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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90회] 그 시절 우리가 즐겨듣던 추억의 팝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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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웨스트 라이프', '뉴 키즈 온 더 블록' 등 가사는 몰라도 자동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국민 팝송이 쏟아졌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이번 방송은 <그 시절 우리가 즐겨 듣던 추억의 팝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가사는 몰라도 콩글리시로 완창 가능한 팝송만 선정했다고 하네요.

 

   TOP 10 : 뉴 키즈 온 더 블록 <Step by Step>

 

1990년에 발매된 틴에이저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3집 수록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중독적인 후렴구로 전 세계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90년대에 10대, 20대를 보낸 세대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팝 음악이죠. 국민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여론 조사 결과 가장 좋아하는 해외 연예인 1위로 뽑히기도 했어요.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23개국 45개 도시를 돌며 월드 투어 콘서트를 했고, 1992년 2월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죠. 2019년 신곡 <Boys in the band>를 발표했는데, 2절 가사 중 'BTS'를 언급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행사에서 두 그룹이 만나며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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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9 : 웨스트 라이프 <My Love>

 

2000년에 발매된 웨스트 라이프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하모니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어요.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가 매력적인 곡이에요. UK 싱글 차트에서 7장의 앨범이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비틀즈의 5장 연속 기록을 경신했어요. 당시 댄스 음악이 주류였던 시절 발라드에 특화된 그룹이었죠. 그래서 발라드를 선호하는 대한민국에서도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어요. 2001년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진행했어요. 2003년 2번째 내한 공연을 계획했으나 항공편을 확보하지 못해 취소가 되었다네요. 2011년 세 번째 내한 공연을 개최한 웨스트 라이프는 한국 관객이 최고라며 인상적인 떼창에 감동하기도 했어요. 2018년 웨스트 라이프의 메인보컬 셰인 파일란이 KBS 불후의 명곡의 전설로 홀로 출연하며 한국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죠. 이 방송에는 한국의 웨스트 라이프라 불리는 V.O.S가 출연을 했는데, 데뷔 전부터 롤모델이었던 웨스트 라이프의 노래로 우승까지 차지했어요. <My Love> 이외에도 <Uptown girl>, <You Raise Me Up> 등의 히트곡이 있어요.

 

 

   TOP 8 : 스파이스 걸스 <Wannabe>

 

빠른 템포의 감각적인 댄스 팝 장르인 스파이스 걸스의 데뷔 싱글곡이에요. 여성그룹으로서는 가장 많은 싱글 판매 기록을 보유하게 해준 노래예요.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걸그룹이죠. <Wannabe> 하나만으로 무려 3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팝 역사상 가장 히트한 걸그룹으로 기록되고 있어요. 당시에는 파격적인 연출이었던 원테이크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었어요. 1997년 앨범 홍보차 내한을 했었어요. 팀 명에 걸맞게 5명의 멤버들은 각각 다른 매력의 맛이 존재했어요. 수다스런 양념, 멋진 양념, 겁나는 양념, 건강한 양념, 아기 양념이었어요. 최고의 걸그룹답게 패션 유행도 선도했어요. 2019년까지 걸그룹 월드 투어 최대 매출인 약 7,82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 기록을 블랙핑크가 갈아치웠다고 하네요.

 

   TOP 7 : 리차드 막스 <Now And Forever>

 

리차드 막스의 4집 수록곡이자 첫 싱글로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아름다운 가사로 한국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노래예요. 매년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던 팝 발라드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하네요. 결혼 이후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서로 소홀해지며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걸 깨닫고 쓴 곡이라고 해요. 편지를 쓰는 듯한 달콤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일품이에요. 리차드 막스는 이혼을 하고 2015년에 재혼을 했는데 이후 앨범은 충동적인 사랑을 노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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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6 : 샐린 디온 <My Heart Will Go On>

 

샐린 디온의 5집 수록곡이자 영화 <타이타닉> OST로 유명한 노래에요. 노래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보컬의 능력이 그대로 담긴 곡이죠. 심장 어택하는 가슴 뭉클한 파워 발라드 곡이에요. 노래가 흥행한 것이 IMF 외환 위기를 겪던 1998년이에요. 그럼에도 음반 판매량이 굉장히 높았어요. 한 해 동안 '타이타닉' 사운드트랙 앨범이 국내 판매량만 57만 장이었다고 하네요. 영화 <타이타닉>은 국내에서 개봉 전부터 인기를 끌며 서울에서만 13만 장이 예매되었다고 해요. 개봉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39일 100만 명, 102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당시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인 최종 2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해요. 전 세계적으로도 약 2억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바타> 이전 최고 흥행 작품이었다고 하네요. 셀린 디온은 타이타닉 OST가 흥행하기 전에도 국내에서 이미 인기가 많았어요. 1997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개최했어요. '오~빠~만~세~'로 유명한 4집 <All By Myself>도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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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5 : 리키 마틴 <Livin'La Vida Loca>

 

