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정식 서비스 시작! 성공적인 세대교체 가능?

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가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원작의 서비스 종료까지 시행하며 배수의 진을 친 상황인데,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2일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해요.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우선 공개를 하고 나중에 콘솔 플랫폼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어떤 게임?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게임 환경 변화에 맞춰서 다양한 요소들을 새롭게 단장한 게임이에요. '빌리지', '포레스트' 등 원작의 테마는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세이버', '코튼', '솔리드' 등 대표적인 카트들 역시 고품질의 모델링으로 만날 수 있어요. 기존의 트랙뿐만 아니라 '월드 강남 스트리트', '월드 이스탄불 노을 광장' 등 오리지널 트랙도 공개된다고 해요. 거기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까지 탑재해서 몰입도를 높였어요. 확실히 사운드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충돌을 하거나 언덕에서 떨어지는 상황에는 진동도 왔어요. 에어팟을 끼고 플레이해 봤는데 충돌하는 방향에 따라 한쪽에서만 사운드가 들려오더라고요. 뭔가 좀 더 세밀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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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카트라이더와 달라진 점

카트라이더는 출시된 지 18년이나 될 정도로 오랜 시간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게임이에요. 이렇다보니 신입 유저와 기존 유저 사이의 차이가 너무 컸었죠. 고인물들이 많아도 너무 많았거든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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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을 하면 튜토리얼부터 시작을 해요. 초보 유저를 위한 편의 기능이 많이 늘어났더라고요. 드리프트 어시스트 기능을 도입했고, 방지벽을 설치하는 기능, 순간 부스터 자동 사용 기능 등 여러가지 조작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어요. 주행 가이드 라인을 표시하거나 드리프트 사용 구간을 표시해 주기도 해서 초보 유저들이 쉽게 적응을 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기존에 카트라이더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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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등 각각의 모드에 최적화 된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도입해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끼리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한다고 해요.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고 하네요. 레이싱 게임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유료 결제가 승패를 가르는 요소를 배제하고 실력으로만 우열을 가릴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해요. 도색, 스티커, 무늬 등을 통해서 카트를 개성넘치게 꾸밀 수 있는 서비스는 더욱 강화했다고 하네요. 라이센스는 L3 까지만 현재 나와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11시 30분 정도에 접속을 했을 때 약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콘서트 티켓팅하는 것처럼 대기를 했죠. 대기 순번에 비해 별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접속은 가능했어요. 튜토리얼을 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것저것 느껴보고 있어요. 경기가 끝난 뒤 순위가 나올 때 보면 모바일인지 PC인지 표시도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PC로 많이 한다고 생각했어요. <카트라이더 : 러쉬플러스>를 모바일로 즐기고 있다가 옮겨서 플레이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하는 느낌이라 조금 귀찮은 생각도 드네요. 꽤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카트와 캐릭터 등 이것저것 많이 모았는데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조작도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듯 해요. 넥슨에서 배수의 진을 치면서 서비스 하는 것이다 보니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에 한동안은 집중해 볼 생각이에요. 여러분도 한 번 플레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