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애] 드라마와 토크로 풀어보는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수 있는 연애에 관한 이야기

[모두의 연애] 드라마와 토크로 풀어보는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수 있는 연애에 관한 이야기

<모두의 연애>라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을 했어요. 처음에 신동엽, 성시경 출연이라고 해서 새로운 토크쇼 예능인가라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마녀사냥>에서 보여 주었던 케미를 다시 보여주려나 하고 기대를 했거든요. 방송이 시작되었는데 드라마가 나오는거에요. 사연에 관한 재연 드라마인가 하고 보고있었는데 계속 드라마가 나오더라고요. 으잉?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재밌어서 쭉 봤어요. 중간에 신동엽과 성시경이 있는 <MODU> BAR에 드라마 주인공이 방문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는 드라마도 아니고 토크도 아니고 좀 어정쩡 하기는 했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이 많이 익숙하지는 않은 배우들이었는데 뭔가 모르게 빠져들더라고요. 1회의 내용이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해야하나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연애를 해야하나'에 관한 질문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약간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라고 저는 느꼈어요. 1년 반정도 연애를 하지 않고 솔로 생활을 하다보니 더 이런 드라마가 와닿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예전 같았으면 아마 안봤을 것 같은데, 겨울이라 날씨가 추워서인지 연애를 쉬었던 기간이 길어져 그런건지 재밌게 봤네요.

12월 8일 첫방송을 시작한 <모두의 연애>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되요. 로멘스 토크 드라마라는 장르로 나왔네요. 처음 들어보는 장르이기는 한데 1회 시청해보니 나름 재미있었어요.

남자 주인공인 변우석 입니다. 여자친구가 외국으로 2년간 떠나면서 헤어진 뒤 힘든 시간을 보내다, 같은 회사로 들어온 대학교 후배의 고백을 받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려는 순간 떠났던 전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서 고민해요. 복잡한 심경에 술 한 잔 하려고 찾은 <MODU> 바에서 바텐더들과 고민상담을 해요.

변우석의 전여친 역할의 이시아 입니다. 제가 이시아 배우를 처음 본 건 <시그널>이었어요. 순둥순둥하고 단아한 역할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회사일 때문에 해외로 2년간 떠났다가 돌아와 변우석에게 연락해 약속을 잡아요. 좋아하는 배우라 이 드라마를 더 열심히 보게 될 것 같네요.

변우석의 대학교 후배로 같은 회사에 입사해 회식중에 고백을 하는 박유나 입니다. 박유나 배우는 드라마를 보는 동안 왠지 모르게 계속 시선이 가더라고요. 짝사랑하는 선배와 겨우 가까워지려 하는 순간 전여친이 다시 돌아온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예고편을 보니 2회에 <MODU> 바에 가서 바텐더들과 고민 상담을 받더라고요. 2회도 챙겨보게 될 것 같아요. 

중간에 주인공들과 고민 상담을 해주는 바텐더 역할의 신동엽, 성시경, 마이크로닷 이에요. 1회에서 변우석이 바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이랏샤이마세'하고 외치길래 여기부터 코미디로 가는구나 생각했었어요. 근데 잠깐 그러다가 토크쇼처럼 대화를 많이 하더라고요. 연애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해요. 뭔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연애에 관한 얘기를 하는 동안에는 꽤 진지하더라고요.

1회에서는 이시아 박유나 변우석 세명만 등장하는데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니 회를 거듭할 수록 복잡해 지려나 보내요. 주인공 3명의 비쥬얼이 너무 좋아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회에 나온 박유나의 모습들이에요. 저는 이번에 처음 본 배우인데 뭔가 모르게 매력적이에요. 앞으로도 이쁜 모습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일 수도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옆구리는 시리고 쓸쓸한 마음 드라마로 달래고 있네요. ^^;;

박유나 배우에 대해 찾아봤더니 재밌게 봤던 <비밀의 숲>에서도 나왔었네요. 언제 나왔었나하고 황당해하고 있었는데 역할을 보니 누군지 알겠더라고요. 최근에는 <더 패키지>에도 출연했네요. 이 드라마는 안 봤는데 시간나면 봐야겠어요.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워주는 로멘스 토크 드라마 <모두의 연애>!! 누군가에게는 추억속 사건일수도, 누군가에게는 현재 고민일수도 있을법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잘 만든 것 같아요. 토크를 하는 부분이 드라마 중간에 들어가는 것도 독특한 것 같아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