리키 마틴의 5집 앨범 수록곡이자 첫 번째 영어 싱글 곡으로 폭발적인 리듬과 현란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 라틴 댄스 붐을 일으켰어요. 빠르고 강한 리듬, 라틴 음악 특유의 끈적이는 매력이 드러나는 곡이에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5주 동안 1위를 기록했어요. 섹시한 리키 마틴의 열풍은 2000년 첫 내한 공연으로 이어졌어요.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린 첫 콘서트는 매머드급으로 이루어졌어요. 당시 리키 마틴의 개런티가 86만 달러, 한화 약 9억 4천만 원이었다고 하네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주제곡 <The Cup Of Life>로 인기를 끌며 스타로 만들어줬어요. 2016년에 발표한 <Vente Pa'Ca>에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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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4 : 브리트니 스피어스 <...Baby One More Time>

 

1998년에 발매한 데뷔 싱글곡이에요. '평범함'을 콘셉트로 틴 팝(teen pop) 시장 공략에 나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데뷔와 동시에 세계적인 팝스타 대열에 올랐어요. 그야말로 괴물 신인으로 나오자마자 모든 차트를 씹어먹었어요. 99년 빌보드 어워드 3관왕, MTV 유럽 뮤직 어워드 4관왕을 차지했어요. 10대 솔로 가수 중 최다 음반 판매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이 제작한 버라이어티쇼 <미키마우스 클럽> 출신이라고 해요. 1993년 12살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고 하네요. <미키마우스 클럽>은 우리나라의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방송이라네요. <미키마우스 클럽> 출신으로 NSync의 멤버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있다고 하네요. 브리트니 스피어스 1집은 25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2집 <Oops!.. I did it again> 또한 2000만 장을 판매하며 연이은 흥행을 이어갔어요.

 

   TOP 3 : 스틸하트 <She's Gone>

 

1990년에 발표된 스틸하트의 데뷔 앨범 수록곡이에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 메인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강력한 고음으로 록의 정수를 보여주며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었어요. 3옥타브 솔에 달하는 4단 고음의 미친 고음 곡이에요. 그럼에도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팝송이라고 하네요. 현재도 팝 부문 인기곡 1위라고 해요. 고음 병에 빠진 한국 남자들의 워너비죠. 스틸하트 리더인 밀젠코 마티예비치도 한국을 특별히 사랑한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투어를 하던 중 조명탑이 무너지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후 밴드가 해체를 하게 되었는데, 그 시기에 한국 공연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얻은 밀젠코는 한국에 대한 애정 또한 상승했다고 해요. 그렇게 한국에 애정이 생긴 밀젠코는 2016년에 반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시구도 하고, 대학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TOP 2 :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머라이어 캐리 4집 <Merry Chistmas>의 리드 싱글이에요.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현대 크리스마스의 상징 같은 곡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소울 풍 보컬이 인상적이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로 꼽히고 있어요.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유일하게 국적 불문 떼창 가능한 노래예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통산 12주 동안 1위를 기록한 전설의 캐럴이죠. 작년까지 이 곡의 로열티 수익은 최소 930억 9,000만 원이라고 해요.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14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94년에 발표 이후부터 매년 캐럴 연금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머라이어 캐리 3집 앨범은 국내 최초로 단일 앨범 100만 장 이상 판매가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가수예요. 타고난 파워 보컬과 고음 스킬은 기본이고 데뷔 때부터 작사와 작곡을 한 싱어송라이터로 빌보드 핫 100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탄생시킨 여성 작곡가이기도 해요. 1999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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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1 : 마이클 잭슨 <Billie Jean>

 

마이클 잭슨이 작사, 작곡을 맡은 6집 <Thriller>의 수록곡이에요. 전설적인 베이스라인과 문워크를 선보이며 팝 음악의 역사를 썼어요. 특유의 딸꾹질 창법 보컬적 효과음 배치로 타악기와 같은 효과를 내면서 새로운 팝의 황금기를 열었어요. 빌보드 싱글 차트, 댄스 차트, 블랙차트 등 5개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한 최초의 곡이에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이 1억 장 이상이라고 해요. 당시 파격적인 가사와 의상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매년 내한을 했어요. 1996년 한국 기준 공연 개런티만 2회에 16억 4천만 원이었다고 하네요. 공연 관람객만 2회에 10만 명이었다네요. 마이클 잭슨 입국 하루 전, 반드시 학부모와 함께 관람을 하도록 하고 관람 전 학교 측에 신고를 하고 관람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을 정도로 나라가 떠들썩했던 내한 공연이었다고 해요. <빌리진>은 한국팬들이 선호하는 마이클 잭슨 노래 1위라고 하네요. 국내에 댄스 음악이 자리 잡은 1980년 중후반인데 당시에 활약한 현진영, 이주노, 양현석, 강원래, 구준엽, 박진영 등이 모두 우상으로 마이클 잭슨을 꼽았다고 해요. 그 정도로 국내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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