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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BORDER 보더] 죽은 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형사(오구리 슌)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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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 보더] 죽은 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형사(오구리 슌)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보더]를 아시나요?? 오구리 슌 주연의 형사물 일본 드라마에요. 드라마가 방영되었던 것은 2014년이에요. 그 뒤로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기는 했었는데 소문만 무성할 뿐 드라마가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 얼마전에 보더2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열심히 찾아봤더니, 시즌2가 아니라 스페셜 드라마더라고요.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보더를 좋아하기 때문에 챙겨봤어요. ^^



[보더]는 오구리 슌 혼자 하드캐리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형사로 일을 하던 중 머리에 총을 맞게 되는데, 머리속에 박힌 총알의 위치가 안좋아서 빼지 못하고 머리속에 박힌채로 살아가게 되요. 근데 그러고 나서부터 죽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죽은 사람과 대화도 가능하게 되요. <도깨비>에서 나온 은탁이와 같은 능력이지요. ㅎ



[보더]라는 제목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border 의 뜻이 경계라는 뜻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예상했어요.



특히나 이번 속죄 편은 오구리 슌이 여러모로 갈등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라 더더욱 하드캐리 했어요. ㅎㅎ 드라마도 그렇고 이번 스페셜 판도 그렇고 보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어두워요.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밝은 캐릭터가 없는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



이번 속죄 편에서 주인공인 오구리 슌은 앞으로 살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갈등하다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 결정이 아마 시즌 2를 이끌어 나가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의라는 것을 지키기 위해 합법적인 일과 불법적인 일 사이에서 갈등하던 모습이 시즌 1에서는 자주 등장했었거든요. 이번 속죄 시작부분에서 범죄자를 죽이게 되면서 갈등하는 모습이 스페셜 드라마의 큰그림이에요. 물론 그 사이에 죽은 사람을 만나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죠.



일본 드라마의 경우는 시즌2 시즌3로 이어지는 드라마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기본적인 주연 배우들은 다 이어져 나오는 것도 좋고요. 최근에 <나쁜녀석들2>가 방송된다고 해서 신나서 찾아봤더니 배우들이 다 바뀌었더라고요. 제목만 같을 뿐이지 시즌2라고 볼 수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나쁜녀석들>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 바쁘기 때문에 못나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왠지 자꾸 비교될 것 같네요. 일본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한자와 나오키>의 경우 주인공인 사카이 마사토 스케줄이 안맞아서 뒷시즌을 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차라리 이게 낫다고 저는 생각해요. 드라마가 이어지기를 기다리는 이유중의 하나는 배우들의 연기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보더 - 속죄]를 보면서 조만간 시즌2가 나올거라고 예상한게 맞았으면 좋겠네요~ 2018년 1분기에 <99.9>가 시즌 2로 돌아온다는 좋은 소식을 들어서 그런지 더 바라게 되네요. 다함께 [보더]를 응원하며 시즌2를 기다려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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