔어요. 생각보다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예상외의 4강 구도가 만들어졌어요. 아무래도 가장 충격적인것은 이영호 선수가 8강에서 패배하면서 탈락을 하였다는 것이었어요. 5세트까지 접전으로 가기는 했지만 설마 떨어질 줄은 몰랐는데 사실 조금 충격이었어요. 이번에도 우승을 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주기를 바랬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이번 시즌이 되어버렸네요.

앞으로 펼쳐질 4강전에서 누구를 응원할까 고민이네요.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탈락을 해버려서 특별히 응원하고 싶은 선수는 없지만 다들 잘해서 올라온 것이니까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8강전은 지난 화요일로 모두 마무리가 되었어요. 김윤중 vs 정윤종, 조일장 vs 박성균, 변현제 vs 임홍규, 이영호 vs 장윤철 선수의 경기였어요.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예상했던 선수들이 4강에 진출했어요. 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떨어졌어요.

이영호 선수는 장윤철 선수와 8강 경기를 펼쳤어요. 사실 이영호 선수의 승리를 전혀 의심치 않았는데 1경기를 패배하면서 쉽지는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2세트를 이길때 역시라고 생각했는데 이길 것 같았던 3세트를 내주면서 어쩌면 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4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5차전까지 끌고 갔어요. 1세트와 같은 맵이기 때문에 1세트를 승리한 장윤철 선수가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영호 선수는 역시 달랐어요. 1세트와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었지요. 하지만 엎치락뒤치락 했던 경기는 결국 장윤철 선수의 승리로 끝났어요. ㅠㅠ

앞으로의 4강전 일정이에요. 5월 6일 일요일에 정윤종 선수와 조일장 선수의 경기가 펼쳐지고 5월 10일 화요일에 변현제 선수와 장윤철 선수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에요. 프로토스 3명에 저그 1명이네요. 4강과 결승 모두 프로토스만 상대하면 되는 조일장 선수가 빌드 짜기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프로토스들도 약한 상대가 아니라서 쉽게 예상이 가지 않네요. 이번 ASL 역시 재밌는 경기들을 많이 나오네요.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지는 않지만 계속 재밌는 경기들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전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