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듣고/영화보고

[다 지워지는 건 없어 분장] 2017년 9월 독립영화 최고의 화제작이 베일을 벗는다!

반응형

[다 지워지는 건 없어 분장] 2017년 9월 독립영화 최고의 화제작이 베일을 벗는다!


 시놉시스 


꿈은 멀고 하루는 길기만 한 무명의 연극 배우 송준.

미래가 보이지 않던 어느 날.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소주자 연극 <다크라이프>에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자신의 성정체성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송준은 성소수자 모임에 참석하고

클럽에 출입하는 등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미처 생각지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그는 쉽게 마칠 수 없는 삶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추천의 글


"인간의 민낯을 보게 되는 강렬한 영화.

연출, 연기, 음악 빠짐없이 훌륭하다!"

<가시꽃>, <현기증> 감독 이돈구


"<분장>이라는 영화를 놓친다면 분할수도 있다.

장면마다 힘있고 동시대 사람에 대한 고찰이 

매우 섬세하고 강렬하게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영화.

강력 추천드립니다."

<똥파리>, <박화영> 배우, 감독 이환


"'옳다, 그르다'를 규정하려 하지 않고 '이해'라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기존 영화에서 보기힘든 인물의 시선, 감독의 시선,

배우의 시선이 놀랍도록 선명하게 다뤄진 영화다."

<무뢰한>, <군함도> 배우 김민재


"예술이라는 순전한 매혹의 무대 위에서

결국 자유로울 수 없던 인간 조건의 비극.

날카로운 드라마의 면도날로 영혼의 동맥을 긋는

선연한 파열음이 너무나 우아하다."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 감독 박석영


"배우의 에너지를 오롯이 던져 완성시킨 '남연우'라는 영화.

뚝심있고 빈틈없다."

<경성 학교 : 사라진 소녀들> 감독 이해영


 



 <분장> 시나리오 중


얼굴로 카메라가 들어가는데 대사를 쉽사리 이어가지 못하는 송준.

카메라 송준이 뒤로 돌면 관객들의 얼굴들이 수두룩하게 송준을 향하고 있다.

김태백 연출의 당황한 얼굴.

원래 타이밍보다 빠르게 쓰러지는 장면으로 넘기는 옥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김태백 연출.


태백 : ... 그게... 맞는 것 같아.


송준 : 네?


태백 : (고개를 들고)

          그 부분에서 대사 이어가기 힘든 게 맞는 것 같아!

          거기는 주디가 가족에게 처음 고백을 하는 건데...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겠어.

          한 마디 한 마디가 내뱉기가 고통스러울 테고.

          대사를 안 하길래 처음에는 뭐 문제 있나 싶었는데

          그 호흡이 맞아!


옥순 : 맞아요! 연기가 아니라, 순간 진짜 내 아들로 착각할 정도로...

          오늘 좋았어, 송준아.


소민 : 맞아, 개좋았어. 오늘...


창국 : 끝나고 박수도 그동안 공연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진심 어린 박수? 오늘 분장할 때부터 집중하시더니...

          요런 꿍꿍이가!


태백 : 점점 주디가 돼가는 것 같아! 이러다 빙의되는 거 아니야?

          앞으로도 뭐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감정 있으면 따라가!


난 송준을 믿어! 아주 잘하고 있어.



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공식 초청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 수상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핑크머니상 수상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창 섹션 공식 초청


감독 : 남인우

출연 : 남인우, 안성민, 홍정호, 한명수, 양조아

제작 : 이야기 CUT

배급, 마케팅 : 무브먼트 MOVement

개봉 : 2017년 9월



728x90
반응형