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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ASL 스타리그 시즌4] 이영호 vs 조일장 11월 12일 펼쳐질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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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스타리그 시즌4] 이영호 vs 조일장 11월 12일 펼쳐질 한판 승부


지난 일요일과 어제 화요일!! ASL 스타리그 시즌 4의 4강전이 모두 끝이 났어요. 스타리그가 끝난 뒤 아쉬움과 추억에 허덕이고 있을때 시작된 아프리카 스타리그가 어느덧 시즌4도 마무리를 앞두고 있네요. 중간에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면서 기념행사도 있었고 그래픽이 좋아지고 기능이 다채로워 지면서 확실히 보는 맛도 좀 늘어난 것 같아요. ASL이 처음 시작되었을때는 한동안 쉬어서 그런지 선수들의 기량도 많이 떨어져 있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물론 일반인들보다 월등한 실력이라는건 변함 없는 사실이지만요. 




사실 이번 4강전은 임홍규 vs 조일장 경기보다는 김택용 vs 이영호 경기에 더 관심이 끌렸던 건 사실이에요. 8강에서 보여준 김택용의 모습은 예전 기량을 다 찾은 듯한 느낌의 괜찮은 경기를 보여줬었거든요. 이영호 선수는 진심 극강이라고 예전부터 생각했었구요. 의외였던건 임홍규 선수의 선전이었어요. 조일장 선수의 기량이라면 가볍게 임홍규 선수를 누르고 올라갈거라 생각했는데 꽤나 접전을 펼치며 어쩌면 임홍규가 올라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번 시즌 4에서는 이제동 선수도 어느정도 괜찮은 기량을 보여줬고 예전에 날렸던 선수들도 꽤나 많이 살아남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재밌는 경기들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임홍규와 조일장의 경기는 제 예상과는 달리 접전이었어요. 조일장 선수가 쉽게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임홍규 선수의 저항이 거셌고, 왠지 모르게 좀 움츠러든 듯한 조일장 선수의 플레이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도 결국은 조일장 선수가 승리하고 결승전에 먼저 진출을 했어요.



조일장 선수는 첫 ASL 결승에 진출했고, 사상 3번째 저그 결승 진출자입니다. 지난 시즌 3에서 이영한 선수가 저그로 결승전에 올라 이영호 선수에게 패배했었는데, 이번 시즌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조일장 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영호 선수의 경력이나 경기를 보시면 쉽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네요. 3시즌 연속 ASL 결승에 진출했고 이미 2회의 우승을 한 이영호 선수이기 때문이죠. 빌드적인 부분도 확실하게 구축된 것 같고, 상황 대처 능력도 뛰어나 밀리는 듯 보여도 막아내고 승리하기 때문이죠.



저는 이영호 선수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풀세트 접전으로 가는 명경기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4 결승전은 11월 12일 일요일 오후 5시에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라이브로 펼쳐진다고 해요.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분들이 참 부럽네요~




이에 앞서 11월 7일 화요일 7시에 3,4위전이 펼쳐집니다. 임홍규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경기에요. 예전부터 저그에 강했던 김택용 선수의 우세가 점쳐지긴 하지만 임홍규 선수가 저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요. 이 경기 역시 5세트 풀접전으로 진행되길 바래요~ 한경기라도 더 많이 보고 싶은게 팬들의 마음 아닐까 싶네요. 예전부터 가을은 프로토스의 계절이었는데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인지 이번 결승은 테란과 저그의 경기가 되었네요. 3,4위전을 치르는 선수도, 결승전을 치르는 선수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해요~ 다른 게임들이 계속 나오는 와중에도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이 여전해서 팬의 한사람으로써 기분 좋네요. 11월 7일과 12일이 엄청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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