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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부산 국제 영화제 관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잔잔한 여운이 있는 일본 로멘스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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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잔잔한 여운이 있는 일본 로멘스 영화 추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작품을 알게 된 것은 책을 통해서였어요. 올해 봄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인터파크 도서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제목이 끌려서 상세설명을 보게 되었어요. 평소에 소설은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제목과 표지에 끌려 저도 모르게 구매하게 되었었네요. 책에 관한 설명이 북갈피에 있었는데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내용이 있어서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일본 독자가 읽고 싶은 책 1위",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 "2016년 츠타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16년 토한 베스트셀러 문예서 1위" 등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미노 요부 라는 작가의 작품이에요. 시간은 잘 기억안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끝까지 다 읽어버렸어요. 그만큼 몰입도 좋은 작품이에요~




원작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이 좋아서 영화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지난달부터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국내상영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는데요. 이번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이 된다고 해서 빨리 봐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책의 표지 일러스트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영화 포스터의 장면이에요. 한번 비교해 볼까요??



현실화로 잘 시킨것 같나요?? 저는 보는 순간 오!! 하는 소리가 나오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게 되었던것 같아요. 여주인공의 이름이 벚꽃을 의미하는 사쿠라이기 때문에 벚꽃나무 아래에서 있는 모습을 그리지 않았을까 하고 예측해봅니다. ㅋㅋㅋ



책갈피 마저도 핑크핑크해서 맘에 들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핑크를 좋아하거든요~ 남자는 핑크 아닙니까?? ㅎㅎ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오구리 슌, 키타가와 케이코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하마베 미나미에게 빠져버렸네요. 나가사와 마나미, 시다 미라이 얼굴이 다 들어있는 것도 같고, 귀엽고 맘에 들더라구요. 예매 첫날에 GV예매를 성공했었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가 떨어지면서 술마시느라 못갔어요. 영화를 보고나니 더 후회되더라고요.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쉬웠어요. ㅠ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도 소향씨어터 센텀시티에서 보았어요. 소향아트홀에 관한 내용은 제 이전글을 확인해 주세요~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이와이 슌지 원작이 애니메이션화 된 작품!!

동서대학교 임권택 영화박물관 안내


두 편을 연속으로 보았던 날이네요. ^^




개인적으로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로멘스가 있고, 원작 소설의 느낌을 꽤 잘 살린것 같아요.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분위기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던 영상을 잘 뽑아내 주셨다고 생각했어요. 감동적인 부분에서는 소설을 읽고 본거라 조금 덜 온 것 같아요. 상영관에서는 많은 분들이 눈물을 닦으시더라구요. 영화를 보고나서 제일 먼저 히로세 스즈 주연의 <4월은 너의 거짓말>이 떠올랐어요. 왜인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제목이 얼핏 듯기에는 호러물, 좀비물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로멘스물입니다. 10월 25일에 개봉 예정인 것 같던데 꼭 보시길 바래요. 연인끼리 봐도 좋을 것 같고, 혼자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옛 사랑들이 생각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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