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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일본 작품

[아키라와아키라] 이케이도 준의 소설이 WOWOW 드라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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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와아키라] 이케이도 준의 소설이 WOWOW 드라마로~


3분기 일본 드라마가 이제 하나둘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마무리를 짓고 있어요. 이번 분기는 뭐랄까 엄청 재밌는 작품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지은 작품들에 대해 하나씩 얘기해보려고 해요.




그 첫번째 작품은 <아키라와 아키라> 입니다.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아키라로 같은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은 은행에 은행원으로 지원하면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서로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지만 우연히 어린 시절 만난 적도 있고, 서로서로 경쟁과 협력을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화를 보고 은행이 배경이라는 점에서 <한자와나오키>를 먼저 떠올리면서 그만한 작품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했는데, 9화까지 본 결과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자와나오키>와 비교했을 때 그런거지 <아키라와 아키라>도 나쁘지 않았어요.



카이도 아키라는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가업을 이어야만 한다는 숙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은행원이 되는 사람입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라고 공부도 잘해 무난하게 은행원으로 취직하게 되지만, 가업을 잇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회사를 맡으면서 회사에 위기가 오게 되면서 회사와 은행원 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야마자키 아키라는 어릴적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하게 되면서 어렵게 성장한 케이스입니다. 집안이 어려웠기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했으나 가족들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 은행원이 됩니다. 은행의 융자 때문에 회사가 도산하기도 하고, 어떻게든 도와주려 했던 은행원을 보며 은행원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됩니다. 기업들의 입장을 많이 이해해주는 은행원이 되려고 하다보니 은행의 다른 상사들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카이도 아키라 역의 <무카이 오사무>입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멀끔하고 연기력도 나쁘지 않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어요. 한때는 <기무라 타쿠야>의 뒤를 잇는 배우라는 말도 나왔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최후의경관:S>, <헝그리>등등의 작품을 했어요.



야마자키 아키라 역의 <사이토 타쿠미>입니다. 이 배우는 <매꽃>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눈에 들었던 걸로 기억해요. <우에토 아야>때문에 시작했었는데 <사이토 타쿠미>의 매력에도 빠지게 되었어요. 그 뒤 <임상심리학자>, <최상의 명의>등의 작품을 보면서 괜찮은 남자배우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어요.




<무카이 오사무>와 <사이토 타쿠미>의 열연속에 다른 조연분들의 연기들도 곁들여져 나름 괜찮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이 배경이라는 점, 은행원이고 융자쪽 팀에서 근무를 하게 되는 것을 보며 <한자와나오키>를 떠올리게 되어서 저도 모르게 자꾸 비교를 하게 되긴 했어요. 둘을 비교하면 확실히 <한자와나오키>가 잘만든 작품이라는 걸 느끼게 되실겁니다만, 혹시 안보셨다면 <아키라와 아키라>를 먼저 보시길 추천드려요. 


3분기 일드 중에서 나름 재밌게 보았던 작품들 중 첫번째로 <아키라와 아키라>에 대해 얘기해봤어요. 4분기에는 더 많은 좋은 작품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3분기 일드를 하나씩 정리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